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치 않는 하나님 (존 오웬)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 측면에서 하나님은 변함이 없으시므로 그의 백성을 향한 사랑에도 변함이 없다.



1. 그의 속성

2. 그의 목적

3. 그의 언약

4. 그의 약속

5. 그의 맹세



성도의 견인은 이 다섯 가지에 각각 그 근거를 두고 있다. 앞으로 몇 장에 걸쳐 이 다섯 가지 면들을 다룰 것이다. 먼저 본 장에서는 하나님의 변함없는 속성에 대해서 생각해 보기로 하자.



말라기 3:6에서 하나님은 "나 여호와는 변역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야곱의 자손들아 너희가 소멸되지 아니하느니라"고 계속 말씀하신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야곱의 자손들은 누구인가? 그들은 분명히 야곱의 모든 육체적 자손들이 아니라 그의 믿음을 공유하는 모든 사람들이다. 바울은 "이스라엘에게서 난 그들이 다 이스라엘이 아니요"(롬9:6)라고 말했다. 자신들의 죄악으로 인해 임박한 하나님의 심판을 두려워하면서도 아브라함의 자녀임을 자랑하며 그 이유만으로 구원받을 줄로 생각한 사람들도 있었다(말3:5). 그리스도 예수는 "야곱의 지파들을 일으키며 이스라엘 중에 보전된 자로 돌아오게"하기 위해서 이 땅에 오셨다(사49:6). 야곱의 진정한 아들들은 "혈통으로나 육적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거듭난 자들이다(요1:13).



하나님은 친히 부르시고 은사를 주신 것에 대해서 마음을 바꾸는 일이 절대로 없으시다. 로마서 11:29에서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느니라"고 바울은 단언하고 있다.



야곱의 진정한 자손은 야곱의 믿음을 소유한 자들이다. 하나님께서 새로 선택받은 자들이다. 그들의 열조들이 파한 옛 언약 대신 하나님은 그들과 함께 새 언약을 세우셨다(렘31:31-34, 겔36:24-28, 히8:8-12). 하나님의 새 언약을 즐거워하며 그 안에 머물러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저주로부터 자유롭다. 하나님이 그들을 부르셨을 때 그들의 영적 상태는 어떠했는가? 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되어 무지와 어둠 그리고 죽음 가운데 있었다. 그들 속에는 하나님이 은총을 베푸실 만한 그 어떤 것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들에게 칭의와 성화를 얻게 하신 분은 오직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이 그의 백성에게 주시는 가장 큰 위로 중 하나는 그들은 이제 영원토록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되지 않는다는 약속이다. 이사야 40:27-31에서 야곱과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나타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어떻게 응답하시는가? 그들이 진정으로 하나님의 속성을 이해하고 있느냐고 하나님은 반문하신다. 그리고 하나님은 영원하시며, 놀라운 능력을 가지셨으며, 변역하지 않으시며, 명철이 한이 없으시다는 것을 그들에게 상기시켜 주신다. 이것이 바로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이 베푸시는 것들이다. 그들은 새 힘을 얻어 독수리가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않을 것이다.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나의 종 야곱아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창세 전에 택하였다. 너희는 벌거벗었고, 쓸모 없으며, 바싹 말라 시들어 죽게 되었다고 생각하느냐? 내가 내 신을 너에게 주어 이 모든 것을 바꾸어 놓으리라. 너는 내 것이고 나는 영원토록 너의 주가 되며 왕이 되고 구속자가 됨을 너로 알게 할 것이다.



하나님은 절대 변하지 않으신다는 사실에 근거해서 우리를 향한 사랑이 영원함을 확신시켜 주실 때, 하나님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믿는 것은 결코 지나친 것이 아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유대인과 같은 한 민족에게 베푸시는 은혜와 개인에게 베푸시는 구원의 은총에 대해 명확하게 구별해야 한다. 하나님은 다른 민족들과 구분해서 유대 민족에게 외적인 복을 주시고 심판에 있어서 특별히 다루셨다. 그러나 그들이 한 민족으로서 하나님에 대한 순종 여부에 따라 그들의 운명이 좌우되었다. 따라서 가끔씩 하나님은 세우셨던 것들을 허물기도 하셨다. 또 어떤 때는 전에 허물었던 것들을 다시 세우기도 하셨다. 하지만 이 민족을 다루시는 하나님의 외적인 변화까지도 결국은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변함없는 목적을 성취하셨다.



하나님의 속성은 변하지 않으므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값없이 구속해 주신 우리를 결코 버리지 않으시리라는 것을 확신할 수 있다. 또한 이렇게 구속받은 자들은 결코 회개치 않는 배교자가 될 수 없다.

출처: 개혁주의마을/Grace

"대선 후보들 "동성애 동성혼 반대"

 

제19대 대선 기독교 공공정책 발표회...문재인,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후보 답변 

 

지난 2012년 18대 대통령선거에 이어 이번 19대 대통령선거에서도 각 당 후보들이 한국 기독교계가 제안 기독교 공공정책에 대하 답변을 당선이 되면 공약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2012년 총선과 대선에 기독교 공공정책을 제안하여 답변을 받아낸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총재 김삼환 목사,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와 8000만민족복음화대성회(대표대회장 이영훈 목사)는 20일 오전 7시 서울 여의도 CCMM빌딩 12층 루나미엘레 컨벤션에서 8천만민족복음화대성회 교계 지도자 초청 조찬기도회 및 제19대 대통령선거 기독교 공공정책 발표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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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천만민족복음화대성회, 한국교계국회5단체협의회(상임대표 김영진 장로), 세계성시화운동본부(총재 김인중 목사, 공동총재 전용태 장로)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모임은 먼저 김원철 목사(8천만민족복음화대성회 준비위원장)의 사회로 이태희 목사(8천만민족복음화대성회 명예총재)의 환영사, 예장통합 부총회장 최기학 목사의 대표기도, 김영남 목사(예장합동 기독신문사 이사장)의 성경봉독에 이어 한기총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가 “진리와 자유”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젆했다.

 

이 목사는 “요즘 거짓뉴스를 만들어 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다. 어느 나라는 거짓뉴스를 만들어 배포하면 70억원의 벌금을 물게 하고 있다.”며 “거짓을 통해 표를 얻고자 하는 행태를 뿌리 뽑아야 한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오직 진실과 진리를 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가난과 질병으로부터의 자유, 인권의 자유, 하나님 앞에 모든 사람이 평등하다는 자유를 지켜내는 대선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동석 목사(예성 총회장)가 ‘한국교회 연합과 회복을 위하여’, 김상길 목사(8000만민족복음화대성회 동원준비위원장)가 ‘남북통일과 한반도 평화를 위하여’, 함덕기 목사(8000만민족복음화대성회 행사준비위원장)가 ‘8천만민족복음화를 위하여’, 장영백 장로(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 정책위원장)가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위하여’ 각각 기도했다.

 

축사는 김선규 목사(예장합동 총회장), 전명구 목사(감리교 감독회장), 이종승 목사(예장대신 총회장)가 전했다.

 

김선규 목사는 “한국 교회가 안 된다는 것은 하지 말고, 하라고 하는 것은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정치 지도자들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한국교회가 제안한 기독교 공공정책을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명구 목사는 “남북 긴장이 고조되어 있는 때 이 나라를 하나님께서 지켜주시기를 기도하자.”고 밝혔다.

 

이종승 목사는 “이 나라를 살리고, 한국 교회를 살리고, 우리 후손이 잘 살게 만들 대통령이 당선되기를 기도하고 투표하자.”고 말했다.

 

이어 김승규 장로(전 국정원장)는 대선 후보들이 동성애문제를 옹호 조장하는 법안을 만들지 말 것과 이슬람의 침투를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양성평등을 성평등으로 헌법에 명시하려는 것을 강하게 비판했다.

 

전영규 목사(8000만민족복음화대성회 사무총장)의 광고와 조용기 목사(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 대표고문)의 축도에 이어 김성영 목사(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 집행원장)의 사회로 제19대 대통령선거 기독교 공공정책 발표회가 진행됐다.

 

소강석 목사(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 대표회장)는 공공정책 메시지를 통해 “그리스도의 교회는 개교회도 중요하지만 공교회가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한국교회의 모든 목회자들은 공교회 의식을 회복하고 교계 공익을 추구하는데 앞장서야 한다.”며 기독교 공공정책을 세워야 할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교회의 고유영역을 침범하거나 억압하지 말고 오히려 교회가 역할을 원활하게 펼칠 수 있도록 보호해 주어야 한다.”면서“교회 역시 통치자와 정부가 하나님과 교회를 대적하지 않는 한, 그들을 반대하지 말고 협력하고 기도해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미국 하버드대 경제학 교수 아마르티아 센은 세계 역사를 보면 한 국가가 부흥할 때는 그 배후에 기독교의 영적 부흥이 선행이 되었다고 말한다.”면서 “또한 중국 베이징대 경제학 교수인 엔써 교수도 20세기 초 교회가 부흥되고 기독교 복음 전파가 활발하게 전파됐던 곳이 경제가 발전했다고 주장했다.”면서 교회의 부흥이 곧 국가의 부흥과 직결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소 목사는 “국가는 교회의 생태계를 잘 지켜주어야 한다.”며 “특별히 동성애가 과연 정상적인 행위인지, 그리고 그것이 과연 인권인지, 더 나아가 국민 건강과 사회와 교회에 위해가 되는 것은 아닌지를 잘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대통령 후보와 정당에서는 기독교 공공정책협의회가 제안한 10가지 내용을 잘 살펴보고 반드시 수용해 줄 것을 강조하고, “한국 기독교가 제안한 기독교공공정책을 가장 많이 수용한 정당과 후보가 대선에 승리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철영 목사(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 사무총장)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 경과보고를 했다. 김 목사는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는 2012년 4월 총선과 12월 대선에서 한국기독교 최초로 기독교 10대 공공정책을 제안해 답변을 받아냈다. 그 가운데 주일시험을 토요일로 변경을 요구한 것 등이 수용이 되었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또 “차별금지법안 철회운동, 동성애 옹호조장 교과서 시정운동, 역사교과서 기독교 서술 왜곡 축소문제 대처 등 활동을 해왔으며, 이번에 문재인,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심상정 후보 등에게 10대 정책을 제안하여 심 후보만을 제외하고는 모두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가 제안한 10대 정책을 소개한 전용태 장로는 “교회가 침묵하면 국가가 망한다.”고 강조하고 “한국 기독교계가 정책을 제안한 목적은 흑색비방을 벗어나서 정책으로 승부하도록 돕는 것과 대선 후보들에게 한국 교계의 입장을 제안하여 정책으로 반영하여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교회가 그동안 꾸준히 문제를 제기해온 동성애동성혼 합법화 반대와 자살예방, 4대중독문제 해결, 기독교학교의 종교교육권 보장, 근대 기독교 문화유산의 체계적 보존을 위한 균형잡히 지원, 종교인 과세 시행 유보, 종교평화법 반대 등 한국 교회의 입장을 정리해서 대선 후보들에게 제안해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가 제안한 10대 정책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의 김진표 의원,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측의 안상수 의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측의 문병호 최고위원,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측은 이혜훈 의원이 참석하여 질의에 대한 답변을 했다.

 

김진표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은 생명존중운동을 비롯한 출산장려, 자살예방, 낙태방지 운동 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동성애자들에 대한 불합리한 사회적 차별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원칙은 지켜나가되 동성애 동성혼의 법제화에 반대하는 기독교계의 주장에 깊이 공감하고 있다.”면서 동성애 동성혼을 사실상 허용하는 법률이 제정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종교평화법 제정에 반대하는 기독교계의 의견에 경청하여 앞으로 입법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북한에 억류중인 임현수 목사(캐나다 토론토 큰빛교회)를 비롯한 선교사의 석방을 위해 유엔과 우방국가와의 협력 및 남북대화 등을 통해 최우선적으로 해결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측의 안상수 공동선대위원장은 “종교 갈등을 겪는 학생의 전학 허용을 찬성한다.”고 밝히면서도 “다만 종립학교 학생 선발에 있어서 선지원 후추첨에 대해서는 진학 형평성에 문제가 있는지를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또 동성애, 동성혼 문제는 적극 반대 입장을 밝히고, 성적지향 등 차별금지사유가 있는 차별금지법 제정도 반대한다고 밝혔다. 안 위워장은 “종교인 과세의 시행 유보는 당론이고,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가 제시한 정책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측의 문병호 최고위원은 "동성애 동성혼 합법화를 절대 반대한다. 헌법, 법률, 조례에 동성애 동성혼이 허용되지 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동성애 동성혼 합법화는 성평등이 아니라 역차별이라면서 성평등이 아닌 양성평등을 지향하겠다. 동성애 문제에 대해서는 한치의 오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교과서 동성애 동성혼 미화 부분 삭제와 인성교육 강화 그리고 공교육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종립학교의 종교교육권 보장 요구에 대해서는 “다문화, 다종교 사회 속에서 살고 있는 이 시대에 학교 내 종교교육은 미래의 올바른 심성과 가치관을 심어주고 종교관을 형성하는데 매우 중요하다."“국민의당과 안 후보는 장기적인 교육개혁의 방향으로 교육부의 해체와 학제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학생의 교육권과 종교의 자유의 균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종립학교의 선지원 후추첨제를 포함하여 지원순위 개선방안도 검토 중이며 학생과 학부모에게 전학을 요청할 권리를 인정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위원은 역사교과서 기독교 서술 축소. 왜곡 시정과 교과서 동성애, 동성혼의 미화서술을 삭제해야 한다는 한국 기독교계의 입장을 수용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지역 종교시설을 이용한 종교문화 활동을 지원하고 종교문화 유산 보존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공직자종교차별신고센터 폐지 요구에 대해서는 문제점이 있다면 보완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유승민 후보측의 이혜훈 의원은 “근대 기독교 문화유산의 체계적 보존 및 균형지원” 제안에 대해 “한국 내 기독교 문화유산 유적지를 보호하는 일은 각 종교와 종파의 이해관계를 떠나 한국문화자산의 가치 보존과 활용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일”이라면서 “따라서 양화진 외국인 묘지, 한국기독교 100주년 기념탑, 애양원 등과 같은 기독교 문화유산 유적지를 연결시켜 ‘한국 기독교 성지순례 코스’로 개발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한국 기독교 성지순례 코스’는 1,370여만 명에 이르는 기독교인들에게 기독교 정신과 자긍심을 고양시키는 동시에 국민들이 새롭게 체험할 수 있는 문화관광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종교인 과세문제에 대해서는 “2018년 시행 예정인 종교인 과세의 공정한 집행을 위해서는 종교기관들의 각종 회계처리 시스템, 세무교육 등의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제도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각종 인프라를 먼저 구축하고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유보 입장을 밝혔다.

 

‘반사회적 사이비집단 규제법 제정’ 요구에 대해서는 “반사회적 사이비집단으로 인한 사회적 갈등이 자주 일어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문제를 다룰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기존의 법체계로 처리할 수 있는 여부를 판단하여 새로운 법 제정을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의원은 또 “다문화, 탈북민, 동성애자 등이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되, 혼인은 양성간의 결합임을 분명히 하는 헌법의 정신을 존중하고 수호한다.”고 밝혔다.

 

이어 “헌법 제 36조는 혼인과 가족생활은 개인의 존엄과 양성의 평등을 기초로 성립되고 유지되어야 하며, 국가는 이를 보장한다고 명시함으로써 혼인이 양성간의 결합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어떤 법률도 헌법의 정신에 부합되지 않고 위배되어서는 아니 된다.”며 동성혼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다음은 소강석 목사의 공공정책 메시지 전문.

 

교회는 개교회로서의 존재 의미도 있지만 개교회가 연합된 공교회로서의 의미가 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도신경을 보면 “거룩한 공회를 믿사오며”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여기서 거룩한 공회는 ‘공교회주의’를 의미하는 말입니다. 영어로 하면 “I believe in catholic Church”라는 말입니다.

 

천주교에서 가톨릭이라는 말을 자기들만의 전유물인 것처럼 독점적으로 쓰는데, 사실 이 가톨릭이라는 말은 요즘 우리 개신교회에서 더 자주 써야 하는 말입니다. 이 말은 하나의 ‘연합된 교회’요, ‘보편적인 공교회’를 의미하는 말입니다.

 

천주교에서는 로마 교황을 중심으로 한 보편적 공교회를 가톨릭교회라고 하지만, 우리 개신교는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고 예수님을 주로 고백하는 모든 성도들의 집합체를 공교회요, 보편적이고 연합된 하나의 교회라고 말을 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교회는 개교회도 중요하지만 공교회가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교회의 모든 목회자들은 공교회 의식을 회복하고 교계 공익을 추구하는데 앞장서야 합니다. 여기에 기독교 공공정책을 세워야 할 의미가 크다고 할 것입니다.

종교개혁자 칼빈에 의하면 교회는 국가와 통치자의 권위를 인정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할 뿐만 아니라 통치 행위에 협력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국가와 통치자는 교회를 보호하고 신앙생활을 잘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 이후 아브라함 카이퍼는 칼빈의 교회와 국가와의 관계 이론을 더 발전시켜 영역주권사상을 주장했습니다. 카이퍼의 영역주권사상에 의하면 국가와 교회 간에는 서로 영역들이 침범할 수 없는 고유의 신분과 주권이 있다는 것입니다.

 

타원입니다.  타원입니다. 그러므로 정부는 교회의 고유영역을 침범하거나 억압하지 말고 오히려 교회가 역할을 원활하게 펼칠 수 있도록 보호해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교회 역시 통치자와 정부가 하나님과 교회를 대적하지 않는 한, 그들을 반대하지 말고 협력하고 기도해 주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타원입니다. 그렇다고 교회와 국가가 전혀 상관이 없는 별개의 존재가 아니라 상호협력하고 의존하는 공통분모가 있다고 했습니다. 바로 그런 의미에서 교회는 국가 통치자와 정부를 위해서 기도해 주어야 합니다. 그럴 때 교회는 국가와 사회에 축복의 전달자가 되고 통로자가 되게 되는 것입니다.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미국 하버드대 경제학 교수 아마르티아 센은 세계 역사를 보면 한 국가가 부흥할 때는 그 배후에 기독교의 영적 부흥이 선행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또한 중국 베이징대 경제학 교수인 엔써 교수도 20세기 초 교회가 부흥되고 기독교 복음 전파가 활발하게 전파됐던 곳이 경제가 발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영국과 구라파 뿐 아니라, 미국도 1, 2차 대각성 운동 이후에 세계 최강국 일류국가가 되었지 않습니까? 이렇듯 세계 어느 나라이든지 교회가 들어가는 곳은 경제가 발전하고 국력이 신장되었습니다. 특별히 우리나라도 그랬습니다. 한국교회는 조국의 근대화와 산업화를 이루는 정신적, 영적 동력이 되고 진원이 되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일찌기 김구 선생님은 “우리나라에는 경찰서 10개를 세우는 것보다 교회 하나를 세우는 게 좋다”고 했습니다.(활천1946, 1참조) 그러므로 국가는 반드시 교회 생활에 자유를 보호하고 교회가 잘 발전하도록 도와주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교회 역시 국가 통치자와 정부에 협력하고 기도해 주어야 합니다.

 

특별히 국가 통치자는 이단들의 가르침을 배제해야 합니다. 표를 얻기 위해서 사교나 이단과 모종의 결탁을 해서는 결코 안 됩니다. 물론 종교의 자유가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그들도 투표권이 있고 시민으로서의 권리 행사를 할 수 있지만, 국가 통치자는 적어도 이단과 사교의 가르침은 구분하고 배제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국가는 교회의 생태계를 잘 지켜주어야 합니다. 특별히 동성애가 과연 정상적인 행위인지, 그리고 그것이 과연 인권인지, 더 나아가 국민 건강과 사회와 교회에 위해가 되는 것은 아닌지를 잘 살펴야 한다고 봅니다.

 

그것이 정상이 아닐진대, 그들을 선도하고 치유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지 왜 다수에게 역차별을 당하게 하고, 또 그러한 것들을 학교에서 가르치도록 하고 군대에서도 정상적인 행위로 간주하는 법을 만들려고 하느냔 말입니다. 또 아무리 경제적인 협력관계가 필요하다 해도 필요 이상으로 이슬람 종교의 확대를 초래해서 테러의 위험을 양산할 필요가 있느냐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국가 통치자는 교회를 보호하고 교회 생태계를 지켜 주는 정책을 펴야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19대 대선을 앞두고 각 정당과 대통령 후보들에게 기독교공공정책 10가지를 제안하는 바입니다. 모든 대통령 후보와 정당에서는 기독교 공공정책협의회가 제안한 10가지 내용을 잘 살펴보시고 반드시 수용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장담컨대 저희가 제안하는 기독교공공정책을 가장 많이 수용한 정당과 후보가 대선에 승리할 것을 확신합니다.

 

우리가 제안하는 내용이 수용될 때 교회의 공익이 이루어질 것이고, 더 나아가 국민행복으로 연계되리라고 확신합니다. 부디 하나님과 교회의 뜻에 가장 근접한 후보가 되셔서 당선의 축복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 경과보고 전문.

 

1.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이하 ‘기공협’이라함)는 기독교공공정책이 인간의 존엄과 가치 구현과 국가발전의 정신적 원동력이 됨을 깊이 인식하고 2012년 2월 6일, 기독교공공정책 첫 모임을 갖다. 이후 매주 금요일마다 학자, 법조인, 목회자, 시민단체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정책위원모임을 갖고 2012년 총선과 대선에 각 당에 제안할 기독교 공공정책을 준비하다.

 

2. 2012년 3월 26일, 연동교회 다사랑에서 30여 단체 대표자 초청 4.11총선에 제안할 기독교 공공정책 공청회를 갖다.

 

3. 2012년 3월 30일, 기독교100주년기념관에서 ‘2012 총선 기독교 공공정책 제안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 민주통합당에 10개 분야 43개 항목의 정책 제안서를 전달하다.

 

4. 2012년 4월 5일 민주통합당, 4월 6일 새누리당으로부터 정책 제안에 대한 긍정적인 회신을 받다.

 

5. 2012년 4월 20일, 국민일보사 우봉홀에서 ‘한국 교회 지도자 초청 기독교 공공정책 설명회’를 갖다. 이영훈 목사의 긴급동의로 조용기 목사와 김삼환 목사를 대표고문과 총재로 추대하다.

 

6. 2012년 6월 29일 국민일보사 우봉홀에서 기독교공공정책의 실천을 위한 ‘제19대 기독국회의원 초청 성공적 의정활동 기원 예배’를 드리다.

 

7. 기공협은 201년 7월∼8월,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제19대 국회의원 대상으로 우리 사회와 기독교 공공정책에 대한 인식도 조사를 실시, 중요 기독교공공정책 방향이 인식도 조사와 합치함을 확인하다.

 

8. 2012년 9월 21일, 연동교회 다사랑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19대 국회의원 인식도 조사 결과를 발표하다.

 

9. 2012년 11월 16일, 4.11총선 시 양 당의 회신공문과 국회의원 인식도 조사를 바탕으로 하여 제18대 대통령 후보들에게 제안할 기독교 공공정책 10대 제안서를 새누리당, 민주통합당, 무소속 안철수 후보 측에 전달하고 11월 27일까지 정책 제안에 대한 회신을 요청하다.

 

*한국기독교 공공정책 10대 정책: 1. 근대 기독교문화유산의 체계적 보호 및 활용지원(문화관광부) 2. 종립학교의 종교교육권 보장(교육과학기술부) 3. 정부 종교관련 예산의 편향성 지양(문화관광부) 4. 공직자의 개인적인 종교자유 보장(행정안전부) 5. 동성애, 동성혼의 법제화 절대반대(법무부) 6. 국가와 공공단체의 일요일 시험실시 폐지(행정안전부) 7. 종교단체의 재산권에 대한 별도규정 마련(국세청) 8. 교과서의 기독교관련 및 인간기원에 관한 공정한 서술보장(교육과학기술부) 9. 선교사역에 대한 정책당국의 인식전환과 지원책 강구(외교통상부) 10. 방송매체의 종교관련 언론의 공정성 확보를 위한 제도적 장치마련

 

10.2012년 11월 19일, 연동교회 다사랑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선후보들에게 제안한 기독교 공공정책을 발표하다.

 

11. 2012년 11월 28일, 양 당으로부터 10대 공공정책에 관한 대선후보 공약을 회신을 받다.

 

12. 2012년 11월 29일, 국민일보 우봉홀에서 한국 교회 지도자, 여야정당 선대위 관계자를 초청하여 제18대 대선을 위한 기도회 및 기독교 공공정책 발표회를 갖다.

 

13. 2013년 2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방문하여 정책 실무협의를 진행하다.

 

14. 10대 정책 중 국가에서 주일에 시행하는 시험을 평일 변경 요구 중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에시 주관하는 37개 자격시험을 평일로 변경하여 실시(공무원은 이미 토요일로 전환)하기로 결정하는 등 근대 기독교 선교유적 보존 및 기념관 건립 지원 등이 성과를 거두다

 

15. 역사교과서 기독교 서술의 축소, 왜곡 시정을 위하여 교육부장관을 면담하는 대처활동을 하여 성과를 거두다.

 

16. 2013년 4월 국회에 발의된 차별금지법안 철회운동을 하여 자진 철회를 하게 하다.

 

17. 2016년 2월부터 매주 토요일 정책위원회 모임을 갖고 정책을 준비하다.

 

18. 2017년 4월 12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등에게 10대 기독교 공공정책 제안서를 전달하고 회신을 요청하다.

19. 문재인,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후보로부터 회신을 받다.

 

20. 4월 20일, 서울 여의도 CCMM 12층 컨벤션홀에서 한국 교회 지도자, 각 당 후보 선대위 책임자를 초청하여 ‘제19대 대통령 선거 기독교 공공정책 발표회’를 갖다.

 

김다은 ⓒ 뉴스파워

가져온 곳: USA 아멘넷

개혁주의의 구원의 서정
orthosim | 조회 34 |추천 0 | 2006.04.06. 14:40

 

 

박형룡 박사는 『교의신학V-구원론』(서울:은성문화사,1972)에서 구원의 서정(ordo salutis 오르도 살루치스) 9단계를 제시했습니다. 그가 텍스트 북으로 크게 의존하였던 루이스 벌코프는 양자를 독립적인 단계로 제시하지 않았고, 마지막 영화단계도 생략하고 있습니다. 박박사는 1950년대에 구원론을 저술한 H. Kuiper아 J. Murray등의 저술을 읽으므로서 벌코프의 구원 서정론을 약간 수정 보완하게되었습니다. 아래에서 요약적으로 제시하는 구원서정론은 누군가 입시준비를 위해서 요약한 것입니다. 박은제 목사님이 제게 보내준 많은 자료중에 속해 있습니다. 후일에 시간을 내어 본격적인 정리를 해 보고자 하나 당분간 임시적으로 아래의 요약으로 대체합니다.


① 소명 : 그리스도에 의하여 이룩된 구원을 신앙으로 수납하도록 사람들을 초청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로운 사역이다(롬 8 :30).

② 중생 : 사람안에 새 생명의 원소를 심고 영혼의 주관적 성향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행위(요 3 :3-5)

③ 회심 : 죄인이 죄에서 더나 하나님께 돌아가는 의식적인 변화(요일 1 :9)

④ 신앙 : 죄와 죄의 결과로부터 구원을 얻기 위해 그리스도를 받아들이는 영혼의 운동으로서 하나님의 약속을 성심적으로 신뢰함이다(막 1 :15).

⑤ 칭의 : 예수 그리스도의 의에 기초하여 죄인에 관한 모든 율법적 요구가 만족된 것을 선언하시는 하나님의 재판적 행위이다(롬 8 :30).

⑥ 수양 : 사람을 외계의 세속적 가족으로부터 하나님 자신의 가족 중에 전입시키는 행위(요 1 :12)

⑦ 성화 : 칭의된 죄인을 죄의 오염에서 건지셔서 그의 전성품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닯게 하시는 성령의 사역이다(롬 8 :14).

⑧ 성도의 견인 : 택함을 받은 자들을 기어코 구원을 받도록 하시는 하나님의 사역이다(딤후 4 :18).

⑨ 영화 :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이루어지는 구원의 완성이다(롬 8 :30).

 

 

루  터

로 마 가 톨 릭

펠라기우스

1

준비단계

소 명

충족한 은혜(저항, 차동가능)

회개(죄인자력)

2

조 명

협력은혜(칭의준비) 하나님의 말씀접수. 죄악상태통찰 긍휼희망. 하나님사랑시작 죄의 증오. 계명순종결실 세례받을 욕구

순    종

3

회 심

 

4

중 생

 

5

신  앙

 

6

칭  의

 

7

신비적 연합

주입은혜(칭의의 은혜) 세례와 고해성사를 통해서 온다.

 

8

갱  신

 

9

보  전

 

 

 

 

 

개혁파

알미니안파

칼빈

1

소  명

소명(순웅, 저항)

소명

2

중  생

회  개

신앙

3

회  심

신  앙

중생

4

신  앙

칭의(의의전가)

회심

5

칭  의

중  생

성화

6

수  양

성  화

칭의

7

성  화

견  인

예정

8

성도의 견인

 

부활

9

영  화

 

 

 

 

2. 소명이란 복음을 죄인들을 부리시는 하나님의 은혜로운 초청이다.

명사의 의미로는 καλειν, κλησι?, κλητο?, εκκλησια가 있다. 소명의 발령자로는 삼위일체 하나님으로서 특히 성부이시다.

실물적 소명과 말씀의 소명으로 구분되며, 외소(external calling),와 내소(internal calling)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외적소명이란 죄인들에게 그리스도의 구원을 선포, 제시하여 사죄와 영생을 얻기 위하여는 믿음으로 그리스도를 받아야 한다고 하는 진실한 권고인데, 이 경우에 죄인은 응답을 하지 않는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는 소명이다. 그러나 이 소명에는 성령의 특별한 역사가 없다.

외적 소명의 요소로는 복음적 사실과 이념의 제시, 신앙과 회개로 그리스도를 받으라는 초청, 그리스도를 믿으면 죄가 용서되며 구원에 이른다는 약속의 제시 등이 있다.

외적 소명의 특징으로는 외적 소명은 일반적이며 보편적이다. 즉, 이것은 복음을 듣는 사람에게는 모두 아무 차별없이 온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외적 소명은 성실한 소명이다. 즉, 이것은 하나님이 복음으로 죄인을 부르실 때, 죄인이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진정으로 바라신다.

내적 소명이란 복음이 제시될 때, 죄인이 믿음으로 응답하는 경우로서, 이 소명은 구원에 이르게 하는 소명이다. 외적 소명에서 전해진 그 말씀은 성령의 역사를 통하여 내적 소명을 받은 죄인의 마음 속에서 효력을 발생하게 된다. 내적 소명의 특징은 도덕적 설유의 방법으로 역사한다. 즉, 하나님은 권능의 말씀으로 인간에게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 수용하도록 설득하신다. 인간의 의식생활에서 역사한다. 즉, 인간의 의지를 효과적으로 감화시킨다. 항상 한 목적지로 향하게 한다. 즉, 성령께서 피택자를 인도하여 확실하고 궁극적인 구원에 이르게 한다.


3. 중생에 대하여 약술하라.

 

중생의 정의 : 협의 - 죽은 영혼을 일깨워 새생명의 원리를 심어주는 성령의 역사이며, 광의 - 하나님의 역사에 대한 사람의 첫 번 응답. 즉 말씀에 응답하여 새생명의 모습이 겉으로 드러나는 것이다 (약1:18, 벧전1:23). 칼빈의 경우에는 회심과 성화의 전과정을 포함하는 인간 갱신의 전과정을 말한다. 중생한 사람이라도 일생동안 그리스도와 더불어 죽고 사는 것을 계속한다.

중생의 본질 : 중생은 영혼의 지배적인 성향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이며, 우리가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를 즉각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이고, 인간의 잠재의식 생활에서 일어나는 변화이므로 우리가 느끼지 못한다.

중생의 논리적 순서 : 말씀전파(외소) - 성령의 역사(새생명의 발생) - 유효적 소명 - 거룩.

중생의 필요성 : 인간은 전적으로 부패하여 하나님과 평화하고 교제할 수 없다. 그래서 이것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시켜 영혼의 전 성향을 갱신해야만 한다. 그러므로 중생의 역사가 필요하다.

중생은 하나님 편의 단독 사역이다. 중생의 도구로서 하나님의 말씀이 필요하다. 하지만 말씀이 있어도 성령의 일깨우는 역사가 없이는 중생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중생은 엄밀한 의미에서 성령의 단독 역사이다.


4. 회심(conversion)에 대하여 약술하라.

 

회심의 성경적 의미 - 국민적 회심(사사시대의 이스라엘, 니느웨 등), 넓은 의미의 피상적 회심 = 일시적 회심(자시 동안은 진정한 회심인 것 처럼 보이나, 허식적 회심에 불과), 좁은 의미의 진정한 회심(중생자가 자기의 의식생활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와 믿음과 회개를 계속해 나가는 것을 의미) = 반복 회심 등이 있다.

회심의 특징 : 회심의 특징은 구원과정의 한 부분이며, 회심은 재창조의 동작, 각성의식에서 회심하며, 옛 사람을 벗고 새 사람을 입음이며, 단번적인 변화, 돌연적 회심과 점진적 회심이 있다. 이는 성령의 초자연적 사역에 의해서 일어난다.

회심의 정의 : 회심은 죄악의 길을 떠나서 하나님을 향하여 가는 것이다. 구약의 개념으로는 ??? ‘후회하다’의 뜻으로서 계획과 행동의 변화를 수반하는 회개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 는 ‘떠났다가 돌아오다’의 뜻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회심의 구약적인 개념은 계획과 행동을 수반하는 하나님께로의 돌이킴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신약의 개념에서는 μετανοεω 는 ‘근본적인 마음의 변화’를 가리키며, επιστρηφω는 ‘방향을 돌려 되돌아 가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신약적인 개념에서 회심은 근본적인 마음의 변화로 방향을 돌려 되돌아 가는 것을 의미한다.

회심의 요소 : 知(생각의 변화로서 자신의 생활이 죄로 가득찬 생활이었음을 인식하는 것), 情(감정의 변화로서 거룩하고 의로우신 하나님을 반역하여 범한 죄에 대해 슬퍼하는 것), 意(목적의 변화로서 죄에서 떠나 전격적으로 하나님께로 향하는 것)의 돌이킴을 의미한다.

로마 가톨릭의 회개의 개념 - 통회, 고명(고백), 보속이 있다.

통회 - 죄에 대해 진정한 애통과 비애를 느끼는 것

고백 - 고해성사를 통해 죄를 신부에게 고백하는 것

보속 - 죄인의 행동의 회개로서 자신의 죄를 인내와 선행으로 속량하는 것

회심의 특징 : 회심은 상태의 변화를 의미하는 것이다. 회심은 인간의 의식생활의 영역에서 발생하는 것이다. 죄를 벗고 하나님을 향하는 새 사람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 회심은 좁은 의미로는 단회적이며, 넓은 의미로는 반복적이다.

회심의 창시자와 선행자는 하나님이지만 사람안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사역으로 인한 인간의 협력을 배제하지는 않는다.

회심은 회개의 복음, 구원에 필요하며, 사죄에 필요하다. 회개의 과실(열매)로서 성실한 자백 수복과 개선, 깨어 죄를 대적함, 하나님 사랑이 진정한 회개의 열매이다.


5. 신앙에 대하여 약술하라.

 

신앙(πιστι?)란 하나님의 진실성에 관한 확신이다. 그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신앙이다. 그리고 영혼의 구원을 위하여 중심으로 그에게 신뢰하는 것 등을 지시한다. 그러므로 구원적 신앙이란 성령으로 말미암아 마음에 일으켜진 바 복음의 진리에 대한 확신이며,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행하신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성실한 신뢰라고 정의할 수 있다.

신앙의 대상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주어진 구원의 약속이다.

일반적 기초적 의미의 신앙 : 자아헌신, 의견보다 강함, 즉각적 확정, 증언에 기초하고 신뢰를 포함하는 확신을 의미한다.

종교적 구원적 신앙 : 신앙의 개념은 역사적 신앙, 일시적 신앙, 이적의 신앙, 진정한 구원적 신앙으로 구별된다.

신앙의 조성자 : 신앙의 조성자는 성령의 중생하게 하심으로, 그리고 성령의 조명(illumination)으로, 성령의 증언으로 신앙이 조성된다.

신앙의 본질과 자리는 마음이다.

신앙의 성분 : 신앙은 지성적 성분, 감정적 성분, 의욕적 성분으로 구성된다.

다른 파들의 신앙관 : 로마 가톨릭의 신앙관 : 역사적 신앙과 구원적 신앙의 구별이 없다. 표명적 신앙과 묵종적 신앙, 비형성적 신앙과 형성적 신앙으로 구별한다. 알미니안주의 신앙관은 하나의 칭의하는 행위로 만든다. 불완전한 행위를 완전한 행위로 계정한다. 사람이 창시한다. 칭의의 원인과 근거이다. 자아 충족 경향.



6. 칭의에 대하여 약술하라.

 

칭의의 정의 : 칭의란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한 의를 근거로 하여 죄인을 의롭다고 선언하시는 하나님의 법정적 행위이다.

칭의의 중요성 : 칭의가 미치는 영향은 죄인의 상태가 아닌 신분에 해당한다.

칭의의 성질 : 은혜성, 법정성, 선언성, 제정성, 즉각 완전 최종성.

칭의의 특징 : 1)죄책의 제거, 2)외계에서 단행, 3)단번에 단행, 4)성부의 선고

칭의의 구성과 구별 : 1)사죄 - 중요성, 포함성, 무차별성 2)영생권 3)능동적 혹은 객관적 칭의와 수동적 혹은 주관적 칭의로 구별된다.

칭의의 때와 관계 : 1)영원부터의 칭의 - 도덕폐기론자들은 죄인의 칭의가 영원에서 혹은 그리스도의 부활에서 단행되었다고 주장한다. A.Kuyper, Herman Hoeksema 등이 주장하고, H.Bavinck가 이에 반대하였다. 2)그리스도의 부활에서의 칭의 3)신앙으로 칭의 - 성경에 의한 신앙과 칭의의 관계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믿음으로 칭의된다.

칭의의 근거 : 1)사람의 선이 아니다. 2)그리스도의 의다 3)그리스도의 의의 전가(롬5:17-19)

칭의의 다른 견해들 : 로마 교회는 칭의와 성화를 혼동하고 있다. 오시안더는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의 전가를 부인한다.  알미니안파는 하나님의 주권적 행위를 강조한다. Schleiermacher는 우리 안에 구속의 시작의 주관적 방향이라고 주장한다. Ritschl은 은혜로 죄인을 영접하여 자기와 교통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행위라고 주장한다. 신정통(Barth)주의는 칭의를 순간적 행위로 말하나, 오히려 칭의는 성화와 제휴하여 전 노정을 행진하는 것으로 보았다.

칭의 교리에 이의 : 1)행위에 의한 심판 2)은혜의 제외 3)불경건한 처사 4)방조에 인도한다고 이의를 제기하기도 한다.

칭의의 요소 : 소극적 요소 - 죄의 용서를 말한다. 즉, 예수 그리스도의 전가된 의를 기초로 해서 죄를 용서해 주는 것을 말한다. 이 용서는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죄에 적용된다. 그러므로 모든 죄책과 모든 형벌을 제거한다. 적극적 요소 - 자녀됨과 영생에의 자격을 부여한다. 하나님은 신자를 그의 자녀로 삼으신다. 그래서 죄인이 하나님의 자녀로 입양될 때, 그들은 자녀의 모든 법적 권리를 받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후사 곧 그리스도와 함께 한 후사가 된다. 그래서 영원한 기업과 영원한 생명을 유업으로 보증받는다.


7. 수양(收養;Adoption)에 대하여 약술하라.

 

수양의 개념 : 사람을 외계의 세속적 가족으로부터 하나님의 자신의 가족 중에 전입시키는 행위이다.

수양의 절차와 자격의 함의 : 아들(子)격의 함의 - 1)하나님의 독생자 혹 맏아들 2)하나님의 총애받는 피조물 3)하나님의 파견하신 권세를 받은 재판장 4)신적 수양의 대상들로서의 사람들(일반적으로는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 특정적으로는 영적으로 구속된 양자들, 그리스도와 함께 후사되는 자들)

양자의 기업 : 과거, 현재, 미래에 걸친 기업


8. 성화(Sanctification)에 대하여 약술하라.

 

신약 명사 : 동사 ?γιαζω의 다양 의미, 거룩의 관념을 표현하는 형용사들, 성화와 성결을 표시하는 명사들

구약 관념 : 위엄적 거룩, 윤리적 거룩, 파생적 의미의 거룩.

성화의 정의 : 어떤 것을 다른 것과 구별하고 분리시키는 것을 가리킨다. 결국 성화란 성령께서 죄인을 죄의 부패에서 깨끗하게 하시며, 그의 전 본성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갱신하여 죄인으로 하여금 선한 일을 할 수 있게 하시는 성령의 은혜로우시며 계속적인 사역이라 정의할 수 있다.

성화의 특징 : a.성화의 창시자는 인간의 아니라 하나님이시다. 그러나 이것은 인간의 노력이 전혀 필요치 않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오히려 인간은 하나님의 도움을 힘입어 하나님과 협력할 수 있으며, 또한 협력해야 한다. b.성화는 칭의와 달리, 법정적 행위가 아니라 도덕적이고 재창조적인 행위이다. c.성화는 오랜 기간의 과정이어서 현세에서는 결코 완전에 이르지 못한다. d.그러므로 성화는 죽을 때 완성된다.

성화의 성질 : 1)하나님의 초자연적 공작 2)신자들이 협력하는 하나님의 공작 3)의식적 협력 4)거룩한 생활의 실제이다.

성화의 특징 : 1)옛사람과 새사람 2)온사람에 영향을 미친다. 3)현실적인 변화이다. 4)성장성 5)장구한 과정이다. 6)완성기는 죽음과 부활의 때

성화의 조성자와 방편 : 1)삼위 하나님, 특별히 성령이 조성자이시다. 2)신적 조성자 강조의 필요 3)성령에 전적 의뢰 4)성령 공작의 신비 방편으로서는 하나님의 말씀, 성례, 기도와 묵상, 섭리적 지도, 방편의 고집적 사용을 통해 성화된다.

완전론 : 어떤 사람들은 신자가 현세에서 죄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아무리 거룩한 신자라도 그가 육체를 입고 있는 한 결코 완전에 도달할 수 없다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이다. 오히려 그리스도인이라고 할지라도 자백과 사죄기도가 계속적으로 요구된다. 중생한 신자는 매일 그 속에 있는 죄와 싸워야 한다. 중생함으로 죄는 그 지배력을 상실하였으나,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우리는 기도와 말씀과 성령에 의지하여 죄와의 전쟁을 계속함으로서 하나님의 거룩한 형상을 날마다 닮아가야 한다.

성화와 율법 : 율법은 신자 생활의 규범이다. 율법에 의한 선행이 강조된다. 이는 강요없는 생활지도의 기준이다. 뿐만 아니라 자발적인 순종이 요구된다. 율법은 폐하여 진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인들은 율법을 감사 생활의 규칙으로 여겨야 할 것이다.


9. 성도의 견인(Perseverance of the Saint)

 

교리의 진술 : 하나님이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받아들이시고, 그의 영에 의해 유효적으로 부르시고 성화하신 자들은, 은혜의 상태로부터 전적으로도 최종적으로도 타락할 수 없고, 그 상태에서 끝까지 확실히 견인하여 영원히 구원 얻을 것이다.(웨스트민스터 신도게요서, ⅩⅤⅠⅠ. 1)

견인의 정의 : 견인(끝까지 인내함)이란 성령께서 신자의 마음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를 시작하고, 계속하여 마침내는 그것을 완성케 하시는 성령의 계속적 역사이다.(요10:28-29, 롬11:29, 빌1:6, 살후3:3, 딤후1:12, 4:18)

추론적 증명 : 1)선택의 교리 2)구속언약의 교리 3)그리스도의 공로와 중재대언의 효력 4)그리스도와의 신비적 연합 5)마음에 성령과 말씀의 역사 6)구원의 확신

견인 교리의 이의 : 1)사람의 자유에 모순 2)나태와 방종에 인도 3)부도덕에 인도 4)성경에 위반 5)이의의 결과-견인 교리는 성도에게 큰 위안과 능력의 원천이 된다.


10. 영화에 대하여 약술하라.

구성과 시기 : 영화는 현세가 아니라 죽음과 부활에서이다. 죽음에서 영혼의 완전성화와 부활에서 신체의 영화가 이루어진다. 죽을 때 영혼의 성화가 완성되는데, 성령의 순간적 행동과 하나님이 구원의 조성자이기에 죽을 때 영혼의 성화가 완성된다. 또한 신체의 부활에서 구속이 완성되어 온사람의 최종 완성한 구속으로 그리스도와 유사하게 영화된다. 영화의 시기는 개인별로 다른 때(성화의 완성)와 모든 성도들이 동시에(구속의 완성) 곧 죽음과 부활 때에 이루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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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조선과 함께하는 36.5(사단법인)가 공동으로 기획한 '헬스조선 건강대학원의 마지막(다섯 번째) 강의가 어제(19일) 광화문 TV조선 1층 라온홀에서 열렸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안철우 교수가 '아! 이게 다 호르몬 때문이었어?'를 주제로 강의했다. 참가자들의 다양한 궁금증도 풀어줬다.

[헬스조선]청중들에게 강의하고 있는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안철우 교수/사진=헬스조선 DB
[헬스조선]청중들에게 강의하고 있는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안철우 교수/사진=헬스조선 DB

몸속 호르몬 4000가지, 알려진 것은 100개 정도

호르몬은 혈관 속에서 혈액을 타고 흐르는 일종의 화학 물질이다. 우리 몸은 여러 장기로 구성돼 있는데, 호르몬은 이 장기들이 서로 조화를 이루며 원활한 활동을 하게 돕는다. 실제 '호르몬(hormone)'은 그리스 말로 '불러 일으키다', '북돋아 주다'라는 뜻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안철우 교수는 "우리 몸에는 호르몬은 총 4000가지 정도 있다고 알려졌는데, 우리 같은 전문가가 아는 것이 80~100개 정도에 불과하다"며 "하지만 알려진 호르몬의 작용들을 잘 이해하고 관리하기만 해도 건강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안 교수는 "장수의 열쇠도 호르몬에 있다"고 덧붙였다.

호르몬은 신체뿐 아니라 정신에도 영향을 미친다. 잠을 유도하거나 쫓고, 식욕을 높이거나 낮추고, 혈압을 높이거나 낮추는 것은 신체에 작용하는 기능이다. 반면 처음 보는 사람의 인상을 결정하고, 우울함·행복감을 끌어올리거나 내리는 일을 하는 것은 정신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여성호르몬의 일종인 프로게스테론 농도가 높아지면 공간감각능력이 높아져 주차 실력이 좋아지기도 한다고 한다.

한편, 호르몬과 비타민은 모두 몸속 대사 과정을 원활히 하는 작용을 한다는 데서 비슷하다. 이 둘의 차이는 몸 속에서 만들어낼 수 있는지 없는지에 달려있다. 안 교수는 "호르몬은 몸속에서 자체적으로 만들어지는 반면 비타민은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보충해야 한다는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때문에 햇볕을 받으면 몸 속에서 저절로 생성되는 비타민D를 호르몬의 일종으로 보는 전문가들도 있다.

갱년기 한 번 아냐… 제2·제3의 갱년기 찾아와

호르몬과 관련 있는 대표적인 신체 증상이 '갱년기'다. 갱년기는 남녀가 각각 남성 호르몬, 여성 호르몬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몸에 이상 증상을 보이는 시기를 일컫는다. 여성은 폐경이라는 눈에 띄는 증상이 생기고 열감이 오르거나 우울감을 겪는 등 남성에 비해 이상 증상이 명확히 나타나는 편이다. 여성 갱년기는 보통 50대 초반에 생긴다. 그런데 갱년기 증상은 이후에도 주기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안 교수는 "60~70대가 돼서 몸이 갑자기 달아오르는 등 갱년기와 비슷한 증상을 경험하는 여성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안 교수는 "특정 호르몬이 급감하면 이를 대체하는 호르몬이 원활하게 분비된다"며 "감소한 호르몬을 대체한 호르몬이 약 10년 주기로 분비량이 줄어드는데 그때마다 갱년기 증상이 생겨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50대 초반에 여성호르몬이 급감하면 성장호르몬이 활발히 작용하고, 60대 초반에 성장호르몬이 급감하면 스트레스호르몬(부신호르몬)이 왕성해지고, 스트레스호르몬이 급감하면 멜라토닌 호르몬이 왕성해지는 식이다. 여성호르몬뿐 아니라 성장호르몬, 스트레스호르몬 등이 급감할 때도 갱년기 유사 증상을 겪을 수 있다.

한편 남성은 여성보다 이른 40대 초반에 갱년기가 찾아온다. 남성은 이때 갱년기를 겪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 두고 증상을 관리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대표적인 남성 갱년기 증상은 성욕감퇴, 우울감, 기억력감퇴 등이다.

"당뇨병 환자, 호르몬 검사부터 합니다"

호르몬 상태를 검사하는 것은 병을 치료하거나, 병의 전 단계를 진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안 교수는 당뇨병 환자가 찾아오면 무조건 호르몬 검사를 한다. 안 교수는 "당뇨병을 유발하는 8가지 호르몬이 알려져 있다"며 "이들을 조절하면 당뇨병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당뇨병은 당(糖)을 분해하는 인슐린 호르몬이 제 기능을 못 하는 것이 주요 원인인데, 이 밖에 간에서 나오는 글루카곤, 소장에서 나오는 인크레틴 등 다양한 호르몬이 병을 유발하는 데 영향을 미친다. 당뇨병 환자의 식욕을 조절하기 위해 식욕 억제 호르몬을 사용하기도 한다. 안 교수는 "당뇨병 환자에게서는 식욕을 높이는 '그렐린'이라는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는 편"이라며 "이 호르몬을 줄이지 않으면 식사량을 제한하지 못해 병 치료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

호르몬 검사는 혈액 검사를 통해 이뤄진다. 정적인 검사와 동적인 검사로 나뉜다. 각각 몸이 안정적일 때 호르몬 분비량, 특정 자극을 줬을 때 호르몬 분비량을 측정하는 것이다. 안 교수는 "특별한 질환이 있는 것은 아닌데, 몸이 피곤하고 힘든 사람들이 호르몬 검사를 통해 원인을 찾아내는 경우가 많다"며 "병의 전 단계인 미병(未病)을 진단하고 치료하거나 병으로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호르몬 균형 유지하려면 '6가지' 지켜야

[헬스조선]청중들에게 강의하고 있는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안철우 교수/사진=헬스조선 DB
[헬스조선]청중들에게 강의하고 있는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안철우 교수/사진=헬스조선 DB

호르몬이 우리 몸에서 균형적으로 작용하려면 6가지 생활습관을 길러야 한다.

▷매 끼니를 같은 시간 비슷한 양으로 먹기=

식사 시간을 정해서 그 시간에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는 게 좋다. 더불어 과식하지 않는다.

▷5대 영양소 충분히 섭취하기=

5대 영양소(탄수화물·지방·단백질·미네랄·비타민)를 충족시키는 식사를 하고, 호르몬 분비 체계에 교란을 일으킬 수 있는 인스턴트 식품이나 패스트 푸드를 피한다.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하루 30분씩 주 5회 이상 운동해야 한다. 유산소운동, 중저강도의 근육 운동,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늦어도 밤 11시 전에 자기=

늦어도 밤 11시 이전에 자고 충분한 수면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그래야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과 성장호르몬이 정상적으로 분비될 수 있다.

▷자신만의 스트레스 관리법 만들기=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법을 알고 있어야 세로토닌이나 엔도르핀 등 기분을 좋게 하는 호르몬 분비를 촉진할 수 있다. 이는 건강을 촉진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근육을 이완시키거나 스트레스를 줄이는 명상, 반신욕, 음악, 미술 감상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약물 오남용 주의하기=

여성호르몬, 남성호르몬,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비롯한 특정 약을 오래 복용하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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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보수패당 재집권 절대 막아야” 홍준표 맹비난



북한 정권이 다음달 9일 치러지는 한국 대선에서 “괴뢰보수패당의 재집권을 절대로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며 대남 선동에 나섰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의 당선을 저지하기 위해 노골적인 대선개입에 나선 것이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과감한 반미반보수 투쟁에 자주, 민주, 통일이 있다'는 제목의 논설에서 “4.19인민봉기자들의 염원은 자주, 민주, 통일이지만 그것은 아직도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박근혜역도는 권력의 자리에서 쫓겨났지만, 역도의 공범자들은 아직도 기가 살아 미국을 등에 업고 매국과 반역에 열을 올리고 있다”“괴뢰보수패당을 그대로 두고서는 자주, 민주, 통일에 대한 남조선 인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실현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또한 “남조선의 각계층 인민들이 박근혜 역도를 탄핵시킨 그 기세를 조금도 늦추지 말고 괴뢰보수패당을 단호히 심판하며 새정치, 새생활을 안아오기 위한 전민항쟁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릴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보수우파 진영을 ‘역사의 무덤속에 처넣어야 할 백해무익한 존재’라고 헐뜯었다.


노동신문은 “자주, 민주, 통일은 남조선인민들의 단결된 투쟁으로써만 안아올 수 있다”“각계층 인민들은 4.19항쟁용사들의 투쟁정신을 계승하여 반미자주화 반파쑈민주화,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려 나가야 한다”고 선동했다.


앞서 18일 북한의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제외한 특정 후보들을 싸잡아 비난했다. 이에 사실상 북한이 ‘문재인 지지선언’을 한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홍성준 기자 | blue@bluetoday.net



출처: 블루투데이 (http://www.bluetoday.net/news/articleView.html?idxno=15275)





사진: 주님오시는 발자국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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