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자 46만 명 이상이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취업난 속에서 신천지 교인이 일자리를 빌미로 접근합니다. 취업에 목마른 구직자에게 다가가 ‘좋은 일자리가 있다’며 알선을 해주는 겁니다. 소개해 준 직장은 술자리도 없고, 주일 성수도 할 수 있고, 심지어 아침 큐티 모임도 갖는 곳이라는데... 과연 일자리 소개가 전부일까요, 그 속내를 들여다보겠습니다. 신천지 교인은 잎사귀로 표시했습니다.


   
 
   
 
   
 
   
 
   
 
   
 
   
 
   

 

펌: 기독교포털뉴스

 

처음에는 구타를 당하면서 살려달라고 애원해 보기도 했다. 때로는 눈물을 흘리면서 이리저리 피해 보려고도 했다. 그러나 몇 번씩 그런 구타가 반복되고 나면 체념 상태에 빠지게 된다. 
  
'그래,너희들이 죽이려면 죽여 봐라. 너희가 죽이기 밖에는 더 하겠냐?' 하고 고양이에게 몰린 쥐의 심정으로 독한 앙심이 피어오를 때가 많았다. 
  
구보를 마치면 곧바로 피티체조 유격훈련 등 그야말로 '혼 빼기 훈련'이 계속된다. 자신의 몸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생각하기도 전에 우선 매를 맞는 것이 무서워서 생각이고 뭐고 할 것 없이 몸부터 움직였다. 그것은 생존을 위한 본능이었다. 그저 살아서 이곳을 빠져나가는 것이 유일한 희망이었다. 
  
하루는 유격훈련을 받다가 조원 한 명이 낙오되었다. 감시하고 있던 조교가 무차별 구타를 가하자 얼떨결에 대응 방어를 한다는 것이 조교의 가슴팍을 쳤다. 조원으로부터 졸지에 가슴 가격(?)을 당한 조교는 완전히 정신을 잃은 것처럼 흥분했다. 그리고 옆에 있던 쇠파이프를 집어 들더니 머리, 허리 가릴 것 없이 개 패듯이 조원을 때리기 시작했다. 피가 사방으로 튀고 머리통, 입,다리 등 온몸에서 붉은 피가 배어나왔다. 다른 조교들 이 달라붙어 열받은 조교를 떼어 놓는 틈에 그 사람은 간신히 그 자리에서 개죽음 당하는 것을 모면했다. 그렇지만 그날 이후로 혼수상태에 빠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더니 병원으로 후송되었는데 그 이후로는 더 이상 소식을 듣지 못했다. 물론 그의 생사여부를 확인할 길도 없었다. 
  
미친 듯이 하루 종일 훈련을 받은 후 내무반으로 돌아와 조금이라도 휴식을 취하려면 '취침 전 내무반 점호'라는 것이 시작된다. 점호 시간은 조원들에게는 가장 끔찍한 시간이었고, 조교들은 어쩌면 이 시간을 가장 즐겼는지도 모르겠다. 
  
빨간 모자의 조교 중에 유난히 악랄하고 신경질적인 조교가 한 명 있었다. 그 조교가 점호를 하는 날이면 대개 잠을 한숨도 자지 못하고 밤새도록 기묘한 형태의 기합과 구타를 당하는 악몽을 겪었다. 
  
그런데 하루는 이 악랄한 조교가 자신의 더러운 정체를 밝혔다. 기합 도중에 난데없이 모두 옷을 벗으라고 명령하더니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상황에서 몇 사람을 불러 거꾸로 물구 나무서기를 시켰다. 그러다가 어떤 사람의 물건에 이상한 것이 박혀 있는 것을 발견하고 나서는 순진한 여자들을 몇 명이나 울렸냐면서 다짜고짜 몽둥이 구타를 시작했다. 그는 성도착증 환자였다. 우리 소대에는 고등학교에서 불량학생으로 찍혀서 교실에서 수업을 받다가 끌려 온 제일 막내가 있었는데, 한번은 그 학생의 바지 뒤에 핏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었다. 저녁에 약을 좀 발라 주기 위해 바지를 벗겨 보니 항문 주위가 완전히 걸레조각처럼 헤어져 있었다. 차마 눈을 뜨고 볼 수 없는 모습 이었다. 
  
ㅡ이런 지옥 불에 떨어질 더러운 놈들 같으니라고…… 
  
가슴 속에서 뜨거운 분노와 서러움이 솟아 올라오는데 그럴 때는 정말 주위에 있는 모든 군인들을 다 총으로 쏴 죽이고 나도 죽어버리자는 독한 마음이 굴뚝같이 일어났다. 삼청교육대는 현실 세계 속에 엄연하게 존재하는 생지옥이었다. 
  
지옥훈련을 받는 동안 우리는 옆에 있는 조원의 이름이 뭔지, 뭐하다 잡혀 온 사람인지 서로 알지 못했다.  
  
삼청교육대에 끌려 오던 날부터 우리는 별도의 명령이 있기 전에는 절대로 말을 할 수 없도록 함구령이 내려져 있어서 그 흔한 통성명도 할 수 없 었다. 
  
또한 훈련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육신적으로 너무 피곤했기 때문에 서로에게 관심을 둘 만큼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 그저 훈련을 마치고 내무반으로 들어오면 단 1분이라도 더 자는 것 외에 다른 어떤 생각도 없었다. 
  
그런 가운데서도 조원들 사이에는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씩 동료애라는 것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래서 잠자리에 들어 옆에 누워 있는 조원에게 슬쩍 미소를 지어 주었다. 그러면 그 사람도 웃음으로 답해 주곤 했는데 그런 짧은 미소가 서로에게 큰 위로가 되었다. 
  
그 당시 빨간 모자를 쓰고 조교 역할을 했던 사람들은 오늘날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물론 그동안 거리를 지나가다가 스치며 지나간 조교들도 있었으리라. 단지 그들이 과거 삼청 교육대 조교로서 여러 사람들을 가해했던 자신의 과거를 철저 히 감추며 살 수밖에 없다는 현실이 애통하게 여겨질 뿐이다. 
  
그들 중에 자신은 단지 상부의 명령에 충실했을 뿐이지 개인적인 의사는 전혀 없었다고 말하는 조교 출신들도 있는 줄로 안다.  
  
그렇지만 스스로 양심의 목소리를 들어보기 바란다.  
  
자신들이 행했던 일들이 과연 단지 상부의 명령에 따른 것이었는지, 아니면 본인들의 집단 가학적 악의 본성을 드러낸 채 철저하게 인권을 묵살하며 행한 가학적인 행동들이었는지 누구보다도 당시 빨간 모자를 썼던 본인 스스로 잘 판단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얼마 전 삼청교육대 조교로 일했던 사람 중 한 사람이 양심 선언을 하고 나왔다. 그의 증언에 따르면 삼청교육대 훈련이 진행되는 동안 휴전선 인근 한탄강변에 임시로 시체 소각장이 세워졌었다고 한다. 거기서 삼청교육대 훈련 중 사망한 사람들의 시체를 화장했는데 그 숫자가 얼마나 많았던지 그 일대에서 화 전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던 주민들이 시체 태우는 냄새 때문에 숨쉬기가 곤란했을 정도였다고 증언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한 삼청교육대 사망자 수는 57명에 불과하다.  
  
과연 언제까지 삼청교육대의 만행이 제도와 권력의 이권 때문에 안개 속에 가려져 있을 지 미지수다.  
  
마음속으로 간절히 바라는 것은 그냥 지울 수 없는 삼청교육대 인권 유린의 역사가 공개적으로 드러나는 것이다.  
  
또한 관련자들이 공개 사과함으로써 피해자들의 명예가 회복되고 상처가 치유되는 그런 날이 오게 되길 간절히 소망할 뿐이다. 

 

김동욱 500/김태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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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과 함께라면
      최송연
      주님과 함께라면,
      저는 새하얀 달빛이 되겠어요. 달은 혼자 두면 죽은 위성일 뿐이지만… 찬란한 태양 빛을 받아 반사할 때에는… 캄캄한 이 세상을 환하게
      밝혀줄 수 있으니까요.
      주님과 함께라면, 저는 반짝이는 별빛이 되겠어요. 별은 혼자 두면 죽은 위성일 뿐이지만… 찬란한 태양 빛을 받아 반사할 때에는… 낙심하여 우는 자들에게
      소망을 줄 수 있으니까요.
      주님과 함께라면, 저는 산속에 옹달샘이 되겠어요. 옹달샘은 혼자 두면 외로운 곳이지만… 목마른 사슴들이 찾아올 때에는
      항상 시원한 생수를 줄 수 있으니까요.
      주님과 함께라면, 저는 구석에 세워둔 빗자루가 되겠어요. 빗자루는 혼자 두면 죽은 나무토막일 뿐이지만… 주인의 손에 들려지면… 구석구석 쌓아둔 죄악의 먼지를
      깨끗이 털어낼 수 있으니까요.
      "내게 능력 주시는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수 있느니라 "(빌립보서 4: 14절 말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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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규 
                2011-09-07 16:59
                 208.xxx.56
                 주님과 함께라면
                 저는 나무가 되겠어요.

                나무는 서있어도 지친 저들에게 쉼을 주니까요.
                나무는 열매맺고 가난한 저들에게 나누어 주니까요.
                나무는 썩어져도 추운 저들에게 땔감을 주니까요.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되기위해
                 나를 찍어도 주님의 명령을 따르겠어요.
                 
                 
                 JuNick 
                2011-09-06 21:19
                 69.xxx.174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 님과 한 백년 살고 싶어

                 봄이면 씨앗 뿌려 여름이면 꽃이 피네
                 가을이면 풍년되어 겨울이면 행복하네

                (주)님과 함께(라면).... 짠짜라 ~ 짜라라라~~

                별이 사모님에 비하면 저는 워낙 수준이 낮아서 주제 파악을 못합니다....ㅠㅠ  별이 사모님 은혜로운 시 감사합니다. ^^*

                주님과 함께라면
                 저는 사슴이 되기를 원합니다.

                목마른 사슴 시냇물을 찾아 헤메이듯이
                 내 영혼 주를 찾기에 갈급하나이다

                 주님만이 나의 힘 나의 방패 나의 참 소망
                 나의  맘 정성 다 바쳐서 주님 경배합니다.
                 
                  체르니 
                2011-09-06 07:38
                 183.xxx.195
                 안녕하세요. 별사모님
                 많은 사람들은 자신 위주의 삶에 떼었다 붙였다하는 부속과 같은 존재로 주님을 대하는데 반해 오늘도 별사모님의 주님 의존적인 깨끗하고 상쾌한 느낌의 신앙의 한 단면을 나누어주셔서 감사드려요^^.

                오늘도 홀로 있는 듯한 달, 별, 빗자루같은 저를 주님이 사용하신다면 기꺼이 사용되기를 원합니다.
                 
                 
                장달윤목사 
                2011-09-06 04:41
                 218.xxx.58
                 사모님 은혜로운 시 감사합니다.
                 "빗자루는 혼자 두면 죽은 나무토막일 뿐이지만 주인의 손에 들려지면" 아멘입니다.
                빗자루 같은 저를 한 평생 사용하여 주신 주님께 늘 감사하며 산답니다.
                 
                 대장쟁이 
                2011-09-06 02:40
                 68.xxx.254
                 주님과 함께라면 저는.......
                달빛도 되지 않고
                 별빛도 되지 않고
                 옹달샘도 되지 않고
                 못 생긴 몽당빗자루는 더욱 되지 않고
                 주님을 고운 식탁에 앉혀드리고
                 얼른 앞치마 두르고
                "주님과 함께라면"을 보글보글 끓여서
                 다정한 눈빛 마주 보며
                 함께 후루룩~ 먹을 거예요.
                그리고 커피 한 잔 함께 나누며
                 밤새도록 이야기 나눌 거예요.
                주님과 함께라면.... 
                 ............................마르다 동생..^_^*
                 
                 
                굳맨 
                2011-09-06 01:56
                 125.xxx.156
                 신비로운 색깔과 향기를 품고
                 포근한 모습으로
                 사랑의 느낌을 물씬 풍겨주는 주님

                 드넓은 하늘 속에 담긴
                 주님을 떠올릴 때면
                 내게서 주님의 향기가 가득 합니다.

                오늘도 가슴 깊이 다가오는 주님
                 진한 사랑 느끼며
                 나도 모르게 행복에 젖어지네요.

                언제나 또렸한 주님의 느낌
                 눈을 감아도 선명한 그 미소에
                 가만히 내 마음 걸어 둡니다
                 
                 
                 해처럼달처럼 
                2011-09-06 00:26
                 68.xxx.243
                 주님과 함께라면,
                저는 칼자루 안의 칼이 되겠어요.
                칼은 칼집 안에 있을 때는 하나의 소장품이지만....
                주님의 손에 들려지면.....
                심령과 골수 안에 사무친 죄악을
                 도려내는 날카로운 성령의 검이 될 수 있으니까요.....
                 ......

                멋쪄뿌려요
                 별싸모님!!!!
                 
                 초생달 
                2011-09-05 23:14
                 219.xxx.120
                 별똥별님께서 주님을 향하신 그 순고하신 마음에 초생달은 언제나 와 같이
                 머리숙여 존경할따름입니다,
                살아가는동안 깨달아야할 사명감은 오-직 하나님에대하여...
                아무리 아름답게 살아가는 현실이데도 하나님만큼 중요한사람은없지요,
                지친 내영촌 아플때에도 나는 강해요 주님과함께라면....
                나 외로워 눈물흘릴때도 나는 받아요 주님의사랑만을,,,,.

                구석구석 쌓아둔죄악의먼지를깨끗이털어낼수있는 빗자루가될깨요,
                 
                 
                공부합시다 
                2011-09-05 19:23
                 76.xxx.141
                 아니 이 라면이 제가 제일 좋아하는 라면인데. . . 휘리릭~~~~~~ 도망 ^^;;
                 
                  해처럼달처럼 
                 이 라면은 벌써
                어디선가 끓여 먹은 듯 한데.... ㅎㅎㅎㅎ
                여전히 인기가 좋은 모양에요..... 9/6 00:28
                 68.xxx.243
                 
                 김오동  
                전에 어떤 교회에서 청년들이 "바다가 육지라면"이라는 유행가를 불렀더니 권사님 한분이 "요새는 '육지라면'이 나와요?" 했는데 오늘 저는 무슨 "라면"이야기인가 했더니 "주님과 함께라면"이 새로나왔군요.
                설교시간에 목사님 유머 듣고 일찍 알아듣는 사람은 그 자리에서 웃고 나중에야 깨닫는 사람은 집에가서 웃는다는데.....저는 오늘 집에 가서 웃는 쪽에 속했습니다(썰렁!). 9/6 03:55
                 218.xxx.91
                  

                은하수 
                2011-09-05 19:01
                 24.xxx.139
                 가장 별똥별, 은하수의 영원한 고향동무다운
                 한편의 詩가 아닐까 싶습니다.

                주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는 마음의 깊이를 느껍봅니다.
                이 가을에 주님을 앙망하는 간절한 마음이
                 풍성한 영적 열매로 결실 되시길 소망합니다.
                 
                 
                김오동 
                2011-09-05 19:00
                 218.xxx.17
                 <주님과 함께라면>

                요한 웨슬레가 임종시 했다는 말이 생각납니다.
                 "주님이 함께 하시니
                 다 좋다."
                그렇습니다.
                오늘도 주님 함께 하시니
                 다 좋을 것을 믿습니다.
                 "내가...항상 함께 있으리라."
                 (마28:20)
                 
                 
                 
                 김오동  
                누가 그랬던가요?
                가장 중요한 시간은? "지금(오늘)".
                가장 중요한 사람은? "지금 내 앞에 있는 사람".
                가장 중요한 일은?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
                별똥별 최송연 선교사님.
                저는 아주 잘 지납니다.
                주의 은혜로....
                감사합니다. 9/5 20:36
                 218.xxx.5
                 
                 은하수  
                목사님께서 잘 지내신다고 하시니
                소자의 마음도 기쁩니다.
                주님의 은혜로 계속 강녕하시길 소망합니다. 9/5 20:56
                 24.xxx.139
                 
                 김오동  
                은하수님 감사합니다.
                "소자"라니요...
                어쨋거나 이 가을에
                성령의 열매가 풍성하기를 기도합니다.
                "너는 내 사랑하는 자,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예수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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