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하나님께...
 
나는 하나님께 나의 오만을 없애 달라고 청하였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NO"라고 말씀하시며,
오만은 내가 없앨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네가 포기하는 것이라고 하셨다.
 
나는 다시 하나님께 인내를 달라고 청하였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NO"라고 말씀하시며, 인내는 고난의 선물이라고,
또 그것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네 스스로 얻는 것이라고 하셨다.
 
나는 다시 하나님께 행복을 달라고 청하였다
그러나 하나님은 역시"NO"라고 말씀하시며,
나는 너에게 은총을 줄 뿐이지 행복은 너에게 달려있다고 하셨다.
 
나는 다시 하나님께 영혼을 성숙시켜 달라고 청하였다.
그러나 하나님 께서는 "NO"라고 말씀하시며, 성장은 네 스스로 하는 것이고
나는 네가 풍성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가지를 쳐 줄 뿐이라고 하셨다.
 
나는 다시 하나님께 고통을 덜어 달라고 청하였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NO"라고 말씀하시며,
고통으로 인하여 네가 나에게 더 가까워질 수 있다고 하셨다.
 
나는 하나님께서는 나를 사랑하고 계시는지를 여쭈어 보았다
그러자 "YES, YES!" 하시며,
그래서 당신 외아들을 나에게 보내 주셨다고 하셨다.
 
나는 다시 하나님께 나를 사랑하시는 것 만큼
나도 다른 이를 사랑하게 도와 달라고 청하였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 아! 드디어 ...네가 드디어 바로 그 생각을 하였구나!"
하셨다.
 
<펌글>>

 
 
최송연의 목양연가 "은혜의 단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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