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때 우리가 중심에 둬야 할 영적 키워드(1)

기독론 2018. 8. 8. 09:22

 

"기독교는 사랑과 포용의 종교다!"


이 명제 안에

진리적 기준에 의한 부연설명이 없으면,

이 명제만큼 사악한 명제도 없다.


특히나 광명한 천사로 가장한

사단의 미혹이 극에 달한 이 시대라면 더더욱...


이 명제로 인해

이 시대에 맺어지는 열매는 무엇인가?


다른 종교에도 구원이 있고,

그들과 연합해 평화를 이뤄야 한다는

주장이 난무하게 되고,

결국 WCC는 사랑과 평화의 연합체라는

미혹의 알을 깐다.


김정은도 사랑해야 하고,

그를 위해서도 기도해야 한다는...

미혹의 알을 깐다.


동성애자를 사랑으로 품어야 하기 때문에,

그들의 성정체성을 함부로 판단하지 말고,

인정할 건 인정해줘야 한다는...

미혹의 알을 깐다.


미혹이 난무하는 이 때,

거짓이 거룩한 모양을 가장하고 있다면,


그 누구보다 

거룩한 모양으로 가장한 껍데기를 꿰뚫고

내면의 본질을 영적으로 

투시해 볼 수 있어야 하는게,

바로 목회자를 비롯한 그리스도인들이다.


하지만 지금 대다수의 교회들은, 

이런 영적 투시를 전혀 하지 못하고,

겉으로 드러나 있는 그 모양에 혹해서

미혹된 흐름에 다 휩쓸려 가버린다.


마지막 때 교회들에 있어서

이보다 더 큰 비극은 없다고 본다.


스스로도 인식하지 못한채,

거짓된 흐름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으면서도,

전혀 자각이 되지 않으니,

아주 당연하게 스스로 선줄로 생각하며,

당당히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 이름 부르며,

종교행위에 열심을 다한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오해하는 게,


구약은 하나님의 엄중한 모습,

즉 심판과 징계를 내리시는 

무서운 공의의 하나님의 모습이 그려진다면,


신약은 은혜와 용서, 사랑과 긍휼이 

넘치는 그런 사랑의 하나님만 그려지는,


그런 관념속에 갇혀있는 경우를 본다.


하지만 구약 못지않게 신약 역시,

우리가 인지하지 않아서 그렇지,

하나님의 공의에 대해 

드러내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대표적으로,


나더러 주여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가지 않고,

그분의 뜻대로 행해야 천국에 들어가는데,

아무리 기적을 행하고, 외적으로

큰 일을 많이 해도

실상 주님과 상관없는 자들을

가차없이 내치는 엄중한 모습들...

(마 7:21-23)


또한 하나님의 두려움을 강조하면서,


눈이 너로 죄짓게 하면 눈을 빼버리고,

손과 발이 너로 죄짓게 하면 다 찍어내버리고,

지옥에 가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하시면서 

몸과 영혼까지 지옥에 보낼 수 있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라는 살벌한 공의의 말씀들... 

(막 9:43-47)


또 열처녀 비유 가운데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서

결국 혼인잔치에 들어가지 못한 구절...

(마 25:1-13)


혼인잔치에 초대됐는데,

예복을 입지 않고 들어왔다가 

손발이 묶여 바깥으로 내던져지는 구절...

(마 22:11-14)


이 모두 다 

우리에게 그대로 

적용될 수 있는 구절들임에도,


나에겐 적용되지 않을거라 생각하며

터부시해버린다.


교회안에서는...

사랑과 은혜, 축복을 뒷받침하는

그런 말씀들만 요리조리 뽑아내서

한주한주 지나도 계속 메아리처럼

같은 패턴으로 울려진다.


목자들이

하나님 말씀을 있는 그대로가 아니라,

편향적인 메시지만 전하게 되니,

메시지의 극단적 불균형으로 인해,

개인적 차원의 영적 영역에 있어서도

교인들이 죄에 대한 인식 자체를 못하는

회개 불감증에 빠지게 만든다.


또 교회밖을 나가

세상 가운데 살아갈 때에도,

세상의 거짓된 흐름을 전혀 분별하지 못하고,

거룩한 모양에 혹해 그 거짓에 동조하고

그런 흐름을 쉽게 따라가 버리게 된다.


말세에는 목자를 잘 만나야 하는데,

목자를 잘못 만나서 

잘못된 길로 나아가다가 

구렁텅이에 빠지게 되면,

그 책임은 누가 지는가?


하나님께서 목자에게도

그 책임을 반드시 물으시지만,


본질적인 책임은

안타깝게도 그 목자를 믿고 따라간 

본인 스스로가 질 수밖에 없다.


마지막 때, 주님오심이 가까울수록,

우리에게는 다른 어떤 키워드보다

하나님에 대한 거룩한 두려움, 회개, 심판 등

이런 영적 키워드를 내면의 중심에 두고 살아야 한다.


왜 계시록에서는 초반부터 

일곱교회에 대해 말씀하시면서

그 중 단 두곳을 제외하곤,

나머지 교회들에겐 

회개치 않으면 토하여 내친다는

엄중한 심판의 경고를 하셨을까?


잊지 말자.

구약보다 더 무서운 신약의 위 말씀들은

우리에게도 해당될 수 있다는 사실을...



글: 엘샤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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