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킬레스’(Achilles)는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한 신화적 인물로서 아버지 ‘펠레우스’(Peleus)와 어머니인 바다의 요정 ‘테티스’(Thetis)사이에서 태어난 불세출의 영웅이다.

그의 어머니 ‘테티스’는 아들을 불멸의 인간으로 만들려는 생각에 물에 담그기만 하면 불멸할 수 있다는 마술의 ‘스투스’(Styx)강물에 어린‘아킬레스’를 담근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테티스’가 ‘아킬레스’의 한쪽 발목을 잡고 물에 담근 후 다시 다른쪽 발을 물에 담그는 것을 그만 깜빡 잊어 버렸다.

때문에 ‘아킬레스’는 성장한 후 그 어떤 화살이나 무기에도 끄떡을 하지 않는 불멸의 영웅이되어 가는 곳마다 대 승리를 얻긴하지만 그에게는 약한 부분이 있었는데, 그곳이 바로 그의 다른 한쪽 ‘발목의 힘줄’(Achilles tendonitis)였다.

이것을 안 그의 정적 ‘파리스’(Palis)가 그를 죽이기 위해서 아킬레스의 취약점인 ‘건’(발목을 받쳐주는 힘줄)을 집중적으로 공격을 했고, 결국, 정적 'Palis'가 쏜 독화살 한 개가 아킬레스의 발목 힘줄을 관통하므로 아킬레스는 트로이전쟁에서 쓰러져서 죽고 말았다고 한다.

여기에서 우리가 짚고 넘어가야할 중요한 Point는 '아킬레스’가 죽은 이유이다. 물론, 불멸의‘아킬레스’를 죽일 수 있었던 것은 독화살이라 말을 할 수도 있겠지만, 그보다 더 근본적인 이유는 그의 취약점인 ‘발목 힘줄”이 적에게 노출된 때문일 것이다!

나는 우리의 신앙생활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우리가 신앙생활에서 승리하려고 하면 우리자신의 취약점이라고 할 수 있는 자신의‘아킬레스건’을 사단에게 결코 노출시키지 말아야 한다.

세간에서 한 때, 유명하던 목사님들, 유능한 영적 리더들이 왜 무참히 땅에 떨어지고 쓸어지는가? 또 온누리에 별처럼 밝게 빛나던 연예계의 몇몇 유명인사들이 왜 자살이라고 하는 마지막 보루를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하고 그 길을 택해야만 했던가? 그것 역시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결국은 좌절의 쓰디쓴 잔이라 할지라도 미래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마셔야만 하는 잔이라 여기고 능히 들이킬 수 있는 믿음의 힘, 요셉처럼, 욥처럼 오늘의 고난이 변하여 축복이 되게하실 수 있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는 영적 안목을 길러내지 못한 탓이라고 볼 수도 있다. 그렇게도 모든 면에서 뛰어나 보였던 그들에게 오직 그 부분이 취약점이였고, 그들의 아킬레스 건이었다고 볼 수가 있는 것이다. 이 모두가 다 자신의 ‘아킬레스건’을 찾아서 막지 못한 탓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구약성경의 ‘삼손’은 태어날 때부터 하나님의 나실인으로 택함을 입은 큰 능력의 사람이다. 그럼에도 그가 자신의 ‘아킬레스건’이라 할 수 있는 이방여인과의 사랑놀이에 빠져서 헤어나지 못했고, 그것으로 인해서 삼손은 사단에게 코를 꿰여 두눈을 다 빼앗겼고, 결국 목숨마저 잃어버리게 되고 말았다.

또 신약성경에서 ‘가룟 유다’를 보라. 그는 예수님의 열두제자중에서도 유능하여 재정출납을 맡았던 사람이다. 그런 그가 자신의 ‘아킬레스건’인 물질의 유혹 앞에서 여지없이 넘어져 버렸다. 어이없게도 그는 단돈 은 30냥에 스승인 예수를 팔았고 결국 목매어 자살함으로서 천추에 한을 남긴 사람으로 기록되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나의 ‘아킬레스건’은 어떤 것인가, 돈?여자?명예? 혈기? 교만? 이기적인 성격? 그 어떤 것이든지 상관이 없다. 우리의 취약점이라고 할 수 있는‘아킬레스건’이 없는 완벽한 사람은 이 세상에 단 한 사람도 없으니까….
(롬3:10-12절 참조)

문제는 나의 ‘아킬레스건’을 속히 찾아내어 주님께 갖다드리고 그 약한 부분을 막아달라고 기도하지 않는 거기에 문제가있다!

우리는 주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결코 교활한 사단을 이겨낼 도리가 없다. 내게 있는 나의 취약점을 사단은 너무도 잘 알고 있다. 그리고 사단은 그 부분을 쉴새없이 공격을 해대고 있음도 알아야만 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자신의 취약점이라고 할 수가 있는  자신의 ‘아킬레스건’을 속히 찾아내어  주님께로 들고 나가 그 약한 부분을 주님의 보혈로 막아달라고 간구해야만 한다.

그럴 때, 우리는 승리하신 주님과 함께 영원한 승리를 보장받을 수 있다고 나는 믿는다!!

" 기록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 한가지로 무익하게 되고

선을 베푸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 (롬3:10-12절 말씀)"

최송연/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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