수채화처럼 고운 生...
                           / 최송연
마음이란
물감을 뿌리는 대로
그림을 그리는 대로
그려지는 하얀 도화지

꿈을 품게 되면
오색 찬란한 무지갯빛 
사랑을 품게 되면
은빛으로 반짝이는 별빛

원망과 불평
시기 질투 미움은
먹구름 칙칙한 하늘빛

주의 말씀을 붓으로 삼아
날이면 날마다
수채화처럼 고운 生을 
그려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왕께 바치는 내 노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포도 향기  (2) 2014.08.23
그리움마저 행복입니다  (0) 2014.08.15
아플 땐 아프다...최송연  (9) 2014.07.09
소원의 항구  (0) 2014.07.05
삶이란 그런 것...  (0) 2014.06.29

24652A3A53B0F56B1AB6FA

언제나 그 앞에 서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때는 그가 누구인지 미처 몰랐습니다.

 

 

2767553A53B0F56E1A1A37

그가 직접 빛을 밝히지 않았기 때문에

나는 그가 등대였는지 알수 없었답니다.

 

 

2638DA3553B0FCA419FF92

언제나 등대 아래에 머물기만 했었기에

그때는 미처 그를 알아볼 수 없었답니다.

 

 

255E073A53B0F57023E413

멀리 있을 때 비로소 그가 보인다는 것을

오랜 세월이 지난후 알게되었지요.

 

 

2108FD3C53B0F58C13BB88

늘 가까이 있었기에 나는 알지 못하였지요.

그가 어둠 속에서 아름답게 빛나는 존재라는 것을...

 

 

2165E03A53B0F5751A9F37

그가 언제나 나를 밝혀주었음에도

나는 그때 그 것이 무엇인지 몰랐었답니다.

 

 

2375B33B53B0F9C52026EC

그의 앞을 늘 지나쳐 배회만 하였을뿐

나는 그에게 따스한 말 한마디 건네지 못하였답니다.

 

 

2632FF3453B0FE66037D36

그에게 있어 내가 얼마나 큰 존재였는지...

그 때는 미처 알아보지 못하였기에...

 

 

2670213B53B0FBB13742F9

아낌없이 주던 그가 내게 바라던 것은 오직 하나 -

내가 창공을 훨훨 날아 오르는 것이었지요.

 

 

24272E4A53B43A9A188E59

푸른 창공을 마음껏 누비며

하얀 구름처럼 꿈을 펼지기를 원했던 그 -

 

 

2124F83453B100792CFC1E

하지만 그 때는 미처 알지 못하였답니다.

그가 거친 암반 위에 힘들게 서 있었던 것임을 ...

 

 

2470E93C53B0F58F2F97AD

언제나 그 자리에 말없이 있어주었기에

그가 있던 자리의 힘겨웠음을 몰랐답니다.

 

 

267AEF3853B238BD0DE08B

그때 나는 그가 밝힌 빛을 외면한 채

세상의 관심만 쫒는 탕아(蕩兒)였을 뿐이지요.

 

 

2677AC3853B238C412B02E

때로는 그 고마운 등대를

오히려 빛을 가로막는 걸림돌이라 생각하기도 하였지요.

 

 

2658FE3353B0F59630E638

언제나 멀리 시선을 두라고 하던 그 -

그가 자신을 태워 나를 밝히려 했음을 이제야 깨닿습니다. 

 

 

247AAB3A53B0F70A08AD12

그가 나를 밝히기 위해 고난을 딛고 서 있었음이 분명한데도

나는 왜 그것을 깨닿지 못하였던 것일까요?

 

 

24335A4353B241AE0476E4

세월이 흘러 이제야 깨닿습니다. 

그가 서있던 자리가 얼마나 힘들고 외로운 자리였는지....

 

 

2619DD4353B241B1374583

꽃이 피고 지고, 감미로운 미풍이 세상을 어루만져도

그는 그 것을 차마 음미하지 못하였음이 분명합니다. 

 

 

276FBD3A53B0F5790E8CB9

그가 서있던 자리는

그런 자리가 아니었으니까요.

 

 

2722EA3E53B243200A2B63

언제나 거센 파도가 밀려오고 폭풍이 이는 자리 -

그래도 그 자리를 꿋꿋하게 지켜준 그였습니다.

 

 

236E323C53B0F587354B4C

지금 돌이켜 보면... 내가 힘들 때 

은은한 빛으로 위안과 용기를 주던 그였습니다.

 

 

252BB94353B241AB12A57B

먼 세월이 지나

이제야 느껴봅니다.

 

그가 낮에도 그렇게 빛나고 있었음을....

그가 멀리서 나를 인도해 지금에 이르게 하였음을...

 

 

211CDC4353B241A8311C20

그가 있어 세상이 아름다웠고...span>

그가 있어 행복을 떠올릴 수 있었음을...

 

 

225ADE3B53B0F5A82E1B34

누구보다 빛나고 아름다웠던 그대 -

 긴 세월을 돌아 이제야 느껴봅니다.

 

흠 흠

그대를... 그대를 사랑해요...

 

****

 

등대가 그리워 집니다.

인생의 등대가 되어준 사람들...

 

아직 그 자리에 있어주면 좋을텐데...

세월이 조금은 두렵습니다.

 

기나긴 인생 길...

그리고 수 많은 삶의 질곡들...

그 속에 빛이 되어준 등대 -

 

과연 여러분의 등대는 무엇이었는지요?

 


'짧은 글 긴 여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워지지 않는 못자국  (0) 2014.07.31
인생을 배우는 마음  (0) 2014.07.27
김치와 인생의 공통점!  (0) 2014.07.09
오만한 물고기  (0) 2014.06.21
노인의 여행  (0) 2014.06.13

예수의 말을 들으라
Hear the Words of Jesus

 

하나님은
진리로 권하신다
그가
말씀하신 모든 언약을 다 이루시고
마침내 구원을 얻게 하셨으니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구원이시다(마 1:21-23)

 

그러므로
누구든지
예수를 초월해서는 결단코 구원에 이르지 못하고
생명을 얻지 못한다(요 14:6)
이미 첫 언약에도 말씀하셨고
또한 새 언약에도 확고히 하셨으니
예수는 그 언약의 피를 흘리신 이다(히 9:27-28)
이스라엘이 양과 염소의 피를 의지하고도
출애굽 하여 바로의 손을 벗어나 성민이 되었거늘
하물며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는 자들은 온전하여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자들이다(히 10:19-23)

 

그러므로
예수의 말씀을 들으라고 분부하신다

 

○ 우리의 믿음은
   예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일이니
   예수의 말씀은 진리다

 

○ 진리가 아닌 세상의 학문으로도
   율법과 종교의 교리로도 구원할 수 없으며
   예수의 말씀을 지키는 것만이 구원이다

 

○ 예수 앞에 나오면
   모든 죄 사함 받고
   영생복락을 누릴 수 있다

 

※ 하나님 아버지께서 명하신 대로
   예수를 믿고 그에게 순종하자
   이것이 구원이요 생명이다

 

 

... 2014년 7월 13일 주보에서/송아지

'은혜의 단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순교자들의 마지막 고백(순교 사화)  (0) 2014.08.08
뒤 늦은 후회  (1) 2014.07.19
주제: 때를 아는 감각  (0) 2014.07.16
귀향  (0) 2014.07.15
맛잃은 소금  (0) 2014.07.09

제2강 : 담임목사와 부목 목회에 성공비법

장달윤목사

제2강 : 牧會란 무엇인가?

본 교회 후임연수생 부목사에게 牧會가 무엇인가라고 질문하였더니 양들을 잘 돌보는 것 아닙니까 하였다. 독자여러분들은 이 대답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학문적으로는 맞는 대답이다. 문자 그대로 牧會란 모여 있는 양들을 치는 것이다. 그러나 목회본질에서는 너무 거리가 멀다.
牧會本質의 牧會란? 牧=죽을 목. 會=장례회자이다. 목회는 내가 죽어 장례를 치르는 것이다. 목회는 내가 죽지 않으면 아니 되는 직업이다. 목회 실패자는 내가 죽지 못한 결과요, 목회 성공 자는 자신을 죽여 장례를 치른 목회자들의 결과이다.

죽은 목회자는 어떤 것인가? 죽은 자는 말이 없고, 죽은 자는 두들겨 맞아도 반응이 없고, 죽은 자는 송장냄새가 난다. 목회는 침묵으로 웃는 얼굴을 하고 분노를 극복해야하는 직업이요, 어떤 억울한 욕설과 폭언을 듣고 짓 밟혀도  반응이 없어야하는 직업이요, 목회는 목회자가 썩어 냄새가 나야하는 직업이다. 침묵과 무반응은 십자가에 달려 죽은 것이요(갈2:20)냄새는 예수님의 향기이다(고후2:14-15.우리는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라. 우리는 구원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그리스도의 향기니)목사가 죽어 썩어 냄새가 날 때에 교회 안에는 예수님의 향기가 진동하고, 예수님의 향기가 진동할 때에 범나비들과 꿀벌들이 날아든다. 牧=죽을 목, 會=장례회자를 모르면 그의 목회는 반드시 실패한다. 죽을(牧), 장례(會)자가 없는 교회는 마귀의 전쟁터로 변한다.

고후2:16.이 사람에게는 사망으로 좇아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 사람에게는 생명으로 좇아 생명에 이르는 냄새라. 목사의 썩는 냄새는 生命으로 좇아 生命에 이르게 하고 교회를 부흥 시키는 예수님의 향기가 된다.

흥분하며 얼굴을 붉히고, 신경질 내며 맛 대응하고, 증오하며, 분노하며 고함을 치고, 마음에 들지 않은 자를 향해 강단에서 난도질을 하며 고치려하는 목사는 장례를 치르지 못한 아마추어 목사이다. 이런 목사는 얼마동안 밥은 얻어먹을 수 있지만  교회를 평탄하게 장기적으로 끌고 갈 능력이 없다. 속세에서 시달리다가 천국복음을 듣고 위로받고 희망을 얻기 위해 오는 양들을 피곤하게 만들고 상처를 준다. 아마추어들은 훌륭한 멘토를 찾아 장례지내는 법을 배워 장례부터 치르라. 그렇지 않고 목회하는 자는 하나님의 교회를 마귀로 틈을 타게 하여 어지럽히고 많은 상처를 잎이게 되어있다. 참 牧會를 實踐하는 목회자가 되라. 牧會란? 죽어 장사 지내는 것.

출처: USA아멘넷 독자공간 게시판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