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요현상" 없이 확실하게 뱃살 빼기

많은 사람들이 나잇살 때문에 고민한다.
나는 다행인지 불행인지 위장이 약해서
조금만 많이 먹어도 제대로 소화가 안되고
아무리 맛난 음식,
또 냉장고에 넣어두었다 하여도
만든 음식 이틀만 넘어가면 먹을 수 없다.

남의 집 가서 오래된 음식을 모르고 먹는날이면...
밤새도록 복통에다 심하면 토하기가 일쑤고
머리는 방망이로 두들겨 패듯 고통이 일주일씩 간다.
그러니 많이 먹지 못하고 조심조심....혼자 황녀다.
젊어서부터 그런 상태인 때문에 살이 많이 찔 새가 없다.

문제는,
남편이다.

먹는 것을 즐기는 편이고
심방이나 구역예배에 가면
맛난 음식들을 푸짐하게 차려놓고
먹으라 강권하는 곳은 많고

맛난 음식보면 절제가 안 되는 양반이라
밤이 늦어도 잘 먹고 소화도 잘되는 것 같다.

그런데, 사십이 넘어가면서부터 몸이 나기 시작,
몸만 나는 것이 아니라 성인병도 이것저것 발병했다.

어느날 주치의가 경고했다.
"당신 이대로 가면 당뇨 합병증이 온다
운동도 더하고 살을 더 많이 빼야 산다."

그때부터
살빼기 노력을 피나게 이것저것 시도 했건만...
얼마 못가서 도로아미가 되고 말았다.
뺀 다음,
관리가 되지 않아 그런지 이전보다 더 찌고
그것을 가리켜 "요요현상"이라고 한다.

이제
나이는 점점 더 많아지는데...
정말 이대로 가다가는 큰일이다.
우리 가정과 교회를 이끌어나갈 역군,
귀중한 내 남편의 건강을 지켜줄 방법이 없을까?
기도하며 연구하며 .....
찾았다! 나 혼자만의 비법을!!!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되 손 쉬워야 하고,
무엇보다 큰 돈이 들어가지 않아야
지속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다!!

남편은 30파운드나 뺏고, 1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탈이라면, 이전 옷은 너무 커서 하나도 못입는 게 탈.^^)

우리 독자님들 중에서 살 때문에 고민하는 분들이 계실까 하여
여기도 올려보니까 도움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요요현상 없이 살빼는 비법
1, 음식을 배불리 먹고자하는 느낌과 허기(배고픔) 증세를 잡아라.
그것은 인체에서 필요한 단백질 보충만이 길이다.
매일 저녁 식사는 계란 흰자 3개, 콩 두유(직접 껍질채 간 것)
한 잔이건 두 잔이건 큰 컵으로 양껏 마시면 된다.
매일 저녁 자기 전, 콩을 물에 담구어 두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나 일상화 되면 쉽다.

2. 아침 식사는 삶은 팥과 녹두를(이것도 저녁마다 담구어 둠)
한 그릇(배가 불룩해져도 좋다.)듬뿍 먹고, 고구마 한 개를 먹는다.
(양이 큰 사람은 고구마 한 개, 나 같은 경우에는 고구마 반 개.ㅎ)

3. 점심 식사는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먹는다.
대신, 탄수화물은, 밥이나 국수 원하는 음식을 먹되
될 수 있는 대로 밥 한공기 이상 넘기지 않는 것이 좋고
각종 야채, 고기, 생선 등등 평소에 먹고 싶은 것을 양껏 먹는다

물론,
당뇨가 있는 사람은 단 것을 주려야 하는 것은 기본 상식이죠.
이렇게 하면 1개월이면 표가 나기 시작한다.
콩과 계란 흰자는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해주기에 여성이라면
다이어트 중에 얼굴이 못쓰게 되지 않고 머리결도 상하지 않는...
미용도 좋아지고 건강도 좋아지니 일석이조다.
무엇보다도 충분한 단백질 보충으로
배가 고프지 않으니 식탐도 줄어드는 듯...

모든 독자님들, 새해에는
애물단지 살도 빼시고 건강도 좋아지셔서 더욱 행복하세요.^^

팁~
(단, 목회자 가정이라면,
심방 약속 등 먹을 약속이 있으면 모두 점심 시간으로 미루어야죠.)
저녁에 있는 잔치 집 같은 것은 가서 먹되 탄수화물은 피하고
단백질 함류된 고기와
야채 쪽을 찾아서 배불리 먹어라..
마켓에 가면 얼마든지 싸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이고
쉬우니까 혼자 식사를 해결해야 하는 남자분들도
자기 전에 담구어 놓았다 끓이기만 하니 손쉽게 할 수 있다.

출처: 최송연의 목양연가 "내가 살아가는 이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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