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은 구원 받았을까요?

신앙인

엊그제 집 앞 잔듸를 청소하다가
앞집에 사는 Betty 할머니가
남편인 John이 작년 크리스마스 이틀전에 죽었다고 알려주었다

충격…평소에 John이 몸이 안좋아서 집밖에 나오지 않는것은 알았지만
작년에 죽었다는 사실은 전혀 몰랐다
내 마음속에  John의 웃는 모습이 떠올랐다  
“하나님 John은 구원 받았을까요?”

지금부터 1년전 어느날
나는 아침에 하나님과 교제를 하고 있었다
앞집의 유태인 부부인 John과 Betty의 전도를 위해서
늘 하던대로 기도 하고 있었고 모든 중보기도가 다 끝나고
하나님께 물어봤다
“오늘은 뭐하지요?”
그때 하나님이 보여준 말씀이
이사야 49장 1-6 절이였다
그런데 이상하게 6절을 읽고 묵상하던중에  
“그가 이르시되 네가 나의 종이 되어 야곱의 지파들을 일으키며 이스라엘 중에 보전된 자를 돌아오게 할 것은 매우 쉬운 일이라 내가 또 너를 이방의 빛으로 삼아 나의 구원을 베풀어서 땅 끝까지 이르게 하리라”

평소에 눈에 띄지 않던 단어 …
”매우 쉬운 일이라” 가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내 마음속에 확신으로 다가왔다

그 이후  나는 예수님을  앞집에 전도를하기 위해서
유태인들이 크리스쳔이 된 간증 수기가 된 책을 구입했고
오랬만에 날씨가 좋아서 집앞 잔듸에 의자를 놓고 앉아 있는 John에게  
그책을 예쁘게 포장해서 주었다

그런데 그 이후부터 John과 Betty의 태도가 변했다
평소에 인사도 잘하고 지내던 사이였는데
갑자기 눈이 마주치면 그냥 딴데를 보고 무시하고 …

나는 집사람에게 많은 질타를 받았다
“왜? 시키지 않은 짓은 했어?  하나님의 일은 다 시간이 있고 때가 있는데….”
나도 말했다
“내가 하고싶어서 했나… 하나님이 쉽다고 했으니까 했지”
그리고 그것때문에 몇번 말타툼이 오가고 했다

그런데 John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우리집사람이 말했다 …
“잘했어 ..당신이 마지막 하나님의 구원의 손길이 되서 전도한거야”
나는 말했다 “하지만 과연 John이 그책을 읽고 예수님을 영접했을까?
아님.. 그 책을 쓰레기 통에 집어 넣었을까? 죽기전 마지막 순간에 예수님을 떠올렸을까?”
그건 하나님만이 아실 일이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것은
전도는우리가 생각하는것 처럼 어려운일이 아니다
꼭 전도훈련을 받아야 하는것도 아니다
하나님의 방법은 성경에 나온대로 “매우 쉬운 일이다”
그리고 결과는 하나님에 맏기면 된다

그리고 이사야 49:6 말씀이 얼마나 위대한줄 나중에 알았다
신학을 하신분들은 금방아시겠지만
이 말씀을 랍비들은 메시야가 온다는 말씀으로 해석하는데
“이방의 빛을 삼아”  구원을 베푸다는  구절을 해석하지 못한다고 한다
바로 이분이 예수님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이스라엘 뿐만아니라 이방인인 나에게도 구을 베풀어서
이 머나먼 미국땅에 와서 앞집의 유대인에게 전도를 하게 하셨다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다시 그 말씀을 묵상해 본다
“그가 이르시되 네가 나의 종이 되어 야곱의 지파들을 일으키며 이스라엘 중에 보전된 자를 돌아오게 할 것은 매우 쉬운 일이라 내가 또 너를 이방의 빛으로 삼아 나의 구원을 베풀어서 땅 끝까지 이르게 하리라”



출처: USA아멘넷 독자공간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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