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한 사회 라오디게아의 교만은 전염성이 있어 그리스도인들은 그 몹쓸 병에 걸렸다. 자랑의 영이 교회로 스며들어 독을 뿜어댔고, 교인들은 은근히 뻐기며 자기만족에 빠졌다. 예수 그리스도는 직설적으로 그들의 속을 들추어내셔야만 했고, 그래서 그분은 말을 빙빙 돌리지 않으셨다. 그들은 자기들이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예수님은 그들을 눈멀고 벌거벗은 거지로 표현하실 수밖에 없었다. 그들은 “나는 부족한 것이 없다”고 말했고 과연 황제의 보조금이 없어도 살아갈 수 있었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존재였다. -존 스토트의 [내가 사랑하는 교회에게] 중에서- 신앙은 자기 자신을 보는 것입니다. 자신의 부족함을 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은 하나님을 겸손하게 찾는 것입니다. 자신을 자랑하기 시작하면 하나님이 보이지 않습니다. 자신의 부족함을 보지 못하는 사람은 자신의 영혼을 병들게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살고, 그분의 사랑으로 새로워지는 우리입니다. 지혜로운 인생의 건축자는 나의 자랑을 내려놓고 주님을 바라봅니다. [새벽 종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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