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방언으로 말함과 그 후에 따르는 방언 통역은 누구에게 유익함이 있으며, 무슨 목적이 있습니까?

 

방언과 방언통역의 목적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한 가지 목적은 믿지 않는 사람들을 믿게 하는 표적을 제공하기 위함입니다. 또 다른 목적은 교회의 덕을 세우기 위함입니다. 방언 통역과 함께 하는 방언은 하나님의 전능하신 일들을 선포하고, 그의 이름을 높이며, 그리고 신자들이 신령과 진정으로 주님을 경배하도록 촉구합니다. 그것은 또한 교회의 사명에 대하여 헌신하기를 요구합니다.

고린도전서 14:22와 계속되는 말씀에서 바울은 공중 예배에서 말했을 때 방언은 주로 믿지 않는 자들을 위하는 표적이라고 기록하였습니다. 그러한 것이 이해가 되는데, 왜냐하면 적절하게 통역이 된 방언은 하나님의 장엄함과 영광에 대해서 말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믿지 않는 사람은 이러한 능력에 힘입은 표현에 끌리게 될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방언으로 말하는 것과 예언의 은사를 혼동합니다. 바울은 이 두 가지를 구별했습니다. 그는 예언의 은사의 목적은 굳건하게 하고 권면하며 안위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고린도전서 14:3, 31). 그러므로 예언은 주로 믿는 자들의 유익함을 위함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예언의 말씀을 들은 믿지 않는 자들도 또한 책망을 들으며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고린도전서 14:24, 25).


칼빈의 핵심 교리 해설 (2) -정준모 목사
하나님에 관한 지식
 
칼빈의 신학의 초기 집합체인『제 1차 신앙교육서』 2절에 “그리스도인들이 반드시 지녀야 할 참된 경건”을 다룬 칼빈은 같은 책 3절에서 “그런 경건의 삶을 위하여 어떻게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획득할 수 있는지”에 대하여 논한다.
 
먼저 칼빈은『기독교강요』1권의 주제인 창조주 하나님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다. 하나님의 창조를 대단히 눈부신 극장으로 본 칼빈은 이 세상을 주께서 그의 영광의 놀랄만한 광경을 보여 주시는 극장으로 생각하였다. 그러나 타락과 범죄로 인하여 영적으로 무지한 인간은 하나님의 선한 창조의 속성을 이해할 능력을 상실해 버렸다고 보았다.

따라서 칼빈은 모든 인간이 하나님의 자리에 우상이나 귀신을 스스로 만들고 있음을 보고 안타까워하였다. 이런 이유로 칼빈은 인간이 하나님의 창조 사역으로부터 그 분의 영원함, 능력, 지혜, 선하심, 공의, 그리고 긍휼과 같은 것들을 충분히 배워야 한다고 강조하는 것이다. 이것은 사도 바울의 입장인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할지니라”(롬1:20)와 맥락을 같이하고 있다.

칼빈의 인간 이해는 그들의 무지와 아집으로 하나님의 창조 사역에 나타난 일반 계시를 이해하지 못한다는 데 근거한다. 『기독교강요』에서 그는 창조에 있어서 하나님의 계시가 선포하는 영광들과 죄로 인하여 적절하게 반응하지 못하는 인간의 상태를 상세하게 다루는 데 다섯 장을 할애한다. 그 다음에, 그는 성경을 창조주 하나님께로 나오려는 자에게 선생과 안내자로서 필수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칼빈의 명저인『신앙교육서』와 『기독교강요』에 기록된 성경의 목적은 창조 사역 가운데 거하시는 참되신 하나님을 명확히 보도록 돕는 것이고 그러한 창조 사역에 어울리는 감사가 우리 가운데 울려 퍼지도록 하는 것이다. 『신앙교육서』에서 칼빈은 창조 사역을 통하여 우리에게 드러나는 하나님의 위대함은 단지 그분에 대한 참된 지식에 이르게 되는 첫 번째 단계일 뿐이라고 밝힌다. 그리고 우리는 겸손하게 우리에게 행하시는 하나님의 공의와 선과 긍휼을 깊이 생각할 때에 우리는 그것들이 가진 진정한 목적, 가치, 그리고 우리들에게 주는 의미를 인식하게 된다.

『신앙교육서』 3절의 마지막 문장은 『기독교강요』의 첫 장을 여는 중요한 문장이며, 모든 신학 문헌들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문장 가운데 하나이다. 칼빈은 계속해서 우리 자신에 관한 지식이 왜 그리고 어떻게 얻어지는가를 묻는다. 칼빈은 하나님에 관한 참된 지식은 하나님을 향한 경외와 신앙, 그리고 사랑을 모두 포함하는 진정한 경건에 기초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신앙을 지식으로 표현한 칼빈은 마음과 심정으로 이해하는 지식을 생각하였다. 이처럼 칼빈은 하나님에 관한 참된 지식은 비록 말씀으로 알게 되지만 실제적인 지식에 의존한다고 강조한다.

지금까지 경건에 관한 관찰에서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을 향한 인간의 사랑을 경건이라는 용어에 맞추었다. 그러므로 하나님에 관한 우리의 지식이 사실인지의 여부를 판별하는 것은 우리가 얼마나 하나님에 관해 아는가에 있지 않고, 우리가 그 분을 얼마나 사랑하느냐에 있다.

따라서 경건하고 거룩한 삶은 하나님에 관한 거짓되고 죽은 지식에서 참된 신앙을 구별하는 것이다. 덧붙여서 그리스도 없는 하나님에 관한 모든 지식은 즉시 우리의 모든 사고들을 삼켜 버릴 거대한 심연과 같다고 꼬집은 칼빈은,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형상인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 참되고 유일하신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다고 말함으로써 그리스도를 통한, 혹은 그리스도 중심의 하나님의 지식을 강조하였다.

'동영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Todd가 에이즈로 죽기 13일 전 찍은 간증동영상  (0) 2014.09.09
세상에서 가장 숭고한 여인  (0) 2014.09.05
예수회 피의 맹세문  (0) 2014.09.01
사탄의 하소연  (0) 2014.08.31
감동- 어느 사형수의 5분  (0) 2014.08.26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