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부치지 못한 편지

사모님들의 이야기 2013. 11. 15. 02:10

 




나는 언제나  
당신의 걱정거리였습니다
몸이 부실하여서 
사모 자리를 
넉넉히 감당해내지 못해서...

그러나 한번도 
부족하다 원망하지 아니하고
넉넉한 가슴으로
품어 주는 당신

이제 
목회내조 힘들다
몸이 아파 힘들다 
투정하지 아니하며

혹여 당신이
내 걱정이 되었을 때
아낌없는 사랑으로
되돌려줘야 함을 다짐해 봅니다
주님 만큼이나 
나를 기다려 주는 고마운 당신...
   - 이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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