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항
사모님들의 이야기 2014. 6. 14.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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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없이 여름이 오듯이 / 예하나
바람이 귓볼에 스칠때 시원하구나
여름은 이렇게 오더이다.
연두빛 잎새들이 짙녹색 초록으로 바뀌었구나
여름이 짙어지는 것을 알겠더이다.
검은머리가 하나 둘 하이얀 색으로 물들어가는구나
나이가 들어가는것을 알겠더이다.
잇사이로 밥알이 새어나오고 말이 빠져나가는구나
어느새 노인으로 바뀌었더이다.
여름이 소리없이 오듯이
인생도 소리없이 가더이다.
그 이름이 호적에서 지워지는 날
천국에서 그 이름이 불리워진다는것을 알겠더이다.
마라나타 ~~아멘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