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그리움 /최송연


가녀린 햇살이
강둑에 아련히 걸릴 제면
산머루 익어가듯
내 그리움도 익어갑니다

다시 오마 약속하신 님
오시지 않고
임 그리는 애잔함은
떨어지는 낙엽처럼 서러운데

가을 그리움은
영원으로 이어지는 불빛 되어
오늘도 저 산천을
저리도 붉게 물들이고 있나 봅니다

 

"이것들을 증언하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계 22: 20) 마라나 타!!

 

 

 

출처: 최송연의 목양연가

"왕께 바치는 내 노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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