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만족에 매몰되는 교회

차성도 교수

 

“내가 교회 일군 된 것은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경륜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려 함이니라”(골 1:25)

고객을 만족시키지 않고서는 어떤 성공도 기대할 수 없게 되면서 모든 분야에서 고객의 만족도는 점차 중요시되고 있다. 그래서 연말만 되면 고객의 만족도가 높은 회사나 상품들이 대문짝처럼 발표된다. ‘고객을 만족시켜라! 그리해야 성공할 것이다!’라는 슬로건이 대세를 이루면서 ‘고객만족’이라는 세상가치가 교회에도 보란 듯이 들어와서 설교, 예배, 주일학교에서도 고객(?)의 만족을 우선시하는 시도들이 넘쳐난다.

사람들이 교회를 선택하는 핵심요소가 설교라는 설문결과에서 보듯이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는 설교는 너무도 중요하다. 이토록 중요한 설교에서도 고객을 만족시키려다 보니 설교는 점차 ‘좀 더 달콤하고 좀 더 순하게’ 변질되고 있다. 마치 술꾼들이 순도 100%의 위스키를 그대로 마실 수 없어서 순하게 희석하거나 달달하게 주스를 섞듯이... 왜냐하면 고객들이 입에 쓴 설교보다는 좀 더 달콤하고 좀 더 순해서 아무런 부담 없는 설교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심각한 문제는 사람들이 복음을 부담스러워한다고 복음까지 적절하게 희석해서 복음도 달콤하고 순하게 변질시킨다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다 순전하며 하나님은 그를 의지하는 자의 방패시니라 너는 그 말씀에 더하지 말라 그가 너를 책망하시겠고 너는 거짓말 하는 자가 될까 두려우니라”(잠 30:5-6)처럼 순전한 하나님의 말씀에 무엇인가를 더하는 자는 거짓말 하는 자일뿐 아니라 하나님의 책망을 받게 될 것이다.

교회는 예배 공동체이기에 모든 교회들은 예배를 중요시한다. 그런데 이같이 중요한 예배에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노력도 예외가 아니다. 예배에도 점차 바빠지고 편리를 추구하는 세태를 그대로 반영하여 예배는 점차 ‘좀 더 짧고 좀 더 편리하게’ 변질되고 있다. 이제는 설교의 내용과 관계없이 20분 이내여야 명설교이고, 예배도 50분 이내에 마무리해야 은혜롭단다.

 

또한 고객들이 골프약속이나 각종행사 또는 바겐세일쇼핑이나 학원수업에 늦지 않으시도록 그들의 편리를 최대한 충족시켜드리는 예배도 마련해야한다. 고객들의 이런 요구들이 채워지지 않는다면 고객들이 주저 없이 옮겨갈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예배의 인스턴트 화는 가속화되고 있다.

 

이와 같이 예배가 고객의 만족이라는 세속가치에 빠져서 고객 중심으로 변질되고 있지만, “주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전심으로 주를 찬송하고 영영토록 주의 이름에 영화를 돌리오리니”(시 86:12)라는 시편기자의 고백처럼 주 나의 하나님을 전심으로 찬송하는 예배는 철저하게 하나님 중심이여야 한다.

대부분의 부모들의 최대 관심은 자녀교육이다. 그래서 가능한 모든 재물과 시간과 열정을 자녀교육에 아낌없이 투자한다. 그러나 우리들에게 자녀를 맡기신 분이 하나님이시기에 당연히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자녀양육이 되어야한다.

 

그럼에도 명문학교에 입학해야 성공이며 무엇이든 재미있어야만 한다는 세상가치를 그대로 답습하여 주일학교는 점차 ‘좀 더 간단하고 좀 더 재미있게’ 변질되고 있다. 고객들의 이런 요구에 부응하여 주일학교를 최대한 간단히 줄이기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그래서 주일학교를 짧게 끝내면 끝낼수록 칭찬을 받는 반면에 주일학교를 1시간 이상 진행한다거나 예전처럼 토요일에 제자반을 운영하는 교사는 외려 지탄의 대상이 된다.

 

더욱이 교회의 중직들까지도 자녀가 수험생이라는 빌미로 학생모임에 참석하는 것을 꺼림으로 중고등부가 점차 와해되고 있다. 교회의 중직들조차도 지금 중고등부가 와해되면 도미노처럼 장차 교회 전체가 와해된다는 너무도 자명한 사실을 모른단 말인가?

 

또한 고객들의 요구를 만족시키다보니 주일학교에 재미는 넘쳐나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고갈되고 있다. 이와 같이 주일학교가 고객의 만족에 매몰되어 사람들이 요구하는 대로 좀 더 간단하고 좀 더 재미있게를 추구하지만, “하나님의 미련한 것이 사람보다 지혜 있고 하나님의 약한 것이 사람보다 강하니라”(고전 1:25)라는 말씀을 기억해야할 것이다.

베드로와 사도들이 “사람보다 하나님을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니라”(행 5:29b)라는 고백을 통해 사람보다는 하나님을 순종해야하듯이 우리는 사람의 만족보다는 하나님의 만족을 추구해야한다.

 

성경은 “내가 교회 일군 된 것은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경륜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려 함이니라”(골 1:25)에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교회의 일군으로 삼은 것은 바로 고객의 만족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는 것임을 분명히 명하고 있다.

 

 

 

가져온 곳 : 
블로그 >생명나무 쉼터
|
글쓴이 : 한아름| 원글보기


 

 

 내 마음속에 핀 사랑꽃


 

누구를

사랑한다는 것은

내 삶의 기쁨과 설레임이며

아름다운 나의 희망입니다

 


 


 

당신이 나를 위하여

사랑을 하고 있다기에

나의 마음을 비워두었습니다


그 사랑이 이 마음에

촉촉이 스며들도록

내 영혼과 가슴을 비워두었습니다

 


 

우리가

어디서부터 맺어온 인연의 끈이

이어지는 지는 알 수 없지만

당신의 따뜻하고 아름다운 사랑이

나에게는 처음이자

마지막 사랑이기를 바래봅니다

 


 

아름다운 사랑은 

혼자인 사랑이기보다는

그 사랑을 서로가 나눌 줄 알면서

아끼는 것이 진정한 서로의

참사랑이라 생각합니다

 


 

어느날

당신 마음에 태풍이 휘몰아쳐

당신의 마음이 흔들릴때

횡단보도 빨간 신호등이 켜질때

어쩔 수 없이

멈춰서는 자동차처럼

당신 마음이 힘들어 하고 있을때

나의 부족한 사랑이지만


 

당신의 마음밭에

아름다운 사랑의향기로

당신의 마음에 힘이 되는

사랑의 꽃을 피어 드리겠습니다.

 


세상엔 이런 사랑이 흔치는 않습니다

물에 비치는 꽃처럼 아름다운 그런사랑 

 

 

 



                                                                      
 
선인장 닮은 꿈나무 
                    최송연
 
온상에서 
곱게만 자라는 나무 
너무 부러워하지 마

그것들은 줄기가 연해서
작은 비바람도 견디지 못하고
쉽게 부러지니까

힘들었던 과거
아팠던 인간관계
그 속에 갇힌 채
울고만 있으면 뭘 할 수 있나

차라리
쓰라린 경험을 거름삼아
마음 밭 토양을 가꾸고 
그곳에 날마다 한 그루 
꿈나무를 심는 거야

사막에서도 
한 송이 고운 꽃을 피우는 
선인장 닮은 꿈나무를 말이야


               
                
 
         출처: 최송연의 목양연가 "왕께 바치는 내 노래"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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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neth Hahn State Recreation Area에서

오후 4시 20분부터 오후 5시 50분까지 약 1시간30분 동안

두 대의 카메라(Nikon & Canon)로 촬영한 다운타운의 석양사진입니다.

아래의 사진들은 시간 순서가 아닌 임의의 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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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 부근으로 헬기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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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 뒤로 눈덮인 Mt. Baldy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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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 Lee의 HOLLYWOOD sign 판이 보입니다. Mt. Lee는 산타 모니카 산맥의 일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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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기 시작하면서 다운타운의 color가 변하기 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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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의 건물이 햇빛에 반사되어서 황금빛으로 빛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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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 Baldy의 컬러도 핑크색으로 물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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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그가 없다면 다운타운 뒤로 보이는 눈덮인 볼디도 더욱 선명하게 보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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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완전히 지고 난 후의 다운타운의 모습입니다.
사진과 글 : 주안(POWER 21)






너 늙어봤냐? 난 젊어봤단다 
​ 
삼십년을 일하다가 직장에서 
튕겨 나와 길거리로 내몰렸다. 
사람들은 나를 보고 백수라고 부르지 

월요일엔 등산 가고 화요일에 기원 가고 
수요일엔 당구장에서 
주말엔 결혼식장 밤에는 초상집 

너 늙어 봤냐 나는 젊어 봤단다. 
이제부터 이 순간부터 나는 새 출발이다. 


세상나이 구십살에 돋보기도 안쓰고 
보청기도 안 낀다. 
틀니도 하나 없이 생고기를 씹는다. 
누가 내게 지팡이를 손에 쥐게 해서 
늙은이 노릇하게 하는가 
세상은 삼십년간 나를 속였다. 

너 늙어 봤냐 나는 젊어 봤단다. 
이제부터 이 순간부터 나는 새 출발이다. 


마누라가 말리고 자식들이 말려도 
나는 할 거야 
컴퓨터를 배우고 인터넷을 할 거야 
서양말도 배우고 중국말도 배우고 
아랍말도 배워서 
이 넓은 세상 구경 떠나 볼 거야 

너 늙어 봤냐 난 젊어 봤단다. 
이제부터 이 순간부터 나는 새 출발이다. 


이 세상에 태어나서 아비 되고 
할배 되는 아름다운 시절도 
너무나 너무나 소중했던 시간들 
먼저 가신 아버님과 스승님의 말씀이 
새롭게 들린다. 
인생이 끝나는 것은 포기할 때 끝장이다. 

너 늙어 봤냐 나는 젊어 봤단다 
이제부터 이 순간부터 나는 새 출발이다. 

너 늙어 봤냐 나는 젊어 봤단다. 
이제부터 이 순간부터 나는 새 출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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