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노회에 다녀와서

김정한

어제 노회에 다녀와서 글을 올립니다.  이글은 통합게시판에 올려진 글입니다

지난 봄철 노회장소인 00교회당에 들어서니 봄철 노회 때 내가 모욕을 당하며 지적했던 M자 천이 감긴 십자가가 빨간천에서 녹색으로 바뀐 채 강단 우편에 서 있다. 나는 그런 M자 천 십자가를 놓고 노회를 하는 것이 싫어서 노회가 개회됨을 선언하기에 내가 ‘회장’하고 말을 꺼내자 노회장이 썩 반기지 않는 목소리로 처리할 것이 많으니 짧게 발언하라며 허락한다.

내말-
저 강단위에 M자 천 십자가가 지난 봄 노회 때는 그때가 고난절이고, 마리아와 상관없는 것이라고 하더니만 이번 노회 때도 걸어놓으셨네요. 저런 M자천 십자가를 아무렇지도 않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나 같이 싫어하는 사람도 있으니 치우시고 노회를 시작했으면 합니다. 그랬더니

노회장 왈-
저건 마리아를 뜻하는 것이 아니며, 총회에서 권장하는 것이라서 했다라고 하였습니다. 깜짝 놀라서 그게 사실이냐 라고 발언을 하려니 마이크를 끄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마이크가 꺼진 상태로 그 말이 사실이냐고 계속 묻는대도 거기에는 일절 말하지 않고 회의를 진행하더군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짐)

그날 모인 노회 원들은, 5년마다 장로가 노회장이 되는 해이기에 어떤측이 지지하는 장로가 노회장이 되는가? 에 초점이 있어 저의 그런 발언, 십자가에 M자천이 뭔데 저렇게 노회를 시끄럽게 생각하는 노회 원들이 대다수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 세상 돌아가는 것을 너무 모르는 것 같습니다.
거대한 음녀집단인 로마교는 입 벌리고 한국교회를 삼키려고 일치를 하자고 하는데, 저들의 속셈을 알지 못하고 자랑스러운 일로 생각한 총회장은 덜컥 서명하고, 로마교의 속셈을 알지만 WCC를 지지하고 그간에 자신의 해온 말 때문에 입 다물고 있는 교단의 신학자들, 그리고 그런 교단 신학자의 교육을 받은 목사들은 천주교와 일치 그것 화해하고 협력하며 선교하자는 것인데 뭐가 잘못된 것이냐는 도리어 나를 이상하게 쳐다본다.

그간 천주교가 교리적으로 얼마나 성경에서 떠난 집단인데 저런 자들과 교리를 일치한다는 것은 안된다고 그렇게 말해도 나 같은 무명인의 말은 전혀 듣지 않는다.  아래 김영진목사님이 천주교의 주교회의에서 동성애를 인정한다는 뉴스를 올린 것을 보지 않는가?  (우리 통합교단에 글 올리는 분의 글을 말함)
다른 종교에서 구원이... 오직 예수를 부인하고, 종말은 술에 취해서 나온 말이고... 마리아는 천상의 여왕이고 예수님보다 더 기도를 잘 들으니 마리아에게 기도하라고 권하고... 동성애자들도 하나님이 사랑하시니 괜찬다고 하고.........

그런 저들 로마교와 일치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 자들은 어떤 자들인가? 저들이야말로 거짓교사들이고 거짓목자들이다.  

그런 거짓된 자들이 잘못된 에큐메니칼 정책을 펴가는 줄을 알아보지 못하고 우리교단 목사들이 마리아를 공동구속주로 인정하는 M자 십자가를 강단에 내걸고 그것이 현대를 앞서 달리는 목회를 하고 있다고 속고 있는 지도 모르고 그걸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

아 통합이여... 내 사랑하는 교단이여

* 참고로 대다수 통합측 목사님들은 천주교와의 교리일치는 절대 반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wcc와 ncck란 연합기구를 속하였기에 교단의 연합을 이끌고 나가는 자들에게 속고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기도하여 달라는 의미로 이곳에 글을 올렸습니다.


출처: USA 아멘넷 독자공간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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