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곳에서 다른 이들의 생각을 조종하는 것은 공상 과학 영화의 단골 소재였는데, 최근 유전학과 신경과학의 발전으로 이것이 실제로 가능하게 될 날이 곧 오게 될 것으로 보인다.


10년 전 생물 엔지니어 전문가인 Karl Deisseroth와 스탠포드 대학에서 일하는 그의 동료들은 시각적 자극을 통한 뇌 컨트롤(현재는 optogenetics라고 불리는)에 대한 논문을 발간한 바 있다. 이는 빛을 통해 뉴런이 자극받는 패턴을 연구한 것이다.


이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그들은 algae에서 찾아낸 channelrhodopsin로 불리는 생체분자의 유전자를 조작하여 쥐의 뇌신경세포(뉴런)들을 개량하였다. 


Channelrhodopsin은 빛의 에너지를 사용하여 이온을 충전함으로 이것이 세포에 침투될 수 있도록 작용한다. 이 때 충전된 이온들은 뉴런의 전기적 활동을 대체할 수 있다. 바로 이런 과정을 통해 동물의 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다.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이런 시스템들은 뇌의 활동을 보다 정확하고 상처 없이 조절(조작?)할 수 있도록 돕게 될 것이다. 이런 연구들이 발전되면 머지않아 인간에 대한 마인드 컨트롤이 가능하게 될 것이다.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과 마찬가지로 이 기술도 인간의 생활을 향상시키는데 이바지하도록 사용되어야 한다.


기사원문 >> Remote control of the brain is coming: how will we use it?



* 눈에 일정한 빛의 신호를 보내 사람의 생각을 조절(조작)하는 마인드컨트롤 기술이 조만간 구현될 것이라 한다. 뇌신경에 문제가 있는 환자를 치료하는 목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주장하나, 이는 기술 개발의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한 핑계일 뿐 결국 이 기술은 권력을 가진 자들이 대중들을 선동하고 컨트롤하는 도구로 쓰이게 될 것이다.


스스로 특별한 존재라고 믿는 엘리트(일루미나티)들이 대중들의 생각을 조작하여 자신들의 목적을 이루는 도구로 쓰기 위한 기술들이 하나 씩 그 정체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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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루미나티 카드에도 빛(레이저)을 이용한 마인드컨트롤 기술이 소개되고 있다.  



출처: 이 세대가 가기 전에 / 예레미야

교과서가 미쳤다 ⑤ '종교 다원주의' 주입시키는 교과서

'모든 종교는 동등하다'며 반기독교 정서 확산시켜...


현재 우리나라의 교과서들은 종교를 어떻게 다루고 있을까?


뉴스윈코리아가 현행 고등학교 ‘생활과 윤리’ 교과서와 ‘사회·문화’ 교과서를 분석한 결과, 일부 교과서들이 ‘종교’ 관련 단원에서 종교다원주의를 학생들에게 주입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천재교육과 미래엔 출판사가 발행한 위의 교과서들은 종교 간 갈등의 원인으로 ‘타 종교에 대한 배타적이고 독선적인 태도’를 제시하고, 종교 간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타종교에 대해 ‘개방적이고 관용적인 태도를 가질 것’과 ‘적극적으로 종교 간 대화에 나설 것’을 가르치는 등 종교다원주의의 구원관과 선교관을 앵무새처럼 똑같이 반복하고 있었다. 


종교다원주의(religious pluralism)는 ‘기독교 외에 다른 종교에도 구원이 있다’는 사상이다(교회용어사전). 19세기와 20세기 초 자유주의 신학 운동에서 유래했으며, 단순히 여러 종교가 공존하는 종교다원화 상황을 가치중립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여러 종교는 공존할 수 있으며 공존해야 한다’는 가치판단이 포함돼 있다.


다시 말해, 회교의 알라, 유대교의 야훼, 힌두교의 브라만, 유교의 상제 등 모든 종교가 말하는 신들이 궁극적으로 동일한 신이며, 종교 간 반목과 대립을 해결하기 위해 자신을 먼저 비판한 뒤에 서로 대화를 통한 소통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다.


결국 종교 다원주의는 ‘예수만이 구원’이라는 성경의 진리를 정면으로 부인하며, ‘만민에게 복음을 증거하라’는 예수님의 지상명령을 무화시킨다. 그리고 예수님의 존재를 ‘신화이자 상징’으로 격하시켜 신성을 부인하는 데까지 나아간다.


교과서에 나타난 종교다원주의'를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미래엔 출판사의 고등학교 사회·문화(강운선 외, 2013) 교과서는 199쪽에서 ‘종교적 갈등의 양상’이라는 소제목 아래 “배타성은 자기 종교에 대한 절대적 확신을 강화하고 다른 종교를 경시하게 만들어 종교 간 갈등을 유발하기도 한다”며 종교 갈등의 원인으로 ‘타 종교에 대한 강한 배타성’을 지적했다.


이어 200쪽에서 종교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 타 종교에 대해 개방적인 태도와 종교 간의 적극적인 교류와 대화를 가질 것을 주장했다. 더욱이 이 교과서는 종교다원주의를 상징하는 삼소회와 불당에 선 천주교 신부에 대한 사진과 글을 싣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천재교육 출판사의 고등학교 사회·문화(구정화 외, 2014) 교과서 역시 종교 갈등의 원인으로 ‘자신의 종교만이 절대적인 인식과 배타적 태도’를 지적하고, 종교 간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타 종교에 대한 ‘개방적 태도’를 가질 것을 주장했다.


이 교과서는 208쪽에서 우리나라는 여러 종교가 공존하는 ‘다종교 사회’라며 “다른 종교를 무시하고 자기 종교만이 우월하고 옳다는 사고방식은 바람직하지 않다.


특히 세계화로 다른 종교 집단 간의 접촉이 빈번해지는 상황에서 개방적 태도는 더욱 중시되고 있다”며 종교다원주의를 전파했다. 또한 같은 페이지 하단에서는 종교 간 통합을 꾀하는 '한국 종교인 평화 회의'의 홈페이지(www.kcrp.or.kr)에서 발췌한 ‘이웃 종교 스탬프 투어’에 관한 글을 싣고 있었다.



▲ 천재교육 출판사의 고등학교 사회·문화(구정화 외, 2014) 교과서 208쪽.


미래엔 출판사의 고등학교 생활과 윤리(정창우 외, 2013) 교과서는

240쪽에서 “종교의 이름으로 행해졌던 폭력과 인권 침해는 많은 사람에게 고통을 주었으며 종교적 독선으로 인해 야기된 종교 간의 갈등은 사회적 혼란을 가져오기도 했다”며 종교의 부정적인 측면을 부각한 뒤, 종교 간 갈등이 발생하는 원인으로 ‘다른 종교에 대한 배타적인 태도’와 ‘다른 종교에 대한 무지와 편견’을 지적했다(242쪽).


이어 종교 간 갈등을 극복하기 위해 첫째, 종교의 자유를 인정하고 타 종교에 대해 관용적인 태도를 가질 것과 둘째, 종교 간에 적극적으로 대화하고 협력하려는 노력을 기울일 것 등 종교다원주의의 선교관을 그대로 기술했다(243쪽).


특히 이 교과서는 “종교의 자유는 인간이 지닌 기본적인 권리 중 하나로 종교를 선택할 수 있는 권리, 종교에 대한 신앙을 강요받지 않을 권리, 종교를 가지지 않아도 되는 권리 등을 포함한다”며 “종교가 다르거나 종교가 없는 사람에게 자신의 믿음을 강요하는 것은 독선과 폭력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미래엔 출판사의 고등학교 생활과 윤리(정창우 외, 2013) 교과서 244쪽


더 나아가 이 교과서는

244쪽에서 법정 스님과 김수환 추기경의 가상 대화(경향신문, 2010년 6월 4일)를 소개하면서 “신앙의 대상이나 믿음의 형태 등 성직자로서 걸어가는 길을 달랐지만 자비와 사랑, 진리를 추구하는 궁극의 목적에 대해서는 기꺼이 소통했던 두 인물의 가상 대화를 통해 종교 간 대화의 중요성을 생각해 보자”고 촉구했다.


교과서 본문에서 김수환 추기경과 법정 스님은 “하나님의 사랑이나 부처님의 자비나 모두 한 보따리 안에 있다”며 “자기 종교의 틀에 얽매이지 않아야 한다”고 종교 다원주의의 구원관을 피력했다.


또한 “이웃 종교를 서로의 완성을 위한 상보적 관계로 파악하며 통합적으로 사고해야 한다”며 “종교 간의 대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등 종교다원주의의 선교관을 주장했다.


천재교육 출판사의 고등학교 생활과 윤리(변순용 외, 2013) 교과서는

197쪽 ‘종교와 윤리’ 단원에서 종교 간의 갈등은 다른 종교나 다른 교리를 믿는 사람을 배척하는 ‘독선적이고 폐쇄적인 종교인의 태도’에서 나온다며 ‘세계화와 더불어 다종교 사회의 현실을 받아들여 다른 종교와 조화를 추구하는 자세를 지녀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었다.


더욱이 이 교과서는 “종교를 믿을 자유가 있는 것처럼 종교를 믿지 않을 자유도 있다”며 “종교를 믿지 않는 사람에게 자신의 종교를 강요하는 것 역시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는 사실에 유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탄숭배자이자 뉴에이지 운동의 대모인 엘리스 베일리(1880-1949)는 ‘10가지 반기독교전략’에서 ‘전략은 노인을 상대하지 않고 어린아이들을 공략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그녀는 ‘다른 종교들을 관용하고 높여 기독교와 대등하게 만드는 종교통합운동을 일으키라'고 주문했다.


오늘날 우리나라 전국 캠퍼스의 복음화율은 고작 3.7%에 불과하다는 말이 있다.


한국대학생선교회(CCC) 학원사연연구소가 '2013~2015년 대학 신입생들의 종교의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15년 88.6%의 학생들이 종교에 대해 거부반응을 보였으며 전체 응답자 중 평균 8.9%만 기독교를 종교로 선택할 의향이 있다고 대답했다.


다음세대의 이같은 탈종교 현상과 반기독교 정서에 현행 교과서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볼 일이다.



출처: 뉴스윈코리아 http://www.newswinkorea.com/news/article.html?no=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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