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죽었습니다!

실제로 돌아가셨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그 나무 위에서 흘리신 보혈 오직 그것으로 인해 더러운 오물같은

우리의 죄가 씻겨지는 것입니다.

 

그 나무에서 흘리신 보혈 도살당하신 하나님의 아들...

리스도에 대해서 들을 때 당신의 마음이 기쁨으로 춤을 추며

나는 더러운 사람들 중에 가장 더러운 사람입니다.

 

저에게 소망이 있습니까?라고 말했다면 그래요 당신에겐 소망이 있습니다.

당신에겐 회개가, 적어도 회개의 씨앗이 마음 속에 있습니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분을 믿은 모든 자들은 아무도 실망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잊어버리지 마십시오. 시계는 멈추지 않습니다.

시간은 지속적으로 흘러가고 있고 지옥의 죽음은 계속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리스도는 다시 오실 것입니다!

사람들은 그가 천년후에나 올 것이라고 신경을 안씁니다.

그럴지도 모르지만 그렇지만 25년 50, 60년 안에 여기 있는 모든 사람들은

그 분을 볼 것입니다.

그분이 여기로 오시든지 여러분이 그분에게 가든지 다른 것이 없습니다.

그분을 볼 것이며 그 분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그 분은 오십니다!

그 분이 오실때 그것은 동시에 대단히 좋을 것이고 굉장히 무서울 것입니다.

 

반드시 오십니다!

하늘문을 가르시고 내려 오실때 가장 광대하고 강력한 인간들과

그들의 군대는 말을 타고 내려 오시는 그분의 눈길 한 번에

산들에게 그들을 묻어달라고 외칠 것입니다!

너무 광대하시기에 모든 것 위에 절대적인 주권으로 앉아계십니다.

당신은 심판 받을 것입니다!

 

그때 당신의 이름이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지 않다면

천국에 자격이 없다고 판단되어 지옥에 던져질 것입니다!

구원의 증거는 바로 그 분과 지속적으로 걸으며

당신안에 선한 일을 시작하신 하나님이 그것을 완성하는 것입니다.

출처: 생명나무 쉼터: 한아름 

한국교회 미래 지속가능한 해법은
『2020-2040 한국교회 미래지도』를 읽어보니

2014/08/06

 
▲ 『2020-2040 한국교회 미래지도』 (저자 최윤식, 생명의말씀사) 출처: 생명의 말씀사 ⓒ뉴스파워

지난 1일 본지는 ‘한국 교회 계속 감소...대책 마련 시급’이란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전국적으로 많은 수의 교회가 세워졌지만 제주도와 경상도 지방은 다른 지역에 비해 그 수가 많지 않으며 전체적으로 교회수가 매년 감소하고 있다는 것은 크리스천들이 경각심을 가져야 할 문제이다.

이 위기 속 한국 교회는 그렇다면 무엇을 준비하고 실행해야 할까? 그 해답을 『2020-2040 한국교회 미래지도』 (저자 최윤식, 생명의말씀사)에서 찾아봤다.

이 책의 저자는 4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 아시아와 한국을 대표하는 전문 미래학자로 주목받고 있는 최윤식 원장(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장·한국 뉴욕주립대 미래연구원장)이다. 미국의 권위있는 미래학 정규과정인 휴스턴대학교 미래학부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학위를 받은 그는 미래예측기법, 미래전략경영, 시스템사고, 미래모니터링 등을 바탕으로 정부기관과 국내외 기업, 비영리 단체, 그리고 개인을 대상으로 미래와 관련된 자문과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사랑의교회에서 고 옥한흠 목사의 지도를 받으며 수년간 부목사로 섬겼던 최 원장은 『2020-2040 한국교회 미래지도』를 통해 미래학과 성경에 입각한 한국 교회의 현재와 미래를 분석했다.

■한국 교회, 잔치는 끝났다!

필자는 한국 교회가 성장이 멈춘 것을 넘어서 쇠퇴기에 돌입했다고 분석했다. 한국 사회의 인구구조 변화와 기독교 자체의 부흥동력 상실, 그리고 점점 지속되는 교회 이미지의 실추로 한 세대(30~40년)가 지나면 최악의 경우를 맞이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 교회의 미래라고 볼 수 있는 주일학교 총인구 변화 추이만으로도 미래는 어둡기만 하다. 기독교 총인구 중 주일학교는 1960년대 폭발적으로 상승했지만, 1980년부터 본격적인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예장 통합 측에서만 지난 10년 동안 주일학교 어린이 부서가 38만 명에서 28만 명으로 줄었고 기독교성결교회는 30%가 감소했다.

필자는 현 상황이 지속될 경우 2050년경 교인 중 60~70%가 은퇴자로 가득 찰 것이며, 농어촌이나 소도시의 경우 그 수가 80~90%에 이를 것이라는 충격적인 예측을 내놨다.

■지피지기면 백전불태……한국 교회 위기, 문제는 무엇인가?

필자는 이집트 왕 파라오가 꾼 꿈을 요셉이 해석한 이후 그들이 7년의 흉년에 대비한 것처럼 한국 교회도 그 흉년의 때를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를 위해 우선 한국 교회 위기의 진원지를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필자는 한국 교회 위기의 내부 진원지를 초대형 교회만이 살아남는 기형적 목회 환경, 조화와 균형 무시에 따른 목회 생태계 교란, 뿌리지는 않고 거두려고만 하는 교회 사역, 둔감해진 시대적 소명 등 4가지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이와 같은 내부적 요인을 제외하고도 한국 교회의 위기는 외부적인 문제에 휩싸이고 있다. 교인들의 삶에 직결되는 글로벌 경제 위기와 출산율 저하 등이 그 주된 요인이다. 필자는 이 모든 변화는 한국 정치, 외교, 경제의 방향 전환에 영향을 줄 것이고 한국의 미래 방향이 바뀌면 교인들의 미래, 그리고 생각과 삶의 모습이 바뀌게 된다며 내부요인만큼이나 외부요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제 불황으로 인한 성장 한계 문제와 중산층의 붕괴는 자연스레 목회환경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필자는 지난 20년 동안 우리 교인들은 말로만 중산층이었고, 말로만 잘 살게 됐을 뿐 오히려 실질적으로는 소득은 줄고 빚만 늘어난 ‘보릿고개 시절보다 더 가난해진 교인들’이라 표현했다.

■문제는 더 찾아올 것……한국 교회가 피해갈 수 없는 미래 키워드들

그렇다면 지금까지 현재 일어난 문제들만 해결하면 위기를 피할 수 있을 것일까? 앞으로도 상황은 호락하지 않을 것이다.

신세대들은 계속해서 새로운 문화를 창조할 것이고, 다원주의 사회 속에서의 무분별한 종교혼합주의, 개인주의 신앙과 가나안 성도들, 점점 약해지는 영성은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한국 교회의 미래에 지속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다.

필자는 이런 미래 키워드들 중 ‘통일’이라는 키워드를 ‘핵폭탄급 변수’라 칭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필자는 교회가 통일 한국을 위해 얼마만큼 준비를 했는지 독자에게 질문한다. 축복받는 통일이 되기 위해서는 한국 교회가 통일에 대한 영적, 심리적, 사회적, 선교적, 경제적 준비를 시급히 해야 하며, 이런 준비가 선행되지 않은 채 통일이 되면 북한 교회의 급격한 세속화와 남한 교회의 극심한 분열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필자는 독일의 통일을 통해 한국 교회가 통일을 위한 3가지 준비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첫째는 재정적 준비이다. 서독 교회는 통일 직전까지 동독 교회를 재정적으로 돕는 사역을 실시해 결과적으로 통일비용을 낮추는 데 기여했다.

두 번째로 북한 교회의 영적 순수성을 지켜 줄 준비다. 필자는 이미 세속화될 대로 세속화된 한국 교회는 북한의 영적 순수성을 지켜줄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하며 이 상태로 통일이 되면 북한 교회는 수년 내에 찢기고 타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북한 주민의 인권을 보호할 준비다. 준비된 통일을 한 독일조차도 통일이 된 지 20년이 흐른 후에야 동독 지역에서 서독 출신 국회의원이 당선될 정도로 감정의 골이 컸다. 통일이 되면 우리는 그들을 끌어안을 수 있을지 생각해 볼 문제이다.

필자는 한국 교회가 통일을 위한 간절한 기도만으로 만족할 때가 아니라 구체적인 준비와 훈련이 필요하다고 책에서 주장한다. 서독 교회가 동독 교회를 지원해 독일의 통일과 안정에 배후로 역할을 맡았던 것처럼 우리나라도 복음적 평화통일의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속가능한 교회, 해법은?

한국 교회는 역사의 굴곡가운데 우는 자와 함께 울며 그들의 편에 서 오며 부흥을 맞이했다. 하지만 요즘은 10년 뒤에도 우리 교회가 문을 닫지 않고 명맥을 유지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 휩싸여 있다.

필자는 겉으로는 세계 최고의 기독교의 아성을 자랑하는 한국 교회지만 속으로는 영적으로 곪고 문드러져 있는 세계 최고의 세속 교회가 우리의 현 주소라며 ‘통회하는 울음’이 절실하다고 강조한다. 오순절 다락방 사건처럼, 평양대부흥운동처럼 다시 하늘 문이 열리고 성령의 불덩이가 쏟아지려면 차지도 덥지도 않은 세속화된 교회가 아닌 통회하는 눈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객관적인 시선으로 문제를 바라보고 선제적 대응 방식으로 교회나 교단이 정책 방향을 시급히 전환해야 한다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그리고 하나님은 단순히 교회가 커지고 교인 수가 늘어나는 것에 가치를 두시지 않는다며 양적 성장보다 질적 성장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필자는 개인과 교회 공동체 성장을 위한 10단계 프로세스(부르심, 비전 자극, 비전 코딩, 비전 스캐닝, 비전 디자인, 비전 이퀄라이징, 비전 훈련, 비전 재인식, 비전 네트워킹, 비전 재생산)로 하나님의 사람을 세우는 사역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

이 프로세스를 통한 비전훈련 영역은 영성훈련, 자질훈련, 능력훈련 등 세 가지로 나뉜다. 필자는 이를 통해 구체적인 자신의 비전을 발견할 수 있고, 교인들을 전인격적이며 균형잡힌 성장으로 이끌게 된다고 설명했다.

필자는 책에서 전도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하나님의 이기는 전략은 늦더라도 씨를 뿌리는 것이라며, 미래에는 ‘찾아가는 전도’보다는 ‘찾아오게 하는 전도’의 비중이 커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사람은 가치에 따라 이동하는 존재로 교회가 한 발 먼저 이웃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가치있는 것을 제공하면 그들이 자발적으로 교회에 찾아올 것이라는 설명이다.

■살아남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필자는 책에서 교회를 ‘살아 움직이는 유기체’라고 표현했다. 사도 바울이 교회는 ‘한 몸’이라고 로마서 12장 4절에 표현했고, 예수님 또한 자신을 ‘머리’, 교회를‘몸’이라 지칭했듯이 성도들은 서로 밀접하게 관계된 ‘지체’인 것이다.

“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즐거워하느니라”라는 고린도전서 말씀처럼 어떠한 문제를 한 지체만의 문제로 치부하고 공격하면 그것은 올바른 해결방법이 아니다.

필자는 ‘안주는 곧 박탈’이라며 하나님은 우리가 변화되기를 원하시고 우리가 변화의 주체가 되기를 원하신다고 설명했다. 산소호흡기에만 의존하며 언제 죽을지 모르는 목숨을 연명하는 것이 아닌 적극적인 변화를 통한 살아있는 교회로 회복하는 것,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계획이시고 우리 앞에는 ‘변화냐 안주냐’라는 선택지가 놓여있다며 책은 끝을 맺었다.

범영수 ⓒ 뉴스파워

출처:USA아멘넷

신세계질서의 아젠더와 에볼라 바이러스!
 

▼에볼라 바이러스,온몸피범벅돼 사망

http://youtu.be/fb_Ev7ydcW4

 

▼신세계질서의 아젠더와 에볼라 바이러스 

 

 

  


아프리카 교통수단 발달도 확산 원인

-사망자 장례 과정에서 전염되기도
-의료진 통해 전염된단 루머 나돌아
-에볼라, 국내 유입 가능성은 낮아

■ 방송 : CBS 라디오 FM 98.1 (07:30~09:0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대담 : 김영미 (국제분쟁지역 전문PD), 김우주 (대한감염학회 이사장)

여러분, 혹시 에볼라 바이러스라는 이름을 들어보셨나요? 올들어 사망자만 700명을 돌파했고 치사율이 90%인 무서운 바이러스입니다. 문제는 전염력이 매우 높고 치료제도 백신도 없다는 것인데 지금 아프리카 전역이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게다가 대륙간 확산 가능성이 있어서 전세계가 이 바이러스를 주목하고 있죠. 과연 어떤 상황인 것인지 오늘 자세히 짚어봅니다. 먼저 현지 반응을 취재하고 있는 분입니다. 국제분쟁지역 전문PD 김영미 씨입니다. 김영미 PD, 안녕하십니까? 

◆ 김영미> 네, 안녕하십니까.

◇ 박재홍> 에볼라 바이러스 밤새 취재를 하셨다고 들었는데 지금까지 정확한 피해가 어느 정도인가요?

◆ 김영미> 지금까지 알려진 것만 1300명 가까이 감염된 걸로 알려져 있고, 700여 명이 사망했는데요. 이것도 집계가 된 게 이 정도이지, 밀림 속이나 이런 데서 알려지지 않은 그런 죽음들도 굉장히 많거든요. 그런 것까지는 아직 집계가 되지 않은 상황이고요. 그리고 지금 전염병이 가장 심각한 기니에서 접하고 있는 국경들 같은 경우 거의 다 폐쇄가 된 상황이에요. 그래서 이웃국가인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세네갈, 코티디브아르 전부 다 국경이 폐쇄가 돼서 갑자기 폐쇄된 국경 때문에 급하게 국경을 넘어야 되는 상인들이나 무역하는 사업가들 전부 지금 오도 가도 못하고 발이 묶여 있는 상황입니다.

◇ 박재홍> 기니에서 주로 이 바이러스가 창궐하고 있기 때문에 인접 국가에 국경이 폐쇄된 그런 상태군요. 그런데 이 에볼라 바이러스가 올해 갑자기 생긴 것은 아니잖아요?

◆ 김영미> 현지 이야기로는 1976년에 처음 콩고에서 발견이 돼서 그 지역의 강 이름인 에볼라강 이름을 따서 에볼라 바이러스라고 명칭이 생겼는데요. 아프리카 밀림에서 알려지지 않은 바이러스 이름들이 많기 때문에, 이것이 지역마다 변성바이러스도 굉장히 많아서 의학계가 대처하기가 굉장히 힘든 것 같고요.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제가 없는 이유는 그동안 아프리카에서 국소적으로만 발생했기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그렇게 필요하지 않은 백신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아마도 투자가 많이 되지 않은 것 같고, 연구가 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현재 아프리카 대륙뿐만이 아니라 비행기를 통해서 다른 대륙간 이동도 가능한 상황이어서 전 세계가 지금 긴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에볼라 바이러스 관련 자료 (미국 CDC 홈페이지 제공)

◇ 박재홍> 무엇보다 교통수단이 많이 발달되어 있고, 그렇기 때문에 전염가능성이 높은 상태이고. 그런데 올해 유난히 급속히 전염됐다고 하던데 그 이유가 또 어디 있을까요?

◆ 김영미> 아프리카도 하루하루 교통수단이 발달했고요. 현지인들은 에볼로 바이러스가 급하게 퍼진 것을 버스 때문이라는 얘기들을 많이 합니다. 옛날에는 그런 병이 생기면 부족 하나만 전멸하고 그냥 끝났던 것들인데 이제는 감염된 사람이 버스를 타고 이동을 하기 시작하면서 옆 마을에도 전염이 되고, 급기야는 도시까지 가게 되고, 그리고 나라 간에 국경도 넘게 되는 그런 사태가 벌어진 것인데요,

또 현지의 독특한 장례식도 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되는 데 한몫을 하는 것 같습니다. 보통 에볼라 바이러스로 사망한 시신이 굉장히 끔찍합니다. 눈이나 코를 통해서 피가 계속 넘어오기 때문에 이들은 장례식 때 시신을 깨끗이 씻겨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여러 사람이 달려들어서 시신을 씻깁니다. 하지만 에볼라 바이러스는 지금 현재 사람 간에 감염이 되기 때문에 아무래도 그쪽 장례식 풍습 때문에 더 많이 감염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의료진한테도 굉장히 많이 큰 타격을 줬는데요. 이번에 사망자 가운데 50여 명 가까이가 의료진입니다. 현지인들은 의료진 때문에 에볼라 바이러스가 더 퍼진다는 루머가 지금 한창 돌고 있어서 감염된 사람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의료진을 기피하는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 박재홍> 그러니까 신체적인 접촉으로 생기기 때문에 의료진도 치료를 하다 보면 당연히 접촉이 있을 수밖에 없고 그렇기 때문에 감염이 또 발생하기도 하고 또 루머까지 있는 그런 상황이네요. 현지인들 얘기 들어보면 이 바이러스로 인한 공포, 어느 정도인가요?

◆ 김영미> 현지인들 같은 경우는 체계적으로 의학지식이 없기 때문에 주로 주술사를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또한 의료 시설이 열악한 지역이기 때문에 의료 시설까지 접근하는 데 굉장히 어려움이 많고요. 그리고 의료진에게 가더라도 이 바이러스가 너무 치명적이기 때문에 그저 공포에 떨고 있는 상황이고, 에볼라 바이러스라는 명칭보다는 자기네들이 언제든 죽을 수 있다 라는 '죽음의 바이러스'로 더 많이 불린다고 합니다.

◇ 박재홍> 그럼 의료진도 거의 목숨을 걸고 진료를 해야 하는 그런 상황인가요?

◆ 김영미> 네, 에볼라 전문의가 갑자기 사망하는 것도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의료진은 겹겹이 보호가 될 수 있는 방호복을 입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바이러스에 방어벽이 거의 뚫린 거죠. 그래서 앞으로 얼마나 더 확산이 될지 모르겠지만 의료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인 나라들이기 때문에 그런 점이 가장 염려스럽습니다.

◇ 박재홍> 말씀 들어보니까 굉장히 상황이 심각하네요. 빨리 진정이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 김영미> 네, 감사합니다.

◇ 박재홍> 국제분쟁지역 전문PD 김영미 씨였습니다. 이번에는 전문가 한 분을 연결해 봅니다.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을 맡고 계신 고려대 의대 감염내과의 김우주 교수입니다. 교수님 나와계시죠?

◆ 김우주> 네.

◇ 박재홍> 앞서 현지의 심각한 분위기 들어봤는데요. 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증상이 정확히 어떻게 나타나는 겁니까?

◆ 김우주>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에 2일~21일의 잠복기를 거쳐서 갑자기 고열, 오한, 두통, 근육통, 소위 몸살감기 증상으로 시작하죠. 아울러 설사, 복통, 구토, 위장감염상이 있고 이어서 전신에 발진이 돋고 그 다음에 피를 통하거나 장출혈도 있게 됩니다. 그리고 쇼크와 혼수로 발병 8일~9일 사이에 사망하게 됩니다. 특히 초기증상인 고열, 오한, 근육통 같은 것들은 열대지역의 흔한 말라리아라든지 라사열과 같은 풍토병과 중상이 구분이 안 되기 때문에 초기에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을 진단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하고 있습니다.

◇ 박재홍> 굉장히 무서운 바이러스라고 할 수 있겠는데 감염 경로가 정확히 어떻게 됩니까? 신종플루처럼 호흡기로도 가능한 건가요?

◆ 김우주> 그렇지는 않습니다. 이 에볼라 바이러스는 감염된 환자의 혈액이라든지 체액, 땀이라든지 눈물, 대변과 같은 환자로부터 나오는 분비물을 접촉했을 때 감염하게 됩니다.

 
(사진=이미지비트 제공)

◇ 박재홍> 조금 전에 김영미 프로듀서와도 인터뷰가 했었습니다마는 현지에서는 이러한 질병에 대한 지식이라든지 어떤 예방 수칙이라든지 하는 것이 잘 알려지지 않은 상황인 것 같아요.

◆ 김우주> 지금 기니라든지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이 3개 국가는 공중보건의료체계가 열악하고 예방수칙에 대한 홍보라든지 시행이 잘 안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 보니까 환자발생이 커지는 것 같습니다.

◇ 박재홍> 그렇다면 국제 사회의 도움이라든지 WHO라든지 하는 곳의 도움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 김우주> 지금 WHO하고 미국의 자원의료 봉사단체가 현장에 의료진을 보내서 방역에 도움을 주고는 있는데, 미국의 의료봉사단체에서 간 의료진 조차도 감염돼서 지금 치료받고 있을 정도로 현장에서의 방역이나 의료체계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 박재홍> 지금 이 에볼라 바이러스를 전세계가 주목을 하고 있는 가운데 홍콩에서도 의심환자가 발생했다가 음성으로 판명난 일도 있었고. 에볼라 바이러스가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하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 어느 정도 사실일까요?

◆ 김우주> 지금 이번 사례가 역대 40여년 동안 에볼라 출현 이후에 가장 큰 유행이고, 또 하나 지금 라이베리아에 있는 공무원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에서 비행기를 타고 나이지리아로 여행가서 확진이 돼 사망한 케이스가 2, 3일 전에 발견됐습니다. 그 얘기는 잠복기가 2일~21일, 3주까지 길기 때문에 비행기를 타고 미국이라든지 유럽이라든지 다른 대륙으로 여행 가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이 수입이 될 수 있다는 사례를 얘기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경우도 현지에서 걸려서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지만 상당히 낮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박재홍> 현지에도 교민들이 계실텐데 조심하시면 좋을 것 같고. 그렇다면 이 바이러스는 언제쯤 진정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을까요?

◆ 김우주> 지금 예상이 쉽지 않은 것이 의료체계가 미비하고 방역 책임자까지 사망할 정도이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대응을 못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당분간 더 유행이 더 커질 수도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 박재홍> 주의 깊게 지켜봐야겠네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우주> 감사합니다.

◇ 박재홍>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이시죠. 고려대 의대 김우주 교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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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비상’ 국제사회 경계령

 
 
급속도로 번지고 있는 에볼라 전염을 차단하기 위해 라이베리아 정부가 31일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각급 학교에 휴교령을 내렸다. 수도 몬로비아에 있는 한 학교의 텅 빈 교실에서 학생으로 보이는 소년이 서성이고 있다. 몬로비아/AFP 연합뉴스

3개국 감염자 700명 넘게 숨져
라이베리아 등 비상사태 선포
미 CDC는 ‘여행경보’ 상향 조정
WHO, 1억달러 긴급 투입키로

치사율이 최고 90%에 이르는 전염병인 에볼라 출혈열(이하 에볼라)이 서아프리카에서 급속도로 번지고 있다.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 정부는 방역활동 강화를 위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도 에볼라 확산을 막기 위해 자금과 인력을 추가 투입하기로 하는 등 대응 수위를 높였다.

1 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보도를 종합하면, 시에라리온 정부는 31일 에볼라 창궐을 막기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군병력을 동원해 발병지역을 앞으로 60~90일 차단·격리하기로 했다. 해당 지역에선 공공행사가 제한되며, 감염인을 찾기 위해 군병력이 가택수색도 진행할 예정이다. 라이베리아 정부도 이날 같은 이유로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각급 학교에 휴교령을 내렸다. 또 시장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공공시설도 잠정 폐쇄했으며, 필수인원을 제외한 모든 공무원에게 30일 동안 의무휴가에 들어가도록 했다.

어 니스트 바이 코로마 시에라리온 대통령과 엘런 존슨 설리프 라이베리아 대통령은 다음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국-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을 이날 전격 취소하고, 1일 기니의 수도 코나크리에서 열린 에볼라 대응책 마련을 위한 긴급회의에 참석했다. 세계보건기구 쪽은 이 자리에서 서아프리카 에볼라 방역활동을 위해 1억달러 규모의 예산을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아프리카 ‘에볼라’ 감염 현황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는 지난 3월 에볼라가 처음 발병한 기니를 비롯해 라이베리아·시에라리온 등 3개국에 방역 전문인력 50명을 추가로 파견하기로 했다. 또 이들 3개국에 대해 기존의 ‘여행 주의보’(레벨-2)를 최고 단계인 ‘여행 경보’(레벨-3)로 상향 조정하고, 필수 의료진 등을 제외하고는 여행을 자제하라고 촉구했다. 토머스 프리든 질병예방통제센터장은 <가디언> 등과 한 인터뷰에서 “최상의 시나리오에 따라 방역작업이 이뤄진다 해도, 에볼라 발병이 잦아들 때까지는 향후 3~6개월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조처는 최근 이들 국가에서 감염자 발생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지난 24~27일에만 122명이 추가 발병해, 이 가운데 57명이 목숨을 잃으면서 위기감이 커졌다. 세계보건기구가 31일 내놓은 최신 집계자료를 보면, 지난 3월 이후 서아프리카 3개국에서 모두 1322명이 감염돼 이 가운데 728명이 숨졌다. 특히 일부 지역에선 에볼라 바이러스가 외부에서 전염됐다고 생각한 주민들이 현장에 급파된 의료진을 공격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어, 방역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 뉴욕 타임스>는 “과거 에볼라 발병 때는 특정 지역에 한정돼 감염됐는데, 이번엔 3개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퍼지고 있어 상황이 좋지 않다. 해당 국가는 물론 국제사회도 초기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해 화를 키우고 말았다”고 짚었다.

1976 년 자이르(현 콩고민주공화국)의 에볼라 강 계곡에서 처음 나타난 이후 중서부 아프리카 국가를 중심으로 주기적으로 발병해온 에볼라는 치사율이 50~90%에 이르는 치명적인 전염병이다. 고열·구토·설사 증세와 함께 출혈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며, 감염인의 혈액이나 침·땀 등 체액을 통해 전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볼라가 치명적인 이유는 현재까지 예방백신은 물론 치료제도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발병 초기에 감염인을 격리하고, 외부접촉을 철저히 차단하는 게 전염을 막는 데 급선무다. 이어 추가 발병이 사라질 때까지 감염인이 접촉한 모든 사람을 추적·격리하는 조처를 되풀이하는 것이 에볼라를 퇴치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정인환 기자 inhwan@hani.co.kr
http://blog.daum.net/jinsook5546/17569


아르만드의 아빠의 이야기

     
  1989년 아르메니아에 8.2도의 지진이 일어나 불과 4분 만에 3만 명이 죽고 아르메니아는 완전히 폐허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비극 속에서 인간의 가장 선한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혼란과 파괴의 소용돌이 속에서 한 아버지는 아들을 구하기 위해 학교로 달려갔습니다. 학교 건물은 형체도 알아볼 수 없었고, 잔해의 무더기만 남아 있었습니다.

  이 때 그 아버지의 심정이 어떠했을까요? 그는 아들의 교실이 있었던 건물 모퉁이로 달려가서 그 잔해 더미를 파헤치기 시작했습니다. 왜 그랬을까? 어떤 현실적인 소망을 가졌던 것인가요? 그 잔해 더미 속에서 아들이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인가요? 아니었습니다. 아버지가 잔해 더미를 헤치며 아들을 찾은 것은 아들에게 항상 아빠는 항상 너와 함께 있을 것이라고 했던 약속 때문이었습니다.

 그가 막 잔해 더미를 파헤치기 시작했을 때, 다른 부모들은 그를 끌어내면서 위로의 말을 했습니다. “아버님, 너무 늦었어요. 그들은 이미 죽었어요. 당신이 도울 수 없어요. 이제 집으로 가요! 당신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어요.” 그런 후에 소방관 부장이 그를 잔해 더미에서 끌어내면서 말했습니다. “곳곳에서 불과 폭발이 일어나고 있어요. 당신이 위험해요. 집으로 가세요!” 결국은 경찰이 와서 말했습니다. “다 끝났어요. 당신은 오히려 다른 사람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어요. 집으로 가세요. 우리가 처리할게요.”

 그러나 이 아버지는 8시간, 12시간, 24시간, 36시간이나 계속 잔해를 파내었습니다. 그리고 38시간이 지나서 그는 돌을 끌어 당겼고, 그의 아들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그 즉시 그가 소리쳤습니다. “아르만드!” 그때 아들의 말이 들렸다. “아빠?! 오셨군요. 나는 그들에게 말했어요. 다른 아이들에게 ‘아빠가 살아 있다면, 아빠가 나를 구해 줄 거야’라고 말했어요. 아빠가 약속을 하셨죠. ‘아빠가 나를 위해 항상 나와 함께 있을 것이라고’ 아빠가 이제 약속을 지키신 거예요!  (Max Lucado의 책 “He Still Moves Stones”에서 발췌함)

 아르만드의 아빠의 이 이야기는 하나님 사랑의 놀라운 모형입니다.  당신은 이 이야기에서 고린도전서 13장에 언급되는 사랑의 많은 속성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고전 13:7)

 모든 것이 다 사라졌을 때, 들어가는 아버지의 모습에서, 상황이 아주 절망적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말할 때, 해결책을 찾는 아버지의 모습에서 모든 것이 흔들려 다 파괴되었을 때 잠잠히 있는 아버지의 모습에서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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