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외로우셨을까

그 밤 홀로 지새우며 피땀 흘리실 때

 

얼마나 힘드셨을까

수많은 무리들 야유를 퍼부을 때

 

얼마나 괴로우셨을까

제자들 욕하고 저주하며 떠나갈 때

 

얼마나 아프셨을까

칼날같은 채찍끝이 살속을 파고들 때

 

얼마나 아프셨을까

억센 가시나무 머리 위를 짓누를 때

 

얼마나 아프셨을까

그 길고 긴 대못 손과 발에 박히울 때

 

얼마나 아프셨을까

연약한 몸 십자가에 매달리울 때

 

얼마나 아프셨을까

그런 주를 부인하고 방황하는 나를 보시며...

 

 

 

 

새찬송가 614장 - 얼마나아프셨나 [다니엘 새찬송가 전집 13]

가져온 곳 : 
블로그 >해처럼달처럼
|
글쓴이 : 해처럼달처럼| 원글보기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