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 The Mall의 핵심이자 미국 정치의 1번지인 국회의사당.
겉으로 보기에도 놀라운 미학적 건축구조로 세워져 있는 이 웅장한 건물 앞에 서게 되면
우리는 우리 자신의 인간역사(?) 앞에 감탄을 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한참을 넋을 잃고 그 겉모습을 바라보다 보면... 우리의 시선이 그 건물의 정상에 있는 상(Statue)에 고정되어집니다. 멀리서보면 저게 뭘까? 꼭 로마 군인 같은 동상이 그 건물의 꼭대기에 세워져 주변의 모든 지역을 감찰하고 있는 듯 보입니다.

무엇일까? 궁금해 하다... 이 상의 실체를 알게 되었습니다.
Statue of Freedom

국회의사당 돔의 꼭대기에 세워져 있는 이 청동상은 로마의 군인이 아니라 '자유의 여신'이었던 것이었습니다.

뉴욕 맨해튼으로 눈을 돌리면... 1886년 미국이 프랑스에게 선사한 Statue of Liberty가 우뚝 세워져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 이름도 유명한 '자유의 여신'

같은 이름의 두 여신이 정치의 로마 워싱턴 D.C.와 경제의 로마 뉴욕에 우뚝 세워져 있습니다.

특별히 국회의사당 위에 세워진 자유의 여신은 미국의 모토인 'E pluribus unum'가 세겨진 반구 위에 우뚝 서 있습니다. 미국 모토 중의 하나인 'E pluribus unum' 는 1782년 미국의 the Great Seal of the United States에도 채택되었는데, 그 뜻은  "Out of many, (is) One." or "From many, (comes) One." 곧 "다수로 부터 하나"라는 뜻을 가집니다. 이 모토는 미국 안에서 전세계 모든 민족이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으로 미화되어 있지만... 사실은 전세계를 단일 정부아래 두려는 그들의 흑심도 함께 반영한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반구를 떠 받치고 있는 것은 The Great Seal에 등장하는 독수리가 움켜쥐고 있는 월계수와 화살의 묶음으로, 옛 로마에서 다발로 묶은 막대기에 도끼를 붙인 것으로 집정관의 권위를 표시하는 Fasces(페시즈)입니다. 이는 힘과 권위를 상징하는 것으로 힘과 권위 위에 전세계를 단일 정부 또는 통치 아래 두려는 이 시대의 로마제국 미국의 흑심을 그대로 반영한 것입니다.

국회 의사당 정상의 '자유의 여신'은 오른손에 칼을 왼손에는 13개의 스트라이프가 새겨진 미국이라는 방패와 승리를 상징하는 월계수를 쥐고 있습니다. 또한 독수리와 깃털 그리고 주변에는 별로 장식된 투구를 쓰고 가슴에는 US라는 뺏지로 망토를 고정한 채... 완전 무장한 한 전사의 모습으로 세워져 있습니다

다시 여러분의 시선을 맨해튼으로 돌려보십시오.
뉴욕의 여신은 워싱턴의 여신과는 조금 다르게 칼 대신 횃불(계몽을 상징한다 함), 월계수와 방패대신 돌판(이 돌판은 미국이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the date of the nation's birth (July 4, 1776)을 로마 숫자로 기록한 것임)stone tablet을 쥐고 7대양 7대륙을 상징하는 Spike 왕관을 쓴 채 우뚝 세워져 있습니다.

워싱턴 D.C. 와 뉴욕을 잇는 첫번째 connection!
두 여신... Statue of Freedom & Statue of Liberty!

두 여신 모두의 이름이 '자유'이지만...
그 자유는 결국 정치와 경제의 단일 통치 체제 수립을 의미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됩니다.

이 땅 미국의 정치와 경제의 중심지 워싱턴과 뉴욕에는
이런 사이좋은 두 여신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에펠탑 근처에 세워져 있는 자유의 여신 역시 서쪽을 바라보며...
뉴욕의 자유의 여신을 동경하고 있다고 하네요^^

두 여신...
주께서 눈을 열어 다시 이 두 여신을 바라봅니다.
보입니다.^^

우리의 원수!


두 여신에 대해 좀 더 알기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를 클릭해 보십시오.
http://en.wikipedia.org/wiki/Statue_of_Freedom (워싱턴 여신^^)
http://en.wikipedia.org/wiki/Statue_of_Liberty (뉴욕 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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