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지 우리 사회에는

생명을 너무 가볍게 여기는 풍조가 생겼습니다.

 

  생명은 고귀하며, 하늘로부터 부여받은 하나밖에 없는 선물입니다.

  그런데 왜 우리는 좌절과 절망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는가요?

 

  천민자본주의와 황금만능주의에 치였기 때문인가요?

  아니면 가치관이 전도된 아노미 현상 때문일까요?

 

  이상한 이야기지만, 천민자본주의적 계산법으로 따져 봐도 인간의 값어치는 꽤 나갑니다. 한 예로, 이 하나가 부실해 새로 해 넣으려 해도 수백만 원이 들고, 신장 하나 이식하려 해도 수천만 원이 듭니다. 그렇게 따지면 우리의 몸값은 아마 수십억 원은 족히 될 것입니다.

 

  웃기는 비유지만, 사람 한 명이 걸어 다니는 것은 수십억 원짜리 빌딩 한 채가 걸어 다니는 것과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이렇게만 보더라도 인간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가요?

  그러므로 우리는 부모님이 물려주시고 하나님이 주신, 하나뿐인 생명을 사랑해야 합니다. 아무리 힘들더라도 결코 좌절하거나 절망해서는 안 됩니다.

 

  어차피 공수래공수거 空手來空手去 인데, 소중한 생명을 담보로 삼아야 하겠습니까? 그것은 자신의 가치를 부정하는 어리석음의 극치일 뿐입니다.

  다시 빈손이라 생각해 마음을 비우고 새롭게 시작합시다. 비우면 언제든 채워질 것이고, 채워지지 않는다면 채워 주는 것이 하늘의 이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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