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이 있는 찬송, 미국에서 만났던 찬송

 

나는야 친구되신 하나님과

 

 

 

 

 

 

오래전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근처 훼어필드 한인교회에서

미국 첫 목회를 시작하면서 교회비품을 점검하는 가운데 기존 한영 찬송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미국에 있는 많은 한인교회에서는 널리 쓰여진 찬송가책,

영어와 한글이 같이 있는 찬송가, 펴보니 대부분은 아는 찬송이었습니다.

그러면서 하나 하나 살펴보면서 발견한 찬송이 바로 이 찬송이었습니다.

피아노를 떠듬떠듬 치면서 불러보니까 어린이용 찬송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귀에 은근히 강한 인상으로 들어왔습니다.

참 특이한 가사!

이런 노래, 이런 가사도 있구나,

"나는야 친구되신 하나님과 푸른 초장 한없이 거니네...

​손을 잡고 기쁨을 나누면서 댠둘이서 한없이 거니네..."

​친구되신 하나님과 초장을 거닌다.... 오! 음!...

미국 캘리포니아의 그 넓은 초장들,

물론 원래 사막지방이니 모든 물을 ​밖에서 끌어오는 것입니다만 어쨌든,

그 푸른 초장들...

그래서

미국이라는 곳에서

한인 교회당에서 ​

그 텅빈 예배당에서 이 노래를 부르면

참 특이한 느낌이 들곤 했습니다.

때묻고 교활한 어른에서 순수한 어린이로 변화되는듯한 느낌..

느낌적인 느낌^^

 

 

 

최근 이 노래가 기억났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와서는 긴 세월 거의 불러보지 않았던 것 같은데,

생각이 나서 찾아보니,

어? 한국에서도 아주 옛날부터 불렀던 어린이 찬송이었구나?!하는 발견,

그런데 왜 나는 이 노래를? 나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도

아마도, 이 노래를 모르고 있었을까? 아닌가? 나만, 우리만 몰랐나?

특정 교단에서 주로 불렀나? 의문?

암튼 저는 30대 중반에야 알게된 어린이? 찬양^^

 

더 나아가 카톨릭에서도 가사를 바꾸어서

차분한 분위기로

성가곡으로 부르고 있었구나?하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미국 사이트를 찾아보다가 1935년경에 발표된

이 노래로 말미암아

저작권 다툼이 있었구나 하는 것도....

 

그리고 미국 사이트에는 이 노래에 대해

우리 어머니가,

우리 할머니가,

어린 시절 너무 너무 많이 부르신 노래라고 추억을 말하는...

미국 주일학교의 추억에는

잊지 못할 노래라는 것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친구되신 하나님과 손을 잡고 걷는 날,

믿을 수 없는 꿈만 같은 사실,

믿으니 이 세상 천국같애....

 

 

그 은혜가

​늘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어린이 동요풍

 

 

 

 

My God And I 

 

My God and I go in the field together; 

We walk and talk as good friends should and do; 

We clasp our hands, our voices ring with laughter; 

My God and I walk through the meadow's hue. 

We clasp our hands, our voices ring with laughter; 

My God and I walk through the meadow's hue. 

 

He tells me of the years that went before me 

When heavenly plans were made for me to be; 

When all was but a dream of dim reflection; 

To come to life, earth's verdant glory see. 

When all was but a dream of dim reflection; 

To come to life, earth's verdant glory see. 

 

My God and I will go for aye together, 

We'll walk and talk just as good friends do; 

This earth will pass, and with it common trifles, 

But God and I will go unendingly. 

This earth will pass, and with it common trifles, 

But God and I will go unendingly.

 

 

발췌: https://m.blog.naver.com/PostList.naver?blogId=pan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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