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잠 자는 동안 대소변은 어떻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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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잠 자면 똥도 안 싼다!
    곰처럼 몸집이 큰 동물의 경우에 그렇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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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잠을 자는 포유류에는 다람쥐, 박쥐, 고슴도치 등 몸집이 작은 동물들과
    곰처럼 큰 동물이 있다. 다람쥐나 박쥐 등 몸집이 작은 동물들은 겨울잠을 자는 동안에도
    가끔 일어나 볼일을 본다.

    하지만 곰은 굴에 들어앉아 겨울잠을 자는 동안 한번도 배설을 하지 않는다.
    큰 동물은 배설량도 더 많을 텐데, 어떻게 그 긴 겨울 동안 한번도 볼일을 보지 않을 수 있을까?


    곰은 자기 배설물을 신장 벽으로 흡수하여 주요 성분인 질소 화합물을 스스로 영양분으로
    재흡수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자다 일어나 볼일을 보는 대신 스스로의 배설물을 자체적으로 재활용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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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집이 작은 동물들은 겨울잠을 자는 동안 체온이 내려가고 맥박과 호흡 수도 줄어든다.
    평소에는 37~38도였던 체온은 8~10도까지 내려간다.
    이처럼 체온을 낮춤으로써 겨울잠을 자는 동물들은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이다.

    하지만 곰은 겨울잠을 자는 경우에도 체온이 많이 내려가지 않고 약 30도 정도를 유지한다.
    곰은 몸집이 크기 때문에 일단 체온이 내려가면 원래 상태 대로 되돌리는 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다른 작은 동물들 처럼 체온을 낮춰서 에너지를 절약할 필요가 없다.
    자기 배설물을 재활용해서 질소 화합물을 흡수하여 영양분으로 섭취하고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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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운 겨울, 겨울잠을 자는 동물들과는 달리 북극지방에 사는 동물들은 어떻게 활동 할까?

    북극곰, 북극여우, 북극 토끼, 순록 등 다양한 동물들이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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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극여우는 북극권의 툰드라 지대에 서식한다.
    해안에 밀려온 동물의 사체나 북극곰이 먹다 남긴 것, 순록의 배설물 등을 찾아 먹는 외에
    해안의 무척추동물,바닷새 등 장과(漿果) 등 여러 열매도 먹는다.


    북극권에 살기 때문에 먹이가 많지 않으므로 무엇이든 먹어치우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여름에는 겨울에 비해 먹이가 풍부하기 때문에 남은 사냥감은 굴로 옮겨서 바위아래 저장해두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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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극의 순록은 주로 이끼 등의 지의류를 주식으로 하고,
    그 외에 마른 풀이나 버드나무의 잎, 쑥, 속새 등을  먹고 사는데,
    에스키모인들이 별도로 염분을 섭취하지 않고도 사는 것을 보면 먹이 가운데
    염분이 있는 것으로 추측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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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악지대와 고산지대 모두에 서식하며, 여름에는 풀이 빨리 자라는 지역,
    겨울에는 눈이 많이 쌓이지 않는 지역을 좋아한다.


    북극토끼는 주로 나무 종류를 먹으며, 이끼, 새싹, 과실, 나뭇잎, 해초,
    나무껍질, 버드나무 가지와 풀뿌리를 먹는다.  인간이 놓은 덫에 걸린 고기를 먹기도 한다.
    겨울에는 주로 버드나무를 먹는데 후각이 발달해서 눈속에 있는 버드나무의 냄새를 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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