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평우 변호사님의 탄핵결정 후
   쓰신 글입니다

오늘부터 우리는 제2건국의 행군을 시작합시다!

1. 3월 10일 헌법재판소는 8인 재판관 전원이 국회의 탄핵소추를 인용하여 박근혜 대통령님을 파면한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너무나 쇼킹한 판결입니다. 저들은 우리 법치 애국시민들의 마지막 기대를 완전히 저버렸습니다.


2. 여러분, 이번 탄핵은 단순히 박근혜 대통령 개인에 대한 탄핵이 아닙니다. 이번 탄핵은 대한민국의 국시 자유주의, 법치주의, 개인주의, 민주주의를 완전히 짓밟고, 민주, 민족, 민중의 삼민주의 즉 김일성의 주체사상으로 대한민국의 국시를 바꾸려는 반역세력들의 대한민국 국시에 대한 도전입니다.

또한, 여성 대통령의 자유와 인격, 프라이버시를 완전히 무시하고 인격살인을 서슴지 않는 인간성에 대한 도전입니다  더 나아가, 자신들은 직권남용, 강요, 뇌물의 더러운 범죄를 잔뜩 저지른 그 더러운 손으로 대한민국 역사상 유일하게 아무런 스캔들 없이 가장 깨끗한 대통령 박근혜 님을 이 세상의 가장 더러운 인간으로 만들어 발가벗기고 돌을 던지는 것, 이것이 바로 이 사건 2016. 12. 9. 국회가 저지른  탄핵소추입니다. 이는 “너희들 중에 죄없는 자만이 돌을 던져라”는 역사상 가장 신성한 명령에 대한 도전입니다.

아무 고의(故意)없는 인간의 개인적 실수, 허물을 처벌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신(神)만이 할 수 있는 신의 영역입니다. 우리 인간은 다 신 앞에 죄 많은 피조물입니다. 저들은 마치 지신들이 신이라도 되는 양 인간 박근혜, 여성 박근혜를 발가 벗기고, 단두대에 올려 목을 치고, 공을 만들어 순진한 어린 아이들에게 공놀이를 시켰습니다. 이것은 북한에서 하는 짓입니다. 대한민국의 국민이 할 수 있는 행동이 아닙니다.

여러분, 박근혜 대통령님은 우리 국민들이 2012년 직접, 평등, 비밀, 보통 선거에 의하여 적법하게 선출한 완벽한 민선 대통령입니다. 이 완벽하고 깨끗한 대통령을 대통령직에서 쫓아내고, 생명까지 빼앗으려는 사람들 저들이 과연 대한민국 국민입니까?

3. 여러분, 저는 지난 며칠간, 기자회견과 광고문을 통하여 헌재가 정원 9인이 아닌 8인으로 탄핵소추를 심판하여 결정을 내리는 것은 헌법 제 111조 규정으로 보나, 이정미, 김이수, 이진성 재판관들의 종전 판결례를 보나, 여러 원로법조인들의 일치된 의견으로 보나 명백한 위헌이라 원천무효임을 만천하에 알렸습니다. 지금까지 이점에 대해 “아니다. 합헌이다. 유효하다” 라고 말한 법률가는 단 한사람도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은 8인 재판도 합헌이고 자신들의 말을 뒤집으면서 전혀 사리에 맞지 않는 이유를 댔습니다. 그동안 검찰과 특검이 조사하였다는 “최순실”의 비리와 부정 소위 언론이 말하는 “국정농단”이 아무런 실체가 없는 그야말로 촛불 기자님들의 “소설”이라는 것이 점차로 드러나고 있는 시점입니다. 따라서 최순실의 비리, 부정에 대한 판단이 내려지지 않고는 박 대통령에 대한 이건 탄핵소추는 올바른 결정이 나올 수 없습니다. 그런데, 최순실의 비리가 고영태 일당의 조작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그 일당이 달아나 잠적을 하였습니다.

필시 특검이나 검찰 또는 촛불이 이들을 숨기고 보호해 주고 있을 것입니다. 진실이 고개를 들고 드러나려는 바로 이 시점에서 박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을 내리는 것은 도대체 무슨 이유입니까? 이것이 과연 정상적인 재판을 하려는 재판관들일까요? 저는 의문입니다. 최순실 비리, 부정을 직접 재판하는 형사법원조차 사실을 가리지 못해 재판을 끝내지 못하고 있는데 소위 그 공범자라고 하는 박근혜 대통령부터 그것도 형사법원도 아닌 헌법재판소에서 형사법원보다 앞질러 판결을 내리는 재판은 도저히 양심있는 법관의 재판이 아닙니다.

4. 지금 이 나라 언론, 국회, 지도층은 우리 국민들에게 무조건 헌재 판결에 승복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여러분, 우리가 사리 판별도 못하는 애들입니까? 승복하고 안하고는 각자가 판단하여 결정할 일이지 언론이, 국회가, 원로가 국민들에게 명령할 일입니까? 여러분, 이 사건 탄핵심판은 국회가 대통령 박근혜를 소추한 것입니다. 따라서 재판 당사자는 국회와 대통령 박근혜입니다. 따라서 두 사건 당사자는 국가의 헌법절차에 따른 판결에 대해 승복할 법적의무가 있다고 말할 수 있을런지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 국민들은 주권자로서 그동안 이 나라 언론, 국회, 검찰, 법원에 대해 각자가 헌법과 법률에 따라 주어진 책무, 심부름을 제대로 했는지 심판하여 잘못한 사람들은 처벌, 탄핵의 심판을 내릴 권리, 즉 주권이 있습니다. 주권자의 심판을 받아야 할 종들이 주인인 우리에게 무조건 승복을 하라니 이야말로 적반하장이 아니고 무엇입니까? . 


5. 사랑하는 법치와 애국시민 여러분, 지금 우리는 나라 잃은 백성입니다. 우리의 의사와 말을 대변해줄 언론이 없고, 우리의 재산을 지켜줄 국회가 없고, 우리의 자유와 신체, 생명을 보호해줄 검찰이 없고, 우리의 주장과 증거를 들어줄 법원이 없습니다.

이제 우리는 다같이 손을 잡고 일어나야 합니다. 3월 11일 저와 함께 태극기 애국집회에 나와 태극기를 흔들며 힘차게 선언합시다.

1. 우리는 더 이상 촛불언론, 촛불국회, 촛불검찰, 촛불법원의 지배를 받는 2등 국민이 아니다.

2. 우리는 1948년 우리 민족의 위대한 선각자인 개혁가 이승만 박사께서 세우신 자유, 민주, 법치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애국시민임을 세계만방에 고한다.

6. 헌법과 국민상식에 전혀 맞지 않는 헌법재판소의 탄핵인용은 헌법에 위배된 8인 재판일 뿐만 아니라, 헌법의 적법절차의 조항을 대통령과 국민들에게는 적용하면서 국회에 대하여는 “의회 자율권”이라는 터무니 없는 이유로 적용하지 않고 면죄부를 주는 反헌법적인 판결로서 원천 무효임을 선언하고 제2의 건국을 향한 행군을 시작합시다.
아! 나의 사랑하는 조국 대한민국 영원하리라 !!


                            2017. 3. 10. 
                             김평우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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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사모님사모님/달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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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연합 신문>의 부탁으로써서  10월 14일자로 나온 1175호 7면에 실린 원본 글을 올립니다. 보다 많은 분들이 읽고 종교 개혁과 우리를 생각하며 10월 20일(토요일)과 21일(주일) 오후 6시에 열릴 종교개혁 495주년 기념  언약교회 신앙 강좌에 참여 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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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은 왜 일어났는가?” - 이 질문은 해마다 10월의 마지막 날 우리들이 기념하는 종교 개혁 기념일을 생각할 때 반드시 생각해 보아야 할 질문이다. 그러나 이 질문은 매우 크고 넓은 주장이다. 만일의 이 질문이 “어떻게 해서 종교 개혁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당대의 부패한 교회와 사회를 개혁하고 성경적으로 바른 교회와 사회와 그런 신학을 형성하게 되었는가?” 라는 질문이라면 종국적으로는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에 의해서” 라고 대답하면서 그 가까운 원인들을 다 찾아 대답해야 할 어렵고도 폭 넓은 질문이다.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가 아니었다면 종교 개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 1483-1546)는 그 이전에 비슷한 주장을 했던 존 위클리프(John Wycliffe, c. 1330-84)처럼 정죄되거나 그의 글을 따르다가 1415년 7월 6일에 화형 당한 존 후스(John Huss, c. 1372-1415)나 1536년 10월 6일에 목이 비틀리고 화형당한 윌리엄 틴델(William Tyndale, c. 1494-1536)과 같이 정죄되고 화형 당해 죽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루터가 종교 개혁적 주장을 하고서도 사형당하지 않고, 그의 가르침을 따르는 많은 이들이 생경서 종교 개혁이 이루어 진 일은 참으로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에 의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물론 역사가들은 왜 다른 이들은 사형 당해 죽었는데 루터의 경우에는 사정이 달랐는가를 탐구하는 인간적 노력을 계속 기울여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일단 우리의 질문은 종교 개혁에 성공했건, 아니면 후스와 같이 화형 당해 죽었건 당대에 종교 개혁적 주장이 일어나게 된 원인이 무엇인가를 묻는 것에 한정해 보려고 한다.

 

     종교개혁은 왜 일어났는가?(1) 외적인 이유: 당대 교회와 사회의 외적인 부패

 

흔히 종교 개혁 전야라고 불리던 중세 말기의 천주교회에는 여러 가지 도덕적 문제가 모든 사람들이 목도할 만하게 아주 분명히 나타났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1) 성적인 부패였다. 성경의 명확한 가르침(딤전 3:2, 12; 딛 1:6)에 반해서 성직자들의 독신제도를 고착화 시킨 당시 천주교회 내의 성적인 부패는 매우 심각한 일이었다. 고위 성직자들이 실질적인 아내를 두었고 그들의 자녀들에게 다른 직임과 함께 성직을 물려주는 (2) 세습의 문제가 당대의 외적인 부패의 또 다른 단면이었다. 그것 배후에는 (3) 모든 문제와 관련해서 돈 중심으로 생각하고 살아가는 물질 중심주의가 있었다. 당대에 문제가 되었던 면죄부를 파는 일도 결국은 누가 그 권한을 가지는가, 그리하여 누가 돈을 많아 벌 수 있느냐의 문제가 상당히 중요한 문제가 되었다. 이는 성직 매애 문제와 함께 당시의 모든 것이 돈을 버는 것과 관련 되어 있음을 절실하게 느끼게 해 준다. 예를 들어서, 당시 교황이던 레오 10세는 이미 2개의 주교직 가진 호헨졸레른의 알버트(Albert of Hohenzollern)에게 마인쯔(Mainz) 주교직을 제안하면서 교황은 1,200 두카트 요구했고, Albert는 700 두카트를 주장했으나 결국 1,000 두카트로 낙찰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대가의 하나로 그의 영토내에서 8년 동안 면죄부 발행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수익금의 절반은 Albert가 가지고 절반은 베드로 성당 건축비로 내도록 했다고 한다. 물론 면제부 판매인들은 성당 건축을 위한 기부를 백성들에게 요청하여 실질적인 문제는 알 수 없게 하였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4) 명예와 힘을 휘두르는 것이 당시에 매우 중요한 가치로 자리 잡아 가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끔 한다. 그리고 (5) 일반 민중들은 성경적인 형태의 경건 보다는 자신들에게 익숙한 형태의 경건 생활의 형태를 유지하여 수 없이 많은 미신을 양산해 갔다. 십자가 자체에 의존하고 손으로 그은 성호가 자신들을 악마로부터 지켜 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성자들의 무덤에서 기도하면서 점차 성자숭배에로 나아가는 등 온갖 미신이 난무하게 되었다. 당시 부활절 어간에만 일반 민중들에게 공개되었던 수 없이 많은 성물들에 대한 숭배는 이런 미신을 조장하는 데 중요한 기연이 되었다.

(후에 살펴보겠지만 이는 오늘 날 한국 교회에서 나타나고 있는 대부분의 문제와 놀랍도록 흡사하다는 것은 우리를 놀라게 한다. 비록 시대적 차이와 상황의 차이 때문에 구체적으로는 다를 찌라도 성적인 문제, 세습 문제, 돈 문제, 명예와 힘의 문제,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비성경적인 종교적 행위를 하는 미신의 문제라는 본질은 뚜렷한 유사성을 나타내 보인다.)

 

어쩌면 이런 외적인 부패 때문에 종교 개혁적 주장이 널리 퍼져 나가고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기 쉬웠을 것이라고 추론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외적인 부패는 종교 개혁의 궁극적 원인라고 여겨지지 않는다. 당대 교회의 이런 외적인 부패를 누구보다도 강하고 통렬하게 비판하면서 <우신예찬>과 같은 풍자적인 글을 쓰기도 했던 에라스무스(Desderius Erasmus, 아마도 1469-1536) 같은 이는 결코 천주교회에서 벗어나기를 원치 않았고, 1524년에 있었던 의지의 자유에 대한 루터와의 논쟁을 통해 보면 그는 기본적으로 천주교적인 사상을 유지했던 것이다. 그러므로 당대 사회와 교회의 타락과 부패는 종교 개혁의 근원적 원인이었다고 보기 어렵다.

 

 

     종교개혁은 왜 일어났는가?(2) 근본적 이유: 당대 교회의 교리의 문제

 

그렇다면 종교개혁의 근원적 이유는 무엇인가? 왜 자신들이 화형 당할 줄 알면서도 종교개혁의 선구자들과 개혁자들은 종교개혁적 주장을 했는가? 그것은 결국 성경의 가르침에 비추어 볼 때 자신들이 속해 있던 교회가 너무나도 심각하게 벗어나 있음을 발견했기 때문이었다. 위에서 살펴보았던 도덕적인 타락과 문제들 정도가 아니라 당대의 교회가 근본적으로 잘못되었다는 인식이 종교개혁의 근본적 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인식을 가능하게 한 것은 역시 성경의 가르침이었다. 성경의 가르침에 비추어 볼 때 자신들이 속해 있던 교회의 가르침과 예배와 제도가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아주 분명하게 발견하게 된 것이다. 점차 당대 교회를 성경의 가르침에 비추어 정확한 이해를 가져 나간 루터는 후에 “다른 사람들은 생활을 공격했지만, 나는 교리를 공격한다.”고 말한 바 있다. 즉, 그는 중세 로마 가톨릭 교회의 병폐가 아니라, 로마 가톨릭 교회의 기독교 이해 자체를 공격한 것이다. 그는 “나는 기독교를 보존해야만 하는 사람들, 즉 주교들과 학자들 가운데에는 참된 기독교가 존재하기를 그만두었다고 말할 뿐이다.”고 말한다. 바로 이것이 종교 개혁의 근본적 이유였다고 말해야 한다. 말하자면, 당대의 교회가 참된 교회가 아니기에 종교 개혁이 일어난 것이다.

사람들은 흔히 제 2의 종교 개혁을 운운하기도 하지만 그것은 이와 같이 이 세상에 교회라고 이름 하는 긴관과 공동체 들이 있지만 그것들이 실질적으로 성경이 말하는 교회가 아닌 상황에서만 언급될 수 있는 것이다. 교회 안에 여러 가지 부패가 있고 잘못이 있을 때 우리는 그것을 성경에 비추어 고쳐 가고 갱신하는 일은 할 수 있다. 그러나 종교 개혁이라는 말은 교회라고 이름 하는 것이 참 교회가 이난 상황에서라야 할 수 있는 말이다.

 

중세 말기의 교회, 루터 자신이 그 안에서 수도 생활을 하고, 수도사가 되고, 신부님이 되어 미사를 집례하고 하던 그 교회 공동체가인 로마 가톨릭 교회가 교회라는 이름을 가졌으나 교회가 아닌 공동체가 되어 버렸는가? 루터와 다른 개혁자들은 중세 말기의 로마 가톨릭 교회 안에서는 성경이 말하는 복음이 선포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참된 복음이 왜곡되어 잘못된 복음이 선포되어 많은 백성들을 오도(誤導) 하기 때문에 참된 교회가 아니라고 한 것이다. 오늘날도 성경이 말하는 복음 외에 다른 것이 선포되거나, 성경의 복음을 왜곡하는 소위 교회들은 모두 참된 교회가 아닌 것이 된다.

 

오늘날의 천주교회도 종교개혁 시대에 루터와 칼빈이 비판하였던 그 천주교적 교리인 (1) 성경과 전통을 다 강조하는 입장, (2) 은혜와 믿음으로만의 구원이 아닌 믿음에 더하여 은혜에 근거한 인간의 행위가 어느 정도 있어야 그것의 공로로 구원함을 얻는 다는 행위 구원론(공로 구원론), (3)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 후에는 십자가의 속죄를 피 없는 형태로 다시 제시하는(represent) 피 없는 제사가 지속적으로 있어야 한다는 천주교적 미사관, (4) 그 피 없는 제사를 집전하는 제사장(司祭, priest)이 있다는 견해, (5) 사제의 축성 이후에 성찬의 요소들인 떡과 포도주의 본질(substance)이 그리스도의 몸과 피의 본질로 변한다는(transubstaintion) 화체설(化體說) 등을 버리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또 다른 일탈적 가르침들도 나타나고 있으므로, 만일에 루터와 칼빈이 오늘날의 천주교회를 판단할 수 있다고 해도 그들은 이런 교회는 참 교회가 아니라고 하면서 종교 개혁이 필요하다고 할 것이다.

 

천주교회뿐만 아니라 수많은 이단들은 말할 것도 없고, 명확히 이단으로 드러나지 않았다고 해도 만일에 다음과 같은 주장을 하는 데서는 성경적인 복음이 선포 되고 있다고 하기 어려운 것이다: (1) 성경이 성문화된 이후에도 계속해서 계시가 주어진다는 주장, (2)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이 없이도 구원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하거나, 그리스도를 개인적으로 몰라도 이미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 안에 내포 되어 있다고 주장, (3) 그리스도의 구속을 믿는 믿음으로 만이 아니라 믿음과 행위가 함께 고려되어 칭의가 이루어지며 구원이 주어진다는 주장 등. 그러므로 어느 시대이든지 바른 복음이 선포 되지 않는 공동체는 진정한 의미의 교회가 아니고 종교개혁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오늘날 한국 교회는 어떠한가?

 

한국 교회 중의 대부분은 여러 가지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그리고 사람들 앞에서 우리가 진정한 교회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는 일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했다고 겸손히 회개하는 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진정한 교회는 항상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서 자신을 회개하고 자신을 새롭게 하는 교회 공동체이다. 그 갱신의 힘과 능력을 성령님께서 공급해 주시기에 우리는 성령님에 의존해서 성경의 가르침에 비추어 우리들의 문제를 찾아 가야 한다. 그리고 성경이 인도하는 대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특히 (1) 교회 세습 문제, (2) 목회자들의 재정적 투명성이 부족한 문제, (3) 목회자들과 성도들의 성적인 타락 문제, (4) 우리 주변 사람들의 가난과 아픔과 동참하는 일에 게으른 문제, 그리고 (5) 성경에 근거하지 않고 효험만 있으면 어떤 형태의 종교적 행위도 다하는 문제 등은 거의 모든 사람들이 지적하는 우리들의 외적인 부패의 문제이다. 이 모든 일에 대해서 우리들은 진정한 회개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 사람들에게 우선 드러나는 문제는 이런 문제들이기에 이런 문제들에 대한 회개가 선행 되어야 한다.

 

그러나 이런 문제만을 생각하는 것은 종교 개혁을 깊이 있게 생각하지 않는 것이 된다. 종교 개혁을 생각하면서 우리는 우리의 믿는 바가 무엇인지를 신경 써야 한다. 그래서 우리가 믿고 있는 것 가운데서 성경의 가르침에 비추어 틀린 것들, 우리의 예배 가운데서 성경에 비추어 잘못된 것들, 우리의 교회 제도 가운데서 성경에 비추어 틀린 것들을 고치는 일을 해야 한다. 그것이 우리가 종교 개혁주일을 제대로 지키는 방식이 된다.

가져온 곳 : 
블로그 >이승구 교수의 개혁신학과 우리사회이야기
|
글쓴이 : 이승구| 원글보기

생명나무 쉼터

 

 

★제주 화산섬 및 용암동굴 ★

世界自然遺産   2007年 指定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지역은 한라산, 성산일출봉,

거문오름용암동굴계 등 3개이다.

한라산은 남한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서 화산활동에 의해

생성된 순상(방패모양)화산체이다.

성산일출봉은 제주도에 분포하는 360개의 단성화산체중의 하나이며,

해안선 근처에 뛰어난 경관을 제공하는 수성화산체이다.

거문오름용암동굴계는 지금으로부터 약 10~30만년 전에 거문오름에서

분출된 용암으로부터 만들어진 여러 개의 용암동굴이며,

이 동굴계에서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동굴은

벵뒤굴, 만장굴, 김녕굴, 용천동굴, 그리고 당처물동굴이다

 

 

 

 

 

 

 

 

 

 

 

 

 

 

 

한라산과 백록담

 

 

 

 

 

 

 

 

 

 

 

 

 

 

 만장굴

 

 

 

 

 

김녕굴

 

 

 용천동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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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훈아, 그렇게 먹다가 얹혀서 무슨 일 나겠다. 제발 천천 히 먹어라." 
  
밥그릇을 다 비우고 물을 부어서 설거지 한 국물까지 다 마신 후에야 정신이 조금 들었다. 
  
"엄니, 감사합니다." 
  
밥을 한 끼 건네주면서도 어머니는 내심 혹시라도 형이 돌아오면 어쩌나 노심초사하는 표정이 었다. 
  
"그래, 태훈아. 이제 나가서 일자리라도 한 번 알아봐라. 그리고 아침에 오면 밥상 준비해 놓고 기다리마." 
  
그렇게 해서 잠은 노숙을 하고 아침이면 어머니를 몰래 찾아가 간신히 허기진 배를 채우곤 하는 생활이 얼마 동안 계속 되었다. 어렵고 궁핍한 생활이었지만 나는 이때처럼 어머님의 사랑이 고맙게 느껴졌던 때가 없었다. 내장이라도 빼내서 자식을 위해 희생해 줄 수 있는 것이 조건 없이 사랑해 주시는 어머님의 사랑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이 세상에서 맛볼 수 있는 완전한 사랑은 오직 어머니의 사랑과 하나님의 사랑뿐이라고 믿는다. 
  
그러던 어느 날 하루는 형님 집에 늦게까지 머무르며 조카들과 장난을 하고 있는 사이에 형님이 다른 날보다 일찍 집에 돌아왔다. 대문 열리는 소리가 들리자 어머니는 아연실색을 하면서 나를 방 안 한쪽구석에 있는 벽장으로 떠밀어 넣었다. 방 안으로 들어온 형님은 뭔가 분위기가 좀 이상한 것을 눈치채고 혹시 누가 집에 다녀갔냐고 물었다. 그러자 철없는 조카들이 막내 삼촌이 다녀갔다고 말했다. 
  
"어머니, 태훈이 녀석은 절대로 집 안에 발을 들여놓지 못하게 하라고 신신당부하지 않았습니까." 
  
그러고 나서 둘째 형님은 어디서 들고 왔는지 흰 횟가루 같은 소독약을 집 안팎에 돌아가며 뿌리고, 아이들의 손발을 비눗물로 열심히 씻겼다. 
  
"폐병 환자가 자꾸 집안에 드나들면 아이들에게 병균이 쉽게 옮겨질 수도 있고 여러 가지로 안좋습니다. 어머니, 앞으로 는 절대로 태훈이 집안에 들여놓지 마세요." 
  
나는 벽장 안에 숨어서 형님이 하는 말을 들으며 복받쳐 오르는 설움을 꼭꼭 씹어 삼킬 수밖에 없었다. 
  
'아, 내가 폐병환자라서 그렇게 박대를 하는구나.' 
  
물론 그때는 이미 폐병에서 다 치유된 상황이었지만 그런 형님의 모습을 보고 난 후에 나는 아무리 배가 고파도 다시는 형님집을 찾지 않았다. 
  
오랜 세월이 흐른 뒤에도 둘째 형님을 생각하면 그때 들었던 목소리가 머릿속에서, 가슴속에서 메아리치는 것을 느낀다. 아이들을 생각하는 형의 마음은 한편으로 이해가 되긴 했지만, 그런 냉대와 설움을 당한 기억은 평생 동안 나를 힘들게 했다. 그 후로 오랫동안 둘째 형님과는 눈을 마주치며 이야기조차 할 수 없었다. 그것은 서러움과 분노와 실망감과 배신감 등 온갖 느낌들이 혼합된 감정의 칵테일과 같은 것이었다. 그러나 이런 마음도 하나님께서는 이제 모두 치유해 주셨다. 둘째 형님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기 시작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내 마음 가운데 깊이 새겨져 있던 상처를 완전히 치유해 주셨다. 미움이 깊었던 만큼 둘째 형님을 다른 형제들보다 더욱 깊이 사랑하도록 만들어 주신 것은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마음의 변화였다. 사람의 마음이 변화되는 것은 하나님이 행하시는 가장 큰 기적이다. 
  
노숙자 생활을 하며 전전긍긍하다가 드디어 공장에 취직하게 되었다. 몇 년 전 처음으로 서울에 무작정 상경했을 때 양복 수선 기술을 좀 배워 두었던 것이 도움이 되어서 옷 만드는 공장에 취직하게 되었다. 우선은 먹고 살 걱정이 해결되었기 때문에 나는 정말 열심히 일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상사에게 근면한 충청도 시골 총각이라는 인정을 받기 시작했고, 직장 생활은 한층 재미있어지고 일이 손에 착착 달라붙었다.  
  
그때쯤 나는 처음으로 여자를 알게 되었다. 같은 공장에서 일하고 있던 그녀는 나에게 호감을 갖고 있었고 얼마간 연애를 하다가 우리 둘은 곧바로 내 자취방에서 동거 생활을 시작했다. 그 당시 내 나이 19세였다. 결혼할 수 있는 아무런 준비도 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얼마간 동거를 하다가 둘 사이에 아이까지 덜컥 생겼다. 임신했다는 소식에 기뻤지만 한편으로는 여러 가지 걱정이 마음을 짓누르기 시작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그녀의 오빠되는 사람이 자취방을 찾아왔다. 순진한 자기 여동생을 꼬셔서 임신까지 시켜놨다고 노발대발하면서 동생을 끝까지 책임지지 않으면 죽여버리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돌아갔다.  
  
그날 저녁에 나는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했다. '결혼하면 되잖아. 못할 거 뭐가 있나. 그냥 우리끼리 둘이서 결혼식을 치르고 호적에 이름을 올려서 살면 그게 결혼한 거지, 뭐 별다른 것이 있나?' 며칠 후 우리는 물 한 잔 받아 놓고 조상님들에게 이 결혼을 축복해 달라며 세상에서 가장 조출한 결혼식을 치렀다. 주위에 아무런 하객도 친지도 없었지만 그날 나는 맹물 한 잔에 맹세한 결혼식을 통해 죽도록 가정을 소중히 지킬 것을 마음속으로 굳게 다짐했다. 그 후 나는 그녀의 이름을 내 호적에 올렸다. 그래서 이제는 누구에게도 떳떳한 나의 법적인 아내가 된 것이었다. 
  
첫 아들 성민이를 낳은 후 얼마 동안은 정말 꿈같이 행복한 시간이었다. 공장 일을 마치고 고된 몸으로 집에 돌아오면 눈에 넣어도 아플 것 같지 않은 귀여운 아들 성민이가 재롱을 어떻게나 예쁘게 부리던지…. 나는 그저 아이와 함께 그렇게 오래 있고만 싶었다. 아내도 첫 아이를 낳은 후 다소 몸이 허약해지긴 했지만 그래도 아이의 재롱과 남편의 사랑을 받으면서 마냥 행복한 시절을 보낼 수 있었다. 그러나 전혀 예상치 못했던 불행의 그림자가 그렇게 갑작스럽게 우리 가정을 덮어 버릴 줄은 누구도 몰랐다. 고향 친구의 집에 병문안 갔다가 동생들과 말다툼 끝에 경찰서까지 끌려갔던 나는 그날 이후 4개월 동안 아내를 위시한 모든 사람들에게 갑자기 실종된 사람이었다. 나를 강제로 잡아 가둔 경찰은 가족들에게 연락할 수 있는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 삼청교육대에 끌려가서 지옥 훈련을 받고 있는 동안에는 가족과의 연락이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었다. 
  
삼청교육대에서 풀려나와 집으로 돌아왔을 때 아내는 아들 성민이를 셋째 형님 집에 맡겨 놓고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여러 곳을 수소문해 보았으나 도무지 찾을 길이 없었다. 

출처: 김동욱 500/김태운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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