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선교'가 아닌 '해방'의 대상이다!




모래시계 같은 한미관계


북한을 잡고 있는 주체사상과 공산주의, 흑암과 어둠과 사탄의 진은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명하노니 무너질지어다.


모래시계를 보는 느낌이다. 70년 한반도 안전판 역할을 해 온 한미동맹이 서서히 균열(龜裂)을 향한다. 지난 10일에는 미(美) 2사단 창설 100주년 기념 콘서트가 파행됐다. 대부분의 초대가수가 공연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시민단체들이 미선이·효순이 15주기를 사흘 앞두고 콘서트 개최에 강하게 문제를 삼았고, 대다수 초대가수가 공연장에 오지도 못한 탓이다.


성주에 배치된 사드(THAAD) 포대는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다. 반대 시위로 기름 수송로가 막혀 발전기를 돌리지 못하고 레이더 작동이 제대로 되지 않는 이유다. 주한 미군은 발전기 가동용 유류 수송을 위해 지난 4월 30일과 5월 1일 두 차례에 걸쳐 유조차 2대를 사드 기지로 진입시키려 했으나 사드 반대 시위대에 막혀 무산됐다.


이후 주한 미군은 수송용 헬기로 유류를 공수한다. 하지만 헬기로 수송할 수 있는 유류의 양이 많지 않아 자주 유류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달 21일 북한이 북극성 2형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을 당시엔 유류 공급이 일시적으로 끊겨 사드 레이더 작동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7일 기존 사드 발사대 2기를 철거하지 않지만 나머지 발사대 4기 배치 작업을 환경영향평가 때까지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환경영향평가 완료 시점에 대해 “시간은 (검토를) 해봐야 알 수 있다”며 “미국 괌에서 사드 배치를 할 때 환경영향평가에 23개월이 걸린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23개월’ 후에는 사드 배치가 될 지도 알 수 없다.


반미(反美)는 이른바 진보적 시민운동의 이념적 좌표다. 제주 해군기지·평택 미군기지·광주 송정리 기지 앞에서 격렬한 시위가 끊이지 않았다. 인천에 세워진 맥아더 동상을 부숴야 한다며 죽창을 들었던 게 한국의 시민단체다. 자칫 환경영향평가 기간 내내 성주는 전세계 반미의 성지가 될지도 모른다.


미국은 한국의 입장과 다르다. 언제까지 첨단화될 북한의 핵무기·미사일 앞에 20만 명에 달하는 미군과 미국인, 자본을 한국에 내버려 둘 수 없다. 더빈 미 상원의원이 밝힌대로 미국은 한국의 태도에 의문을 품는다. 21세기 ‘애치슨라인’을 그어 한국에서 손을 털고 일본으로 빠지자는 목소리도 높아진다.


트럼프 역시 자신에 대한 탄핵 위기를 사드 철회로 돌파할 수 있다. 국익을 위해선 기존의 동맹과 협상을 우습게 여기는 그다. 자칫 미군은 떠나고 자본도 빠지고 북한과 그 뒤의 중국에 빨려갈 내일이 한반도 운명이 될지도 모른다. 남미식 쇠락과 음일(淫佚)한 기풍에 온 백성이 헤매게 될 수도 있다.


북한의 급변사태와 그로 인한 한국정치의 리셋을 기다리는 절박한 이유가 여기 있다. 북한을 잡고 있는 주체사상과 공산주의, 흑암과 어둠과 사탄의 진은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명하노니 무너질지어다. 북한 동족은 구원과 해방을 속히 누릴지어다.




북한은 '선교'가 아닌 '해방'의 대상이다.


2017년 오픈도어 박해순위(Open Doors World Watch List)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기독교 박해가 늘었다. 90년 대 이후 종교색을 띤 극단적 민족주의는 아시아 국가를 쓸었다. 인도는 극렬 힌두교가 맹위를 떨친다.


2014년 힌두 인도인민당(Bharatiya Janata Party)이 총선을 이겼다. 교회를 상대로 한 폭력과 압력은 4,000만 기독교인들을 위협한다. 방글라데시, 라오스, 부탄, 베트남도 유사하다. 그래도 아직은 기독교 멸절의 단계가 아니다. 인도 박해지수는 15위 수준이다.


1등은 북한이다. 16년 연속. 북한 주민의 기독교 접촉은 곧 죽음일 뿐이다. 오픈도어는 “평양의 독재정권의 종교에 대한 적대감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신자들은 완전히 지하에 갇혀 있으며, 대부분 연결이 끊어져서, 그들의 가족들도 서로의 신앙을 숨겨야만 하는 상황에 놓여있다.”고 적는다.


‘중국 내에서의 한국행 기도나 기독교 접촉은 공개처형되거나 정치범 수용소에 수용되고 있는데 이는 생명권,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침해한다(2016 북한인권백서)’. 5개 정치범수용소에는 최대 12만. 그 중 많은 수는 기독교인이다.


북한은 선교의 대상이 아닌 해방의 대상이다. 김씨왕조 우상숭배 체제가 끝나지 않으면 믿는 자의 죽음은 그치지 않는다.


그럼에도 한국교회는 여유롭다. 미혹인가? 내 문제가 아니라는 지독한 이기심, 현실과 상황과 처지에 결박돼 주님이 주시는 마음을 받지 않는 탓이다. 사랑을 버리고 세상을 따르니 우리 안의 주님의 능력이 풀리지 않는다. 걱정, 근심, 낙심, 낙담, 두려움이다. 종교인이 되지 마시오. 신앙인이 되시오.




출처: 리버티헤럴드 / 김성욱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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