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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의 정(情) 꽃은 피어날 때 향기를 토하고 물은 연못이 될 때 소리가 없다 언제 피었는지 정원에 핀 꽃은 향기를 날려 자기를 알린다 마음을 잘 다스려 평화로운 사람은 한 송이 꽃이 피듯 침묵하고 있어도 저절로 향기가 난다 한평생 살아가면서 우리는 참 많은 사람과 만나고 참 많은 사람과 헤어진다 그러나 꽃처럼 그렇게 마음 깊이 향기를 남기고 가는 사람을 만나기란 쉽지 않다 인간의 정이란 주고 받음을 떠나서 사귐의 오램이나 짧음과 상관없이 사람으로 만나 함께 호흡하다 정이 들면 더불어 고락도 나누고 기다리고 반기고 보내는 것인가 기쁘면 기쁜대로 슬프면 슬픈대로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또 아쉬우면 아쉬운대로 그렇게 소담하게 살다가 미련이 남더라도 때가 되면 보내는 것이 정이던가 대나무가 속을 비우는 까닭은 자라는 일 말고도 중요한 게 더 있다고 했다 바로 제 몸을 단단하게 보호하기 위해서다 대나무는 속을 비웠기 때문에 어떤 강풍에도 흔들릴지언정 쉬이 부러지지 않는다고 했다 며칠 비워둔 방 안에도 금세 먼지가 쌓이는데 돌보지 않은 마음 구석인들 오죽 하겠는가? 누군가의 말처럼 산다는 것은 끊임없이 쌓이는 먼지를 닦아내는 것일지도 모른다. 좋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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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얍삽한 자기 꾀로


    ‘왕자(王子, Prince)’가 좋긴 좋은가 봅니다. ‘아비멜렉’이라는 이름의 뜻은 “내 아버지는 왕이다”, 그러니까 ‘나는 왕자다.’라는 뜻입니다. 성경에는 이 '왕자', '아비멜렉'이라는 이름이 여러 차례 등장합니다. 첫 번째 아비멜렉은 아브라함 때, 두 번째 아비멜렉은 이삭 때 등장합니다. 모두 그랄, 애굽으로 가는 길목 바닷가를 다스리는 블레셋 왕입니다. 세 번째 아비멜렉은 기드온의 첩에게서 태어난 아들입니다. 자기 형제 70명을 죽이는 악행 끝에 여자가 던진 맷돌에 맞아 죽습니다. 네 번째 아비멜렉은 다윗시대에 제사장으로 나옵니다.

    아브라함이 가나안 땅에 닥친 기근을 피하여 사라를 데리고 애굽에 내려가서 사람들이 자기를 죽일까봐 아내를 누이라고 했다가 바로왕에게 아내를 빼앗길 뻔 한 때는 아브라함이 80세 무렵 되었을 때일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 찾아온 기근으로 인하여 그랄 땅으로 갔다가 또다시 아내를 누이라고 하는 똑같은 실수를 하여 아비멜렉 왕에게 아내를 빼앗길 뻔 한 때는 아브라함의 99세 때였습니다. 그런데 그 아들 이삭이 아버지 아브라함이 했던 그 실수를 그대로 반복합니다. 그 때가 언제였는지는 자세히 알 수 없습니다. 아브라함이 100세에 얻은 아들 이삭이 40세에 리브가를 아내로 얻었고, 이 기사의 바로 앞에는 에서와 야곱의 팥죽사건이 기록되어 있고, 이 기사 뒤에는 에서가 40세에 가나안 족속 여자를 아내로 취했다고 기록되어 있으므로 이 사건이 일어난 때는 아버지 아브라함이 80세에 그 실수를 저질렀던 때로부터 최소 60년, 최대 100 년이 지난 다음임니다. 아무튼 이삭이 아내 리브가를 데리고 그랄 땅으로 내려가서 자기 아버지가 했던 그대로, 죽임당할까 봐 두려워 아내를 누이라고 하는, 똑같은 실수를 저지르는 것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으면서 알게 되는 한 가지는 하나님께서 택하시고 부르신 자들을 통하여 일하시고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나가시는데 그 택하시고 부르신 자들, 곧 쓰임 받는 자들에게 형통함과 순적함,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아울러 또한 끊임없는 시련과 연단이 닥치는 것입니다. 왜 하나님이 택하시고 불러내신 자들에게도 위험과 환난이 닥치는 것일까요? 아마도 그것은 아무런 어려움이나 고통 없이 주어지는 은혜는 은혜가 되지 못 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간절히 사모하고 구하며 부르짖어 그 이름을 부르기를 원하시는 것일 것입니다. 그렇게 동역하기를 원하시는 것일 것입니다.

    그런데 또 우리가 발견하는 것은 부름 받은 자들에게 전혀 부름 받을 만 한 자격이 없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믿음으로 응답하지 못 하고 넘어지고 패배합니다. 닥치는 어려움과 환난을 이기지도 못 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그릇이 되지도 못 하고 자격도 없음이 적나라하게 드러납니다. 가장 어처구니없는 것은 그들에게 믿음조차 없어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여 부르짖지도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결국 하나님 홀로 알아서 일하시는 것입니다. 도무지 도움 안 되는 그들을 사용하셔서 하나님 홀로 ‘여호와의 열심’으로 구원을 이루어 가시는 것입니다. 아브라함도 그랬고 이삭도 그랬습니다. 그들은 그랄에서 담대한 믿음으로 이기지도 못 했고 하나님께 부르짖어 구하지도 못 했습니다. 자기 힘으로, 자기 꾀로 해결해 보려고 했습니다. 아내를 누이라고 하는 스스로 생각해낸 얕은 꾀로 말입니다. 만일 하나님이 개입하시고 역사하지 아니하셨더라면 그들은 그대로 그 파멸의 구덩이로 사라지고 말았을 것입니다.

    그것은 그들이 하나님을 온전히 믿지 못 하였기 때문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습니다. 이삭의 경우도 그렇습니다. 흉년이 닥쳐 기근을 피해 애굽으로 내려가려 이삭이 그랄 땅에 이르렀을 때 하나님은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라 하시면서 땅과 자손의 약속을 이삭에게 다시금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이쯤 하셨으면 이삭은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믿고 두려움 없고 담대하였어야 할 것읍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의지하지 못 하고 죽임을 당할까 두려워하여 아내를 누이라고 하였다가 그랄 왕 아비멜렉에게 아내를 빼앗기는 아버지 아브라함의 비겁한 실수를 는 똑같이 따라 하였습니다. 참으로 한심하고 어처구니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전혀 화내시거나 꾸지람하시건나 후회하시지 않으시고 그들을 건져내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바로왕과 아비멜렉을 혼 내시고 아브라함에게 소와 양과 은금과 노비를 주게 하셨습니다. 대적들이 아브라함을 지키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스스로 찾아와 화친하게 하셨습니다. 이삭에게는 100배를 거두게 하심으로 그들로 하여금 놀라게 하고 시기하게 하고 두렵게 하고 결국 찾아와 화친하게 하셨습니다.

    오늘날도 그렇습니다. 믿는다는 자들이 믿지를 못 합니다. 안 믿는 자들이 오히려 두려워합니다. 아이러니(irony)입니다. 저들은 우리를 두려워하는데 우리는 믿음으로 담대하게 바로와 아비멜렉과 맞서지도 못 하고 하나님께 부르짖지도 못 하고 아내를 누이라 하는 비겁하고 얍삽한 꾀로 살 길을 찾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고 저들로 우리를 두려워하게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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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의 방과 후 모임에 사탄클럽이 공식적으로 도입되고 있다.


     

    지난 월요일 Satanic Temple 에서는 ‘방과 후 사탄클럽’ 운영계획서를 공립 초등학교들에 제출했는데, 그 가운데 Prince George 카운티에 있는 한 학교가 새로 시작되는 학기부터 이 활동을 허용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타닉 템플(사탄교)의 지도자들은  자신들의 신앙을 공립학교 어린이들에 전파하는 것을 원하고 있었다.  그들은 기독교 전도 그룹들이 방과후 학교 종교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을 지적하면서,  (일방적으로 성경적 가치관을 강요받는)  아이들에게 “예수냐 아니면 사탄이냐”를 결정할 수 있는 기회를 주자는 논리를 펼치고 있다.  실제로 지난 4월 이들은 지난 해 12월 기드온협회에서 학생들에게 성경을 나눠준 사건에 대해 화가 난 부모들을 진정시켜야 한다면서, Delta, Colorado 주변 중학교와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무신론과 사탄 문학”에 관한 자료를 배포한 바 있다.  

     

    이런 활동들을 벌여온 사타닉 템플이 이제 학생들의 방과후 클럽 모임을 통해 공식적으로 사탄교를 전파하게 된 것이다. 


     

     

     

    기사원문>> After School Satan Club could be coming to your kid’s elementary school

     

     

    2 신 >> 미국의 골칫거리 '사탄교' 국내에도 온라인 활동

     

    '반기독교' 정서 타고 신비주의 확산하며 논란 일으켜

     

    '청교도의 나라' 미국에서 악마를 숭배하는 사탄교가 대중화를 선언하고 나섰다.

     

    사탄교의 일종인 '사탄의 신전(Satanic Temple)'이 공립 초등학교에 방과후 교실 프로그램인 '사탄 클럽'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CBS뉴스가 전했다.

     

    사탄의 신전은 지부가 있는 로스앤젤레스 인근 파노라마 시의 체이스 스트리트 초등학교를 비롯해 애틀랜타, 워싱턴DC 등의 초등학교 9곳을 방과후 교실 프로그램 개설 대상으로 삼았다.CBS는 저들의 계획이 보수적 기독교 단체가 운영하는 방과 후 교실 프로그램인 '굿 뉴스 클럽'에 대항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굿 뉴스 클럽은 1937년에 창설된 복음주의 단체인 아동복음주의 펠로우십이 운영하는데, 매주 한 차례 방과 후 교실을 열어 성서를 강독한다. 미 전역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의 5%에 해당하는 3500여 학교가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탄의 신전은 '사탄 클럽'이 악마를 숭배하는 종교 프로그램이 아니라 과학적 합리주의를 강조하는 철학 수업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종교적 이데올로기를 교육하는 굿 뉴스 클럽과 차별화하기 위해서다.

     

    사탄의 신전은 최근 대중화를 꾀하면서 곳곳에서 논란을 일으켜왔다. 지난 2월에는 애리조나 주 피닉스 시의회가 주최하는 기도회 행사에 사탄의 신전 신도들의 참석을 허용해 논란이 빚어졌다. 2013년 11월에는 오클라호마 주의회 의사당 앞에 사탄교의 상징인 바포메트(염소의 모습을 한 악마. 일명 '사바트의 염소') 조형물 건립을 추진하려다 기독교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사탄교가 숭배하는 `바포메트` 형상. `사탄의 신전`은 오클라호마 주의회 의사당 앞에 이 조형물을 설치하려다 논란을 일으켰다. [사진 `사탄의 신전` 홈페이지]


    국내에도 인터넷 커뮤니티 형태로 여러 그룹 활동사탄교는 국내에도 존재한다.






     

    2012년에 인터넷 카페로 개설된 '바포교 클럽(Baphogyo club of Baphomet)'이 비공개로 운영되고 있다. '국내 최초 사탄교' 타이틀을 갖고 있는 '대한사탄교'도 있다. 이들은 대체로 영미권 사탄교 관련 자료들을 우리말로 번역해 회원들과 공유한다. 각 단체마다 이름은 조금씩 다르지만 사탄을 유일신으로 숭배하고 기독교적 세계관과 교리를 부정하고 있다.

     

    '사탄'이란 명칭의 기원은 성서에서 비롯됐다. 초자연적 존재로서 귀신들의 우두머리를 지칭하는데, 기독교에선 타락한 천사장 루시퍼로 보고 있다. '바알세불', '아바돈', '아볼루온' 등 다양하게 불린다. 국내에서 활동 중인 사탄교 그룹들은 영적 수련과 주술, 초능력, 흑마법, 외계인, 프리메이슨 등 음모론과 신비주의에 탐닉하는 경향이 짙다. 기독교적 가치관과 이데올로기를 반대하고 과학적 합리주의를 중심으로 하는 미국계 사탄교와 다소 성격이 다르다.

     

    전 세계에서 사탄교 활동 인구는 수만 명 이내로 극히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는 수십 명씩 가입된 소규모 커뮤니티들이 각자 온라인에서 포교활동을 벌이고 있다. 체계화한 종교 형태를 갖추긴 했으나 규모 등에선 아직까지 신비주의 매니어 동호회 성격이 더 크다.

     

    [출처 : 중앙일보]

     

     

    * 오랜 역사 속에서 지하에 숨어 은밀히 활동해왔던 사탄(루시퍼) 숭배자들이 이제는 “자신들의 때”가 가까웠음을 확신했는지 공개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땅의 정치, 경제, 군사, 문화, 언론, 종교 분야 등을 이미 장악한 사탄숭배자(일루미나티)들이 이제 '사탄의 신전(Satanic Temple)'과 같은 노골적인 사탄 숭배 재단을 동원하여 기독교를 압박하고, 호기심이 많은 어린아이와 청소년들에게 사탄교를 전파하고 있다.

     

    심판의 날이 다가올수록 하나님을 믿는 기독교인들과 루시퍼(사탄)를 숭배하는 사탄 숭배자들 간의 영적 싸움이 더욱 치열해지게 진행될 것이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깨어서 우리의 어린 자녀들을 사탄의 문화로부터 지켜내기 위해 기도할 때인 것이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들에게 대함이라" (에베소서 6:12) 

    - 예레미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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