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읽은 시국관련 글 중 가장 통찰력 깊은 글이라 생각되어 올려봅니다.*

(펌 글)

악몽처럼 읽은 책 이야기.

윤용준: 재미교수.
Timothy Snyder의 “On Tyranny: Twenty lessons from the twentieth century”- “포악한 정치: 20 세기 의 스무가지 교훈”.

Thanksgiving 휴일에 내가 읽은 책이다.
Pocket size의 작은 책으로 126 page로 끝 나고, 일반 독자들이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저자는 Yale대 역사학 교수로 20 세기 중엽의 동 유럽이 그의 연구 분야이다. Fascism, Nazism, Communism 의 전체주의(Totalitarianism)의 속성(폭정)에 뛰어난 안목을 가졌다. 이에 근거해 Trump의 독주를 경고한다. 공감하는 사람과 또 일각에서는 너무 hysterical 한 반응이 아니냐 고도 한다.

Snyder의 논리는 분명하다. 미국 정치의 전통이 자동적으로 민주주의를 지켜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독일이 Hitler에게 농락 당한 것이 결코 독일 국민이 어리석어서가 아니며, 오늘의 미국 시민이 당시의 독일인 보다 현명하지도 않다는 것이다.

Snyder의 기본 논리는, 사회의 버팀돌이 되는 사람들이 Hitler의 공갈(terror)에 너무 쉽게 넘어 갔다는 것이다. 이것을 “Anticipatory Obedience” 라고 부른다. 우리 말로는 “알아서 기는”, “미리” 알아서 “굴종”하는 심리와 행위를 말한다.

이러한 “미리굴종” 덕분에 Hitler나 Stalin 같은 독재자가 별 무력을 사용하지 않고도 거의 공짜로 권력을 장악할 수 있었다.

Snyder는 이러한 포악한 정치의 위협에 견디고 저항하는 20 가지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Hitler의 Nazi와 Stalin의 Communism 속에서 생존해온 Kolowski(Poland 의 철학자) 같은 사람의 체험을 토대로 한것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 경고하는 바는 이미 한국의 현실이다. 이 책에 의하면, 현재 한국서 일어 나고 있는 일들이 Hitler-Stalin의 전체주의 체제의 시작과 유사하다.

[문재인의 종북정권은 이들의 낡은 Hitler-Goebells의 술책을 흉내내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문정권의 적패청산과 대북관계를 이해해 보자. 문정부는 의도적으로 핵대피 훈련을 실시하지 않는다. 미국이 북한을 때릴 것에 겁을 내어 국민들을 알몸으로 세워 놓는다. 국민들을 핵인질로 만들어, 김정은이 마음대로 공갈을 칠 수 있게 방치한다.

한편 언론과 공영방송을 이용하여 김정은의 백두혈통을 미화한다. 국민들의 경계심을 낮춘다. 그래서 국민들이 “미리굴종” 하여 앞으로 올 더욱 억압적인 통치에도 순응 하고 저항하지 못한다. 이것이 문정부의 대북정책의 핵심이 아닐까?

문정부의 “적폐청산”(70여 가지 계획이 있다고 한다)을 한국서는 조선조의 “사화” 의 재현 또는 “폭력” 이라고 이해 한다. 그러나, 더 근본적으로는 terror, terrorism 즉 공포정치이다.

적폐라면, 대한민국 70년 역사에서 가장 심각한 적폐는 문재인 정부의 “법치파괴"가 아닐까?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정에서 무너진 “법치” 를 문재인 정부는 “법치” 를 바로 세우기보다, 더욱 파괴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그렇다면, Snyder의 우려는 배부른 타령이고, 한국은 이미 악마의 늪에 빠진 것이다. 이것이 나의 악몽이다.

그래서, 2016 년 말부터의 정치적 사변을 미리굴종 (Anticipatory Obedience)과 전체주의(totalitarian) 체제의 속성을 밝히면서 설명해 보려 한다.

Nazi Hitler, Stalin의 공산주의, 북한체재가 전체주의에 속한다. 악몽에는 끝이 있어야 한다.

Snyder의 20 가지 교훈을 한국의 현 상황에 응용하여 다섯가지 계율(행동지침)로 정리 하였다.

I. 거짓말

“정치에서는 속았다는 것은 변명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아마, 박근혜 정권은 근대 민주주의역사에서 거짓선동이 무너뜨린 최초의 권력으로 기록 될 것이다. 지난 1~2년 간의 정치위기의 핵심은 “거짓말” 이다.

속이는 자들의 정체는 무엇인가? 또 한국 사람들은 왜 잘 속는가? 쉬이 답이 나오지 않는, 생각케 하는 질문이다.

이 정변의 원인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실정(인기 잃음)과 언론의 과장 선동으로 본다. 그러나 Snyder의 논지를 따르면, 훨씬 전부터, 1987 민주화 헌법 제정부터, 진행되어 온 것이다.

좌파정부를 지지하는 종북단체들은 배후세력과 조직으로 지속적으로 terror를 manage(관리)해 왔다. 선동과 선전이 중요한 몫을 하였다. 여기서 물리적 폭력뿐만 아니라 권력의 악용도 terror에 포함된다.

“주사파” 같은 조잡한 이념과 술수에서 “광우병 사태” 와 “촛불정변”을 가능케 하였던 것은 바로 “미리굴종”이 었다.

“미리굴종”은 위로는 사회의 요직에 있는 사람들과 아래로는 일반 시민들로부터 나타난다. 좌파 terror의 시작을15년 전 “김대업 사건” 으로 잡을 수 있다. 이회창과 노무현이 대선에서 경쟁 할 때이다.

이 사건은 배후의 terror manager에게 한 수 가르쳐 준 바가 있다. 새빨간 거짓말도 한국서 통할 수 있고, 이것으로 상대방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사람은 잘 속는다고 한다. 평상심이 부족한 사람, 공짜를 좋아하는 사람이 잘 속는다. 박정희 대통령의 새마을운동 같은 것이 평상심을 기르는데 크게 도움이 된다.

그 이후 이명박 대통령 시절 종북좌파와 주사파들에 의해 왜곡되고 조작된 “광우병 사건”은 정부의 미흡한 사건처리로 테러관리인(종북주사파)에게 한국서 무엇이 가능한가를 더욱 알려준 셈이다.

여기서 공영방송 MBC는 혹세무민의 선봉에 섰다. 테러관리인의 하수인 역할을 확실히 하였다. 연속적인 선전과 선동으로 루머와 유언비어를 생산하여 속기 쉬운 환경을 만드는 것이 종북세력의 또 전체주의의 중요한 공작이다.

사실(fact)과 거짓의 구분을 애매하게 하고, 역사의 기억을 둔화시키는 것이다. 2016 말 부터 시작된 촛불시위와 탄핵은 이러한 테러의 결과이며, 그래서 “촛불테러”이다.

놀라운 것은 우리 문재인 대통령이 나서서 이런 공작을 한다는 것이다.

대한민국 건국의 역사 (1948- )를 부정한다. 건국 대통령 이승만 그리고 박정희를 한국의 역사와 사람들의 기억에서 지우려 한다. 자유민주주의 이념을 헌법에서 지우려 한다. 대한민국의 상징이고 한국 사람들이 가슴에 담고 있는 태극기를 지우려 한다. 지난 70년 동안 대한민국을 가능케한 모든 것을 지우려 한다.

왜? 이것은 마치 사람들의 생머리에 탈색약을 계속 주입하여, 완전 탈색을 만들고는 자기들이 원하는 색갈로 염색하려는 시도이다.

즉 사람들의 기억에서 대한민국을 지워서 자기들이 원하는 김일성주의로 채우려는 것이다. 나는 이것이 반인륜적 범죄 (crime against humanity)라고 생각한다. 특히 자라는 어린 세대에게는. George Orwell의 소설 “1984”에 나올 만한 얘기이다.

명심하자: “fact를 잊으면 자유를 잃는다” 고 한다. “한국 사람들은 사실관계(fact)를 정확하게 알려주면 바른 선택을 한다.” 조갑제 기자의 일관된 주장이다.

왜 이들은 – 문재인, 임종석 그리고 김일성주의자라는 청와대 참모들은 이러한 끔찍한 공작을 하는가?
왜 이들은 합법적인 방법으로 정당하게 경쟁하지 않고 선전, 선동과 거짓에 의존 하는가?

나의 답은 이렇다. 문대통령과 좌파들은 자신이 없다.
1948년에 건국한 대한민국 같은 나라를 만들 자신이 없다. 이승만과 박정희 같은 인물이 될 자신이 없다. 그래서 그들은 대한민국 이라는 나라와 국민을 사랑하지 않는다.(우울한 이야기지만 계속하려 한다)

이러한 좌파의 일관된, 집요하고 연속적인 공작에 비해 이명박 정부는 그때마다 미봉책에 그쳤다.

박근혜는 노력을 하였다. 통진당 해산과 좌편향 교과서를 바로 잡으려 하였다. 그러나 문창극 총리 지명철회 같은 “미리굴종”이 있었고 송민순 회고록에 보도된 문재인의 행보에 대해서 다루지 않았다.

대통령은 내 임기 동안만 무사히 지나가기를 바라는 심리가 있다.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는데 정치적 부담도 느낀다.
그러나 이러한 수세에 몰린 반응은 terror-manager 에게 계속 수를 가르쳐 주어, 한국 사회의 헛점을 마음대로 휘젓게 된 것이다.

종북좌파의 목적은 선전, 선동을 통하여 사람들이
(1)사실과 허위를 혼동하여 사리판단 분별력을 흐리게 하고,
(2) 이성적 판단보다 감성적 충동으로 행동케 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일반 국민들은 정부에 비판적 견해를 가지고 따질 근거를 잃게 되어 그야말로 어리석은 군중이 되는 것이다.

예를 들겠다. 북한의 도발이 있으면, 1980-90년 대에는 안보를 강조하는 대통령이 나왔다. 2000년 이후 북의 도발이 여러차례 있었는데, 북한과의 평화를 주장하는 대통령이 나오고 있다. 이것은 유권자의 상당 부분이 아래로부터 북한에 “미리굴종” 하는 현상이라고 본다.

문재인 정권에서는 더욱 심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대북특사가 3월초 북한을 다녀왔다. 문정부는 언론을 통하여 김정은을 미화하고 있다. 국민들의 김정은에 대한 경계심을 내리려는 것이리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김정은의 공갈을 여과없이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전해주었다. “대화가 지속하는 동안 …. 핵무기는 물론 재래식 무기를 남측을 향해 사용하지 않겠다.” 북한과 문정권이 공모하여 국민들을 겁주어 “미리굴종”을 유도하고 있는 것이다.

“미리굴종”은 국가간에도 적용된다. 특히 상대국이 terror-manager의 성격을 띨 때. 대한민국은 천암함폭침과 같은 북한의 여러 차례의 도발에 따끔한 반격을 하지 않았다.

그 결과는 핵공갈이다. 김영철은 천안함 terror의 주범 이다. 문정부는 김정은과 동업자가 되어 국민들에게 김영철을 받아주자고 한다. 어떠한 “미리굴종”을 예상 하고 있을까?

한국의 중국에 대한 “삼불”(3No) 선언은 중국에 한 수 가르쳐 준 결과, 국빈 방문한 대통령과 기자단에 대한 야만적 대우였다.

북한은 언젠가 패망 독일처럼, 주민을 학대한 반인륜적 범죄로 UN의 국재재판을 받을 수 있다. 북한에 동조한 한국의 고위직들이 함께 재판을 받지 않을까?

만약 문정부가 한미동맹을 무시하고 북한을 놓지 않는다면. 이러한 민주주의와 법치의 퇴보에는 언론의 책임이 크다.

한국의 언론은 잡화상이다. 돈이 된다면 무엇이든지 판다. 거짓말도 팔고, 쓰레기도 판다. 물론 옳은 필자도 있다. 2016 가을부터의 촛불정변에서 알아서 긴 것이 언론사 기자였다. 사리분별이나, 직업윤리나 긍지를 찾아 볼 수가 없었다. 조선일보도 여기에 한몫 하였다. 언론의 월남패망 사태였다.

그들의 보도를 듣고 흥분한 사람들은 악마에게 영혼을 판 사람처럼, 좀비처럼 행동하였다. 언론인의 “미리굴종”은 반사회적 행위이며, 범죄이다.

국회의원들이 “미리굴종” 하여 탄핵해 주었다. 헌법 재판소 판사들이 알아서 기었다. 인간의 역사에는 거짓과 광기에 의한 촛불테러와 같은 비극이 간혹 있다.

1923년 동경 대지진에서 일부 일본인들에 의한 한국인 학살사건을 들 수 있다. 일본의 영화감독 아키라-구로자와는 당시 13세의 소년으로서 목격한 무서운 광경을 그의 자서전에 쓰고 있다. 지진이 며칠 계속 되면서 가장 두려운 것이 밤의 어두움이었다. 어둠의 공포에 질린 사람들은 쉽게(한국인에 대한) 루머-선동의 제물이 되었다. 이러한 극단의 공포는 인간의 이성을 송두리째 파괴하고, 인간의 마음속 어두운 한 구석에 숨어 있던 광기에 사로잡혀 살인도 서슴치 않았다.

촛불사태에도 루머와 선동이 핵심이었다. “극단의 공포” 대신 “질투와 사디즘”의 선동에 영혼을 팔았다. (sadism: 남의 고통을 보고 쾌락을 느끼는 정신질환)

한국사람은 왜 고백하지 않는가? 인간의 마음에 숨어 있는 어둡고 우둔한 광기를. 이러고도 한국은 일본더러 사과하라고 한다.

II. 문의 사람들

문재인 정부는 집권 하기가 무섭게 전력투구하는 작업이 있다.

대한민국의 건국역사를 부정하고 사회주의 헌법으로 개헌을 시도하고 있다. 그들은 한국사회의 제도와 권위를 조직적으로 파괴하고 있다.

그들은 누구(정체)이며 지향하는 바(vision)가 무엇 인가? 모든 국민이 알고 싶어하고 불안해(야 하는) 사안 이다.

어쩌면 그들은 웃을 것이다. 도대체, 이래도 모른단 말인가? 청와대 사람들의 지적수준은 고졸 정도일 것이다. 대학은 다녔지만 배운것은 없을 것이다. 직장생활에서 일과 세상을 배울 수도 있다. 그러나 그들은 엉뚱한 일만을 배웠다.

그런데 좋은 학교 나오고 잘 나가는 검사와 판사와 같은 사람들이 제 발로 기어 들어온다. 속으로 비웃을 것이다.

그러면 제 발로 기어 들어온 그들은 공산주의자들인가? 그들이 좌파(left)인 것은 본인들도 인정한다. 그리고 친북- 종북이다. 미국과 유럽에도 left(좌파)가 있다. 그러나 이들은 공산주의를 믿지 않는다. 북한을 혐오한다. 그러면 그들의 이념은 무엇인가?

대통령과 비서실장은 자신들의 이념을 밝힐 기회가 있었다. 5-6년전, 공안검사 고영주가 문재인을 공산주의자라고 하였다.

대통령이 된 후, 문재인은 고영주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여 현재 재판중이다. 그러나 그럴 게 아니라, 대통령은 이제 공인으로서 “나는 공산주의자가 아니다” 라고 선언하면 된다.
그러면 문재인을 찍지 않은 59%의 국민이 흔쾌히 받아 줄 것이다. 그러나 그러지 않았다.

정치적 계산이라고 보자. 이렇게 선언 함으로서 오는 “이익” 보다 “손해”가 더 크다는 것이다. 그의 정치적 손해가 무엇일까?

첫째 북한이다. 북의 김정은과는 이해관계가 일치하는 동업자 관계다. 한국의 지지자들은 대통령이 공산주의자이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들은 소위 주사파라는 김일성주의자와 좌익정당을 지지하는 민노총, 전교조, 언론노조, 방송노조 등 이다.

영국의 BBC는 “문재인은 외교의 천재거나 자기나라를 망치는 공산주의자”라고 하였다. 그러면 고영주 변호사는 당연 무죄이다.

한국의 유권자들은 좌파정권을 받아들이고 있다. 헌법대로 선출된 대통령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적어도 59%의 유권자들은 대통령이 자유민주주의 헌법에서 명시한 대통령의 역할을 하기를 바랄 것이다. 문을 찍은 41% 중에도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 많을 것이다. 자유민주주의의 틀로서 정치를 하라는 것이다.

그러나 문의 사람들은 그렇게 할 수 없다. 우선 경제를 알아야 할 것이다. 민주주의 정치철학도 이해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영어와 미국을 이해해야 할 것이다. 한국에는 이러한 분야에 경험, 이론과 실제에 밝은 인재들이 많이 있지만, 문의 사람들이 도저히 따라 가지 못할 것이다.

한반도의 정답은 자유민주이다. 그러면, 자유민주주와 한미동맹은 당연한데, 이 길을 따르면 “문의 사람들” 은 무식과 무능의 노출로 권위가 서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반미를 하고 자유민주주의를 무시하려 한다.

그래서 그들의 주특기인 “종북” 으로 가며 김일성주의를 따르려 한다. 그러면 이들의 정치 이념은 북한식 전체주의이고, 이들의 vision은 김일성의 vision이다.

주체사상이라는 허구(거짓말)를 떠나서 김일성이 북한 주민에게 약속한 vision이 있다. “이밥에 고깃국을 먹게 해 주겠다”는 것이다.(이밥: 쌀밥, 흰밥). 북한은 이 약속을 70년이 지난 지금도 지킬 능력이 없다. 대한민국은 이것을 오래 전에 성취하였다. 그러면 김일성주의가 대한민국에 보탤 것은 없다. 간단한 논리이다.

문정권의 정치적 행보를 국민들은 지난 10개월 동안 보아왔다. 두 가지 가정을 해보자. 만일 친북 좌파가 아닌 대통령을 뽑았다면, 한국의 정치는 단연코 이렇지 않을 것이다.

한편 김일성주의자를 뽑았다면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이런 다소 피상적 논리에서 문정부는 김일성주의자인 것이다. 이들도 자유 민주주의에서 자유를 빼고 민중 혹은 인민민주주의라 한다.

자유 민주주의가 아닌 민주주의는 개민주주의라고 불러야 한다. 순수한 우리말로 가짜란 뜻이다. 개떡, 개살구, 등. 파시즘, 나치 힛틀러, 스타린의 공산주의 등 전체주의 체제가 여기에 포함된다.

차잇점은 간단하게 구별할 수 있다. 한 국가의 활동을 정치, 경제, 사회, 문화로 구분하자.
자유민주주의에서, 정부는 정치 영역을 주도하고, 경제, 사회, 문화는 개인들이 주도하여 이루어진다.
헌법이 개인의 재산권, 기업의 자유, 언론의 자유 등을 정치권력 위에 놓고 보장하여 이를 가능하게 한다.

반면 개민주주의에서는 정치권력이 정부,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영역을 주도하기 때문에, 전체주의 독재로 진행하게 되어 있다.

문정권은 이미 언론과 방송 (KBS, MBC), 수사기관 (검찰)과 법원을 장악하고 있다. 공권력을 남용, 악용하는 것을 막을 아무런 제도적 장치가 없다. 왜 이 지경까지 왔는가?

근본은 무임승차에 있다. 자유와 민주주의는 공공재(public good)이고 공짜가 아니다. 한 개인이 국가를 유지할 수는 없다. 그러나 정치인(국회의원)을 활용하여 대한민국을 유지하는데 자기 몫을 소홀히 하였다.

무임승차를 허용하는 철도회사는 도산하게 되어 있다. 그전에 탈선과 전복사고가 잦을 것이다. 이러한 사고에 해당하는 것이 안보이다.

문정부는 김정은과 북한에 대한 주적개념조차 확실하게 한 게 없다. 여기에 대해서 가장 정확한 개념은 황장엽 선생이 미국에 와서 한 말이 있다. “김정일이 공격할 것이냐 아니냐고 묻는 것은 “독사가 물것이냐 아니냐를 묻는 것과 같다”. 상대가 방심하면 언제든지 문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김정은에게 적용된다.

김정은은 핵을 놓지 않는다. 핵보다 더 무서운 것을 만나기 전에는. 마찬가지로 문정부의 김일성주의자는 김정은을 놓지 않는다. 김정은보다 더 무서운 것을 만나기 전에는...

III. 오계

이 지경에서 나의 생명, 자유, 재산을 지킬 수 있을까? 여기에 대한 Snyder의 교훈(lesson) 20 가지를 한국의 상황에 맞추어 5가지로 정리 하였다.

화랑도의 세속오계처럼 오계라 부르자. 처음 세가지는 기본원칙을 말하며, 다음은 개인의 사적 생활, 그리고, 개인의 공적 생활에 대한 조언이다.

계1.. 미리 알아서 굴종하지 말라 (no anticipatory obedience). 놀라운 일이 생겨도 침착하라. 겁내지 말고 용기를 가져라. 그리고 애국자(patriot)가 되어라.

계2. 직업윤리를 지켜라.

계3. 신뢰하는 사회제도(institution)와 기구를 옹호 하라.
민주국가에서, 언론과 국회, 사법부가 대통령의 독재를 견재할 수 있다. 현정부 아래 언론, 검찰과 사법부는 이미 독립성을 잃은 흉물이 되었다.

그러나 헌법이 있고 아직 언론의 자유가 있다. 국회와 국군이 있다. 그러나 제도와 기구가 국민을 보호하지 못한다. 이것을 활용할 때만 가능하다. 정부를 견제할 제도가 없기 때문에, 국민 하나 하나가 헌법으로 무장하여 여론을 형성하고 정치를 활용하여야 한다. 큰 힘을 낼 수도 있다.

다행이 IT 기술에 힘입어 신뢰할 수 있는 새로운 언론매체가 등장하고 있다. 조선일보, 조갑제TV, 정규재TV, PenNMike 등은 수준급 언론이라 할 수 있다. KBS, MBC를 끄라. 대신에 좋은 책을 읽어라. 상대방(정치인)의 의도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는 고전으로 George Orwell의 “1984” 과 Dostoyevsky 의 “The Brothers Karamazov” 를 권한다.

국회의원을 찾아가라. 정권의 독재를 견제할 것을 구체적 사항으로 제시하고 탄핵을 통해서, 탄핵의 발의로라도 정권을 견제하라고 요구하라.

계4. 종교의 근본을 생각하라. Fact를 기억하고 진리를 믿어라. Internet을 믿지 말고 자신의 노력으로 사태를 직접 파악하라. 남에게 전할 때는 책임있게 말하라.

계5. 외톨이가 되지 마라.
밖으로 나와서 새로운 친구, 신뢰할 수 있는 친구를 만들고 함께 행진하라.

외국에 있는 한국동포, 또 외국인들과 관계를 유지하고 한국의 문제를 알려라. 단체에 가입하고 적극적으로 활동하라.-(k기s)-

7월 12일(목) 과천의 법무부 앞에서 [국가인권정책 기본 계획] 폐지를 요구하며 길원평 교수와 염안섭 원장이 삭발을 단행하였다.

▶삭발 후 발언하며 울음을 터뜨리는 염안섭 원장


▶삭발 직전의 모습

NAP 폐지하라
법무부 성평등 정책 반대한다!

▶ 삭발후 발언하고 있는 길원평 교수
▶함께한 시민들도 두 사람의 삭발하는 모습에 눈물을 흘렸다


또한 전국 328개 대학 3207명의 교수들은 잘못된 국가인권정책 기본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는 전면광고를 내기도 하였다.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을 반대하는 국민연합'은, "현 정부의 국가 인권정책으로는 혼란만 초래하게 될 것이다"고 하였다.

"인권정책으로 역차별 받을 차례는 바로 당신이 될 것이다"라고 하였으며, "누구라도 양심 선언만 하면 군대 안가도 되는 나라인가"라고 반문하였다.

△함께한 시민들과 활짝 웃고 있는 염안섭 원장(가운데 붉은셔츠)

성명서는 현정부의 '제3차 국가인권정책 기본 계획'의 문제점을 다음과 같이 나열하였다.



김정은의 木馬
 
난공불락의 성을 함락하는 방법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압도적인 군사력으로 성을 공격하는 방법이다.
다른 하나는 적이 좋아하는 선물로 유혹하는 것이다.
전자의 경우 아군의 희생이 따르고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후자는 적이 믿기만 한다면 스스로 성문을 열게 할 수 있다.
성의 함락은 시간문제다. 고대 도시국가 트로이는 그렇게 망했다.

호메로스의 서사시 ‘일리아드’를 보면 그리스군은 트로이 성이 좀처럼 무너지지 않자 전략을 바꾼다. 평화의 선물인 양 커다란 목마(木馬)를 성문 앞에 남겨두고 떠난다.
병사 한 명을 탈영병으로 위장시키는 덫까지 놓는다.
트로이군에 잡힌 병사는 “목마는 신에게 바치는 선물”이라고 거짓 자백을 한다.
평화의 덫에 걸린 시민들은 전쟁이 끝났다며 축제를 벌인다.

트로이에는 그래도 의인이 있었다. 제사장 라오콘이다.
그는 군중을 향해 “목마는 적의 계략이다.
목마에는 무서운 음모가 담겨 있고 목마의 뱃속에 무엇이 숨겨져 있다”고 외쳤다.
제사장의 경고는 무시되고 결국 목마는
성 안으로 들어온다. 그날 밤 목마 속의 적군들이 성문을 열어 마침내 성은 함락되고 만다.
‘승리의 상징’이던 목마가 ‘멸망의 상징’이 되는 순간이었다.

전쟁의 불안에 시달리는 우리 국민이 좋아하는 선물은 평화일 것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4·27 남북정상회담에서 우리에게 그것을 약속했다.
하지만 그의 평화는 목마일 개연성이 짙다.
미국의 압박에도 핵 폐기 일정을 안 내놓고 버티면서
세 번이나 중국으로 달려간 연유를 생각해보면 단박에 알 수 있는 사실이다.
그는 자신의 피붙이나 인민들을 서슴없이 죽인다.
그런 독재자가 자기 인민에게도 주지 않는 평화를 남쪽에 보장해줄 리 만무하다.

이런 간명한 이치가 현실에선 외면당한다. 김정은의 목마에 한·미 동맹과
우리의 안보관은 풀어지기 시작했다. 한·미 군사훈련이 중단되고 주한미군의 위상까지
흔들리고 있다. 국민들은 북핵엔 눈을 감고 개마고원 관광을 떠날 꿈에 부풀어 있다.

적이 보장하는 평화는 불안하다. 아무리 문서로 서명하고 약속하더라도
힘이 없으면 언제든 깨어질 위험을 안고 있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 수천건의 평화협정이 체결됐으나 대개 2년도 못 가 전쟁으로 이어졌다.
평화는 그것을 지킬 힘을 지녔을 때에만 보장된다.

중국의 송을 침공한 금 태종은 송나라 결사대의 저항에 막히자 평화를 제의했다.
송나라는 금 황제에게 황금 500만량 등을 바치고 평화조약을 맺었다.
금의 군대가 물러간 뒤 송나라에는 평화론자들이 득세했다.
2년 후 금은 무장해제된 송을 다시 침략해 황제를 죽이고 백성들을 잡아갔다.

일본 오사카성의 성주 도요토미 히데요리는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꾐에 속아 멸족을 당했다.
이에야스는 세 겹의 수로로 둘러싸인 오사카성을 무너뜨릴 수 없었다.
그때 꺼낸 카드 역시 평화였다.
“이제는 평화롭게 삽시다. 평화의 상징으로 성의 수로부터 메웁시다.”
히데요리가 밤을 새워 수로를 메우자마자 적군이 쳐들어와 성을 점령했다.
성주의 일족을 참살한 이에야스의 일성은 이러했다. “적장의 말을 믿는 바보는 죽어야 한다.”

지금 대한민국에선 위기의 경고음을 내는 일조차 쉽지 않다.
자칫 전쟁주의자나 극우주의자로 매도당하기 십상이다.
누군가 거짓 평화의 위험을 알리면 “그럼, 전쟁을 하자는 거냐”고 팔을 걷어붙인다.
대통령마저 민심에 동떨어진 행위로 비판하는 지경이니 더 말해 무엇하겠는가.
이런 형국이라면 목마를 경계하는 제사장의 목소리는 미친 소리로 치부될 수 있다.

중국 춘추전국시대에 6개국 재상을 지낸 소진이 스승인 귀곡자에게
“어떻게 하면 역사 발전이나 정치 현실의 전개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느냐" 고 묻자 스승이 대답했다. “뒤쪽에서 보아야 하느니라. 세상의 모든 사리가 앞에서는 보이지 않는 이면의 변화에 따라
전개되어 가느니라.” 우리 국민이 견지할 안보 자세가 아닐까 싶다.

부디, 목마의 겉모습만 보지 마라. 목마 속에 숨은 살의를 주시하라.
김정은의 뱃속을 보라.

 -세계일보 배연국(논설실장) 칼럼(2018.6.22)-

조지 휫필드, 찰스 피니 등 하나님의 큰 종들이 미국의 부흥에 쓰임받아 곳곳에서 대각성이 일어나자, 그로 인해 나오는열매로써 노예 매매하는 죄를 더 이상 용납할 수 없게 되었다. 그러한 대각성은 결국 미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일어나 노예제를 밀어붙치는 남부와 노예 해방을 위한 남북전쟁을 치르게 되었다. 


비록 전쟁의 심판이 있었으나 북부 지역의 회개를 받으신 하나님은 이후 미국을 세계의 지도 국가로 축복을 부어주셨다. 1700년대 당시 노예무역과 이로 인한 생산량이 영국 경제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을 때 목숨을 걸고 노예제 폐지를 주장한 하나님의 정치가 윌리엄 윌버포스가 나타났다. 


이 때도 영국에서 대부흥으로 인한 회개와 각성의 열매로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실현시킬 정치가가 나온 것이다. 온갖 음해과 박해에도 불구하고 결국 영국의 국가적 범죄인 노예제가 폐지되었고 이제 국가 경제는 내리막길을 걸을 것만 같았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영국에 산업혁명을 주셨고 노예제가 있던 때와는 비교할 수 없는 축복을 쏟아부어주셨다.


1994년 클린턴 행정부는 NPT조약을 깨고 핵무기를 만드는 북한을 공격하려고 하였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김영삼 전 대통령은 자신의 임기 동안에는 피를 묻히고 싫지 않다는 이유로 북한 노예 해방 전쟁을 거부하였다.


당시 기록을 보면 김일성 김정일은 스위스 망명길을 준비하고 있었으며, 북한 경제는 완전히 끝장난 상태라 하나님께서 아예 거저 승리의 깃발 꽂으라고 만반의 준비를 해주신 상태였다. 김일성이 전격적으로 남북정상회담에 응한 것은 개방을 해서라도 일단 살고보자고 할만큼 급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압승을 주시기 위해 한미연합군으로 공격할 수 있는 조건도 주셨다. 하지만 노예를 해방하라는 명령에 결국 불순종하고 말았다.


1948년 이승만 대통령의 대한민국 건국 이념 중 하나는 바로 한반도를 자유통일하여 그곳에 예수 복음이 자유롭게 증거되도록 하는 기독입국론이었다. 바로 그 점 때문에 이승만 대통령은 어떤 대가를 치르고라도 미국과 유엔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휴전을 거부하였고, 무력을 사용해서라도 저 김일성 공산주의 태양신 정권을 무너뜨려 노예를 해방하고자 했던 것이다. 그러니까 우리 남한은 북한의 노예를 해방해야 할 십자가를 지기고 언약을 맺은 것이었다. 괜히 하나님께서 이땅에 기적적인 경제발전과 부흥을 허락해주신 것이 아니었다.


하지만 아프리카보다 못 살던 세계 최빈국 수준이던 나라가 하나님 은혜로 돈 좀 벌었다고 그 번영을 남한 혼자 누리고 손에 피 묻히기 싫다는 거짓 평화에 집착한 나머지 북한에 볼모로 붙잡혀 노예로 살고 있는 북한 동포들 해방하라는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무시한 결과 남북한은 모두 저주를 받게 되었다.


남한은 그 이후 IMF 구제금융 신세를 져야 했으며, 이후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와 비정규직 양산의 대가를 지불해야했다. 또 북한은 94년부터 3년 간 '고난의 행군'이라는 전대미문의 대기근으로 300만명 이상이 굶어 죽어야 했다.


이후 김정일 정권이 출범하고 북한판 문화대혁명인 '심화조 사건'으로 수천명이 학살당했을 뿐 아니라 지금까지 수없이 많은 아사자와 강제수용소 수감자들이 나오고 있는 것은 덤이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가 나에게 순종하지 아니하고 각기 형제와 이웃에게 자유를 선포한 것을 실행하지 아니하였은즉 내가 너희를 대적하여 칼과 전염병과 기근에게 자유를 주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렘 34:17)


역사의 주관자는 누가 뭐래도 하나님이다. 얄팍한 인본주의로 계산기 두드리면서 사명을 무시하면 반드시 하나님의 저주가 임한다. 하나님은 역사로부터 배워라고 우리에게 무수한 역사 데이터를 허락하셨다.


지금이라도 고통받는 북한 주민 해방을 선포해야만 한다. 문재인 정권이 못하면 한국교회가 나서서 중국 접경 지역과 동남아에 떠도는 탈북자들을 구출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바, 저 북한 땅에 예수 믿을 자유를 줄 사명을 잊는다면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


"이러므로 하나님이 미혹의 역사를 그들에게 보내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심은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들로 하여금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살후 2:11~12)


나라와 민족이 우상숭배함으로 하나님 마음을 망쳐버리면 아주 오랜 기간 미혹에 빠지도록 내버려두신다. 말라기 이후 예수님 오시기 전까지 400년 간 선지자를 허락하지 않으셨고, 로마 카톨릭이 하나님을 능멸하자 1000년 이상 종교 암흑기에 내버려 두셨다.


이단 사이비 로마 카톨릭에 시달렸다고 하나님 없이 인본주의로 살아보자고 하니까 르네상스 미혹에 취하게 하셨고, 하나님 없이 인간이 자뻑으로 취하는 쾌락에 젖으니 미혹에 미혹을 더하여 합리주의 이성주의 철학에 온 나라가 빠지게 하셨다.


이어서, 인간들이 그렇게 좋아라하는 이성이 인간을 구원할 수 있는지 보았더니 합리주의 이성주의 철학의 본산인 독일에서 나치 전체주의가 나왔고 1,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났다. 과학을 하나님보다 높인 나머지 진화론이 나오자 창세기에서 시작되는 하나님의 구속사를 부정하여 구원받는 자들이 적어지게 되었다.


그리고 무신론 유물론에 기반하여 인간의 공동분배로 유토피아를 이룰 수 있다고 믿었던 공산주의가 나와 실제로 혁명이 일어나 전세계의 절반이 공산국가가 되었다 망했고, 그 과정에서 1억명이 넘는 사람들이 죽임 당했다.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삿 21:25)


이 모든 것이 말하는 바는 결국 무엇인가?

하나님 없이 인간이 보기에 좋아보이는 것이 결국 인간을 지옥에 몰아넣는다는 것이다.


지금은 안 그런 것 같은가? 멀리 갈 것도 없이 한국교회가 WCC와 종북으로 배도한 결과, 나라 전체가 공산주의, 동성애, 페미니즘, 이슬람 똥을 맛있다고 먹는 대미혹에 빠진 것이다. 다만 소망이 남아 있다면 아직 바알에 무릎 꿇지 아니한 그루터기들이 중보한다는 것뿐이다. 주님께서 부디 한국을 버리지 않으시기만을 간절히 기도할 뿐이다.



글 출처: Larry Gates님 페이스북





어제 트럼프에 관한 글을 올렸는데, 

그에 대한 글을 조금 더 이어가보자면,


그가 사업가 출신 정치가이든,

막노동 출신 정치가이든,

영적원리는 어느 영역을 초월하여

세상의 전 영역 가운데 다 적용된다.


특히 지금 같은 시대에 

정치 영역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일어나는 

현실만 놓고 보더라도,

좌파우파 서로 싸우는 것처럼 보이나,

북한정권과 연계된 

치열한 영적전쟁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은

인정하든 안하든 엄연한 현실이다.


더군다나 우리 한반도 현실이자 

선과 악의 문제인

북한정권의 존속여부의 문제를 

단순히 정치문제로 여기고, 

또 트럼프를 단순 정치인으로 취급하는 것은

타당치 않은 접근이고, 


정치문제엔 영적원리가 통하지 않는다는 

생각은 너무나 순진무구한 생각이다. 


트럼프가 

세상적 스타일로 정치를 하든,

성경적 가치관으로 정치를 하든,

영적 원리는 동일하게 적용된다.


예를 들어, 

교회 장로인 모 국회의원 후보가,

선거 유세 일정 가운데, 절에 찾아가

법명을 받고, 참배를 하면서, 

"부처님은 인류에게 

참 평화와 구원을 주시는 구원주이시다."

라는식의 말을 했다고 치자.


그가 한 말이 아무리 빈말이고,

그 사람은 세상적 감각으로,

누가 봐도 당연한 선거유세의 한 과정으로써

임했을 뿐이라 해도,

영적 원리에서의 영적 열매는,

크든작든 맺혀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 어떤 정치가가 어떤식으로 정치를 하든,

그가 설사 하나님의 사람이 아니라 해도,

그가 진리를 대적하는 

반진리적 메시지를 선포하거나, 행동을 해도, 

그 영역 가운데 영적 열매는 반드시 맺혀지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그가 복음사역자인지, 정치인인지를 

구분해야 할게 아니라,


그가 사람들에게 있어서 

'권위자'인지 아닌지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왜냐하면,

영적 원리에서의 흐름은

'권위'의 여부에 따라 

파급력이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트럼프 김정은 회담 직후,

트럼프가 아닌 길거리 노숙자와 

인터뷰를 가졌었다면,

그래서 회담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그 노숙자가 

"김정은은 자기 인민을 사랑해요"라는 말을 했다면,

그 메시지가 전세계 대중들에게 

영적 메시지로서의 파급력이 어떠할까?

그 영향력은 극히 미미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전세계 최고의 권위자라 할 수 있는 

미국 대통령의 입에서

대놓고 그런 소리가 나왔다면, 

이 영적 메시지의 파급력은 어마어마한 것이다.


무엇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저 말을

자기 측근들과만 주고받은건데, 

어떻게 비밀이 세나가서,

유튜브에 올라온 그런 차원이 아니다.


전세계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방송 인터뷰를 통해 아주 자랑스럽게,

"악을 선하다"라는 반진리적 메시지를 공표했다.


이것은 우리의 주관적 판단하에 

단순한 말실수라고 치부해버릴 수준이 아니라,

세상의 전영역 가운데 적용되는 영적원리가 

그대로 적용되고 선포되어 미혹의 씨앗이 

전세계에 뿌려지게 되는 것이다.


트럼프는 공식적으로 

김정은이 자기 인민들을 

사랑한다는 점에 놀랐다고 말했다.


이 부분을 가지고 또 

김정은이 앞으로 자기 인민을 

사랑할거란 차원의 얘기라는 둥

황당한 주장을 하는 사람도 있는데,

어떻게 해석하든 본인 마음이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본인이 

그렇게 트럼프에 대해 믿고 싶은 본인만의 해석이지,


"김정은이 인민을 사랑한다"는 그 워딩이

사람들이 받아들이게 되는 있는 그대로의 메시지이다.


만에 하나 

그게 트럼프가 말하고자 했던 의도라고 해도,


이전 글에서 언급한 것처럼,


트럼프 인터뷰를 지켜본 수많은 사람들 중,


트럼프의 숨은 의도들과 북한정권의 실체를 

제대로 알고 본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그렇다면,

대다수의 지각없는 사람들은 

그 내용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지,

이걸 우리처럼 이리 해석 저리 해석해서 

받아들이는게 아니란 말이다.


최소한의 분별력이 있는 우리는 

언론미디어에서 

사실관계를 교묘하게 뒤틀어서 

거짓선동 보도하는 것을,

캐치해내고 분별하기도 하지만,


지각없는 대다수의 일반 사람들은 

보도를 보도 그대로 믿지,

거기서 거짓을 걸러내는 

그런 자정능력이 전무하다.


그렇게 사람들은 거짓에 선동되고,

영적으론 미혹의 길로 이끌려가는 것이다.


또 어떤 경우는

다윗왕도 블레셋에서 침흘리며 미친척해서 

위기를 모면하고 기지를 발휘한 것처럼

트럼프를 거기에 빗대는 경우도 있는데,


다윗왕의 경우와 트럼프 문제는 

조금도 빗댈만한 상황 자체가 전혀 아니다.


다윗이 미친척하며 

"바알은 자기를 따르는 자들을 사랑하는 참신이다."

이런 망령된 소리를 내뱉기라도 했는가?


단순히 기지를 발휘해서 

위기에서 벗어난 상황과,


공식석상에서 대놓고 

악을 선하다 말하는 경우를

같은 선상에 놓고 비교하는 것은 넌센스이다.


그리고 트럼프가 지금껏 

보여준 친기독교적 정책을 펼쳐왔더라도,

그것과 이번 문제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우리가 그 무슨 선한 일을 많이 했든,

죄를 짓고, 그 죄에 대해 회개치 않으면,

선한 일들로 인해, 그 죄는 죄가 아닌게 되는가?


그가 본인 입으로 공식적으로 쏟아낸 말이 

어떻게 영적 원리에 의해 뿌려졌는지에 대한 

팩트 자체를 가지고 얘기하는 상황에서,


그가 이전에 무슨 정책을 펴고, 과업을 냈는지는,

이 문제와 전혀 상관없는 문제일 뿐이다.


나 또한 트럼프 회담이

어떤 나름의 숨겨진 의도가 있고,

또 그 의도에 의해,

합의한 사항과는 다른 국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숨은 의도는 의도고,

트럼프의 회담 이후 

일어난 그 분명한 선포와 메시지들로 인해,

영적 원리에 의해 맺혀질 열매는 별개의 문제다.


트럼프가 나중에 대한민국에서 손을 떼고,

북한을 치든, 중국을 치든,

그렇게 되기까지의 기간동안

어찌되었든 트럼프의 입에서 

공식적으로 나간 말들에 의한 열매는 

어떤식으로든 맺혀질 수밖에 없는게 

영적 원리인 것이다.


오히려 교회안에 국한된 영적 범위보다 

그 범위가 훨씬 더 광범위한

전세계적 차원의 작금의 문제는 

영적 파급력이 더 클 수밖에 없다.


트럼프에 대해 우리가 

있는 그대로 드러난 부분을 가지고 

영적원리에 입각해 영적인 눈으로 보자는 것을,

왜 많은 우파성향 기독교인들은

이렇게까지 트럼프에 대해 

긍정적인 집착만 하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그 영적 원리는 파악하고서,

트럼프에 대해 최대한 객관적인 시각으로,

지금 돌아가는 현실을 바라보자는 것을,

무슨 트럼프를 깍아내리기 위한 

악한 의중으로만 이해해 버린다면,


그냥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생각하며 사는 길밖엔 없을 것이다.


대환란 때에 

적그리스도가 등장해서 

본격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미혹'이 그가 활동할 수 있는 발판을 

전 세계에 충만히 깔아주기 때문이다. 


우리가 명심해야 할 것은,

미혹은 우리가 예상치 못하는 곳에서,

예상치 못하는 방향으로,

우리가 전혀 생각치 못하는 

논리와 사상, 이념, 가치관을 통해서 역사한다.


세상에서 오는 온갖 그럴듯한 내면의 가치들이 

내 생각, 내 사상과 맞아떨어지더라도,

그것의 영적 본질을 진리안에서 바르게 분별하고

중심의 균형을 잃지 않으려면,

내 생각과 논리가 얼마나 진리안에 부합된 것인지를

스스로 점검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져 내 생각, 내 논리, 내 기준이 

무조건 맞다고 생각하며

자기 고집대로만 나아가게 된다.


이것이 지금 이 마지막 시대에 

가장 큰 위험이자 

또다른 미혹의 전조이다.  



글: 엘샤다이

나는 미국이 왜 대북 군사옵션을 포기했는가를 두고 많은 생각을 했었다. 최근에 그 진짜 이유에 대해 좀 더 알게 됐다.

트럼프가 대화모드로 돌아선 이유에 대하여 몇차례 이런 식으로 말했었다

"수백만이 죽을수도 있는 전쟁을 피한 것은 잘한 일이다."
"남한 수도권에는 2~3천만명의 시민들이 살고있음을 알아야 한다."

또한 미 국방부 관계자도 언론에 비슷한 이야기를 흘렸었다. "북한에서 벌어질 끔찍한 인명살상 때문에 군사옵션을 주저할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사실 베트남전 이후 벌어진 미국 주도의 전쟁들은 양측 모두 합해서 사망자가 1~5만명 안쪽에서 끝났다. 그것도 민간인까지 포함해서. 미국이 주도하지 않은 내전 성격의 전쟁에서는 수십만명 수준의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왜 트럼프나 미 국방부는 수백만명을 언급하는 것인가? 그냥 단순히 전쟁의 공포를 표현하기 위한 레토릭 과장법이라 이해해야 할까?

내가 볼 때 이것은, 단순한 레토릭 수준의 과장법이 아니라, 미국이 북한과 전쟁할 경우엔 불가피하게 핵전쟁을 염두할수 밖에 없다는 뜻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미국은 그동안 중동에서 성공했던 재래전을 놔두고 왜 북한에만 유독 핵전쟁을 염두하는 것인가? 북한이 핵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은 표면적인 논리이지 핵심적인 이유는 아니다.

가장 뼈아픈 핵심적인 이유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1년 넘게 한국 정부를 상대하고 관찰해본 결과, 한국군이 동참하지 않을 것임을 미국이 확인했기 때문이다.

문재인 정권의 최고위 의사결정자들은 물론이고, 한국 국방부와 대부분의 국군 장성들 조차 문정권에 꽉 잡혀 조금도 자기 목소리를 내지 못하며 설설 기고 있는 실태를 확인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한미연합 작전에 의한 선제 공격이 불가능하다.

핵무기를 보유한 북한과의 전쟁을 재래전으로 승리하려면 무조건 한미연합 작전으로 육해공 상에서 한미연합군이 동시에 공격해야 한다.

동북아 해상에서는 일본, 영국, 호주, 캐나다 연합해군이 중국과 러시아를 견재하고,

한반도 근해는 수십년간 이곳에서 대북작전을 위한 연합훈련을 해 왔던 한미연합 해군이 한반도 해상을 완전히 장악해야 한다.

공중에서는 미 공군이 북한의 핵시설, 미사일기지, 레이다기지, 기타 방공기지 등 전략 거점들을 타격하고, 수도권을 위협할 북한 장사정포는 한국 공군이 담당한다.

땅에서는 한국 육군이 주력이 되어 휴전선을 밀고 북진을 하고, 이로써 북한 육군을 황해남도 이남에 묶어두면,

평양으로 진격할 미 해병대는 손쉽게 평안남도 해안으로 상륙작전을 감행할수 있게 되고, 미 해병대의 상륙작전이 완료되는 즉시 한미연합 특수부대가 미공군의 수송기를 타고 참수작전을 위한 공수작전에 돌입한다.

이렇게 되면 실질적인 공격/제압 작전은 길어야 2주 안에 끝난다. 이후 북한 전역을 점령하고 북한군 무장해제를 위해 한국군이 주력이 된 한미연합 육군이 점령군으로 올라가게 될 것이며 전체 전쟁은 수개월 안에 마무리 된다.

원래는 이런 시나리오로 갔어야 했다. 이렇게 됐다면 재래전만으로 최소한의 희생으로 전쟁은 종결되고 북한을 해방시킬수 있었다.

이 시나리오의 핵심은 한미연합 작전이다. 수십년간 같이 훈련을 해왔던 한미연합 육해공군이 동시에 번개같이 움직여, 일시에 모든 화력을 집중시키며 기동작전을 펼친다면, 핵무기의 사용 없이도 충분히 최단시간에 북한군을 제압할수 있었다.

이 한미연합 작전이 불가능하게 된 것이다.

이제 미국이 혼자 전쟁을 하게 된다면, 원래는 한국 육군이 붙잡고 있어야 할 휴전선 부근의 북한 1,2,3,4 군단들이 미 해병대를 상대하기 위해 해안선으로 몰려오게 된다. 미군의 막대한 희생이 예상되고, 미국은 불가피하게 핵전쟁을 심각하게 고민할수 밖에 없게 된다.

수백만의 북한 주민들이 살상될 것이며, 핵미사일을 맞은 북한이 악에 받혀 핵보복을 하게 되면 수도권의 2~3천만의 시민들이 핵 위협에 그대로 노출된다. 트럼프도 미 국방부도 핵전쟁을 하느니 다소 기만적이긴 하나 대화모드로 가 보는 것이 훨씬 낫겠다고 결정한 것이다.

결국 이 나라가 전쟁이 두려워 한미동맹을 멀리하고 미군과의 연합작전을 포기한 것, 이것이 현재 트럼프가 대화모드로 들어가게 된 주 이유이며, 나아가 트럼프가 주한미군 철수를 마음속 깊이 염두하게 된 가장 핵심적인 이유이다.

펌글

대한민국 젊은이들을 향하여   KAIST 이병태 교수의 하소연 !

"헬조선이라 빈정거리지 마라? 부모세대야말로 전부 울고 싶은 심정일 것이다”

청년들에게 앞 세대의 성취와 피땀을 폄하하지 말라는 KAIST 이병태 교수의 호소가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이병태 KAIST 경영대 교수가 지난 7월16일 페이스북에 올린 ‘젊은이들에게 가슴에서 호소합니다’라는 글이다.

그의 글은 9월17일 오후까지 25 만명  이상 공유되는 등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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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에게 가슴에서 호소합니다]

이 땅을 헬조선이라고 할 때, 이 땅이 살만한 정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욕할 때, 한번이라도 당신의 조부모와 부모를 바라보고 그런 이야기를 해 주기 바랍니다.

초등학교부터 오뉴월 태양 아래 학교 갔다오자 마자 책가방 팽개치고 밭으로 가서 김을 매고...

저녁이면 쇠 먹이를 거두려고 강가로 가고 겨울이면 땔감을 마련하려고 산으로 갔던 그런 분들을 쳐다 보면서 그런 이야기를 하라.

초등학교 졸업하는 딸은 남의 집 식모로 보내면서 울었던 당신의 할머니를 보면서 그런 이야기를 하라.

대기업이 착취를 한다구요?

한국에 일자리가 없어서 대학을 나오고도 독일의 광산 광부로 갔고 간호사로 갔던 그래서 국제미아가 되었던 당신의 할아버지 할머니 시대의 이야기를 물어 보고 그런 이야기를 하라.

지금도 대학을 나오고도 대한민국에 불법 취업을 와서 노동자로 일하는 필리핀과 몽고의 젊은이들을 보면서 이야기 하라.

신혼 초에 아내와 어린 자식을 두고 지하 방 반칸  이라도 마련해 보려고 중동의 뙤약볕으로 건설 공사장의 인부로 갔던 당신의 삼촌들을 보고 그런 응석을 부려라.

월남전에 가서 생명을 담보로 돈 벌이를 갔던 당신의 할아버지,삼촌 세대를 생각하면서 그런 이야기를 하라.

고맙고 미안하고 그렇지 않나?

앞세대의 성취와 피땀을 그렇게 부정하고 폄하하고도 양심의 가책이 느껴지지 않나?

사람들은 내가 미국가서 박사하고 KAIST교수하고 반기업 정서에 대응하니까 무척 금수저인 줄 아는 가 보다.

나는 위에 적은 일들을 직접 경험했고 보고 자랐기 때문에 당신들처럼 그런 배부른 소리를 못할 뿐이다.

나는 부모 모두 무학으로 농부의 아들이고, 그 것도 땅 한평 없던 소작농의 아들로 자랐다.

중학교 때까지 등잔과 호롱불로 공부했다.

나보다 더 영특했던 우리 누이는 중학교를 가지 못하고, 초등학교 졸업하고 공장으로 취업해 갔고, 지금까지도 우리 어머님의 지워지지 않는 한이다.

나는 대학4년 내내 아르바이트로 내 생활비를 마련하며 다녔고, 때로는 부모님께 도움을 드리면서 다녔다.

나는 돈 한푼도 없이 결혼했고 집없는 설움을 겪으며 신혼 초에 치솟는 전세값 때문에 서울변두리를 전전하며 살았다.

단돈 3백만원으로 가족을 데리고 유학을 가서 배추 살 돈이 없어서 김치를 만들어 먹지 못했고,   내 아내는   남의 애들을 봐주고,
딸은 흑인애들이 받는 사회보장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서 우유와 오렌지 쥬스를 사 먹이면서 학교를 다녔다.

나는 회사에 취업해서 주 6일을 근무하던 때에 입사 첫해에 크리스마스 날 단 하루 쉬어 보았다.

공장 창고의 재고를 맞추려고 퇴근 안하고 팬티만 입고 냉방도 안되는 높다란 창고 위를 기어 올라 부품을 세면서 생산을 정상화하려 애썼다.

그렇게 야근하는 날은 세상에서 제일 맛 있는 음식은 삼겹살인줄 알고 살았다.

그렇게 살아 왔기에, 무책임한 노조가 망가뜨리는 회사를 보아왔기에,

우리보다 잘사는 것으로 알았던 많은 나라들이 꼬꾸라지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그리고 미국과 일본이 어떻게 잘 사는 사회인지 보았기 때문에   나는 당신들처럼 아프다고 못하고 힐링해야 한다고 응석을 부리지 못한다.

제발 당신의 고결한 조부모와 부모들을 더 이상 능멸하지 말라.

당신들이 우습게 하는 대한민국 기업들 가발공장에 납품하는 하청업체부터 시작해서 배워서 지금까지 일군 것이다.

정부의 벤처 지원책도, 금융도 없었고, 대학도 없었고, 컨설팅 없이 자유수출공단에 진출한 일본인들에게 술사주고 기생 접대하면서 배우고 일군 것들이다.
당신의 이모 고모가 그렇게 술 따르면서 번돈으로 동생들을 공부시켰다.

제발 응석부리고 빈정거릴 시간에 공부하고 너른 세상을 보라.

우리 사회가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이유가 있는 것이다.

그 이유를 알뜰하게 공부하고 나서 비난해도 늦지 않다.

사람 값이 싸다고 투덜 대기 전에 누구 한번 월급 줘보고 그런 철없는 소리를 하고, 월급 보다 더 가치있는 직원이라고 증명해라.

그런 직원 찾으려고 기업주들은 눈에 불을 켜고 찾는다.

나는 당신들의 그 빈정거림과 무지에 화가 난다.

그러니 나보다 더 고생하고 생존자체를 위해 발버둥처야만 했던 나의 앞 세대, 내 부모님 세대는 오죽하겠나?

당신들이 아프다고 할 때, 나는 그 유약하고 철없음에 화가 머리 끝까지 난다.

당신들이 누리는 그 모든 것들, 스타벅스 커피, 스타크래프트 게임, 해외 배낭여행, 그 어떤 것들도 당신들이 이룬 것은 없다. 당신들은 지금 이 사회를 더 좋은 사회로 만드는 것으로 지금 누리는 것에 보답해야 한다.

우리세대는 누리지 못했기에 당신들이 누리는 것을 보는 것으로 행복할 따름이고 부러울 따름이다.

그러나 당신들에게 조롱받을 아무런 이유는 없다.

당신들의 앞세대는 그저 물려 받은 것 보다 몇십 몇백배로 일구어 넘겨준 죄 뿐이고 당신들에게 인생은 원래 고달픈 것이라는 것을 충분히 알려주지 못한 것 뿐이다.

사기꾼들이 이 나라 밖에는 어디 천국이 있는 것처럼 거짓을 전파할 때 설마 저런 소리에 속을까하며 미리 막지 못한 죄 뿐이다.

당신들의 부모들이 침묵하는 것은 어이가 없거나, 말해도 못 알아 듣거나, 남보다 더 해주고 싶다는 한 없는 자식에 대한 애정의 표현이지 당신들의 응석이 옳아서가 아니다.

그들은 속으로 울화통이 터져서 울고 계실 것이다.

나는 그렇게 생각 한다

출처 :   [한국경제]
"헬조선이라 빈정  대지마라…부모들은 모두 울고 싶은 심정"이란다!

한 노병의 외침 -

 

그대여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촛불따라 가는길이 그리도 밝던가?
수십년 저주하던 얼굴이 하루 이침에 그리도 곱던가?
몽롱한 정신의 세계로 빠져가고 있는 그대모습들이 참으로 가련하구나.
춤추는 언론들의 가면극의 무대가 남인가 북인가?
발목잡힌 방북객들의 목줄이 이성을 잃고 조국을 버리려 하는구나!
그대가 원하는 평화란 어떤것인가? 방탕할만큼 누리던 자유가 싫어 졌던가?
잘사는 사람 성공한 사람들을 시기질투 할수 있었던 자유도 이제는 싫어 졌던가?
주체못할 자유도 이제 버리고 싶은가? 미끼를 미끼인줄 모르고 덥석 물은 우매한 인간들이 가야할 길은 어디이던가?
오호 통재라!
그토록 악랄하고 무자비한 지옥같은 삶 을 수없이 듣고 보아왔건만 한 순간에 뒤집어진 생각들이 과연 정상적 이었던가?
몇푼의 청년수당에 젊은 패기를 버렸고, 달콤한 육아수당에 정신이 녹았고, 인상된 노년수당에 젊음과 생명을 바쳤던 조국애를 팔았고,
최저임금 운운하며 마치 자기돈이라도 퍼주듯하며 재벌을 죄악시하고 가진자들을 적대시하는 이 나라의 평등사회란 어떤 사회이며
막 퍼준 인기의 종말은 어디이며
그 부담은 누가 짊어져야하며
그 책임은 누가 질것인가?
이미 체면상태에 들어간 몽롱하고 우매한 인간들이 깨어나지 못한다면 이미 때는 늦었도다
오호 통재라!
침몰해가는 조국이여! 자유대한민국이여!
허수아비처럼 춤추는 지성이라던 언론과 평론가들.
나라살리는 일꾼으로 뽑아준 국개들은 제살길 찾느라고 나라생각 잊어 버린지 오래고, 이 나라의 보수 지성들은 겁먹은 새앙쥐처럼 궤멸되어가는 보수를 보고도 무엇에 겁을 먹었는지 아니면 털면 먼지 날짓이라도 했는지 저항은 커녕 떨고만 있구나.
국가의 정체성에 반하는 세력에게 국가가 지원을 하지 않는것은 당연한 조치이거늘 문화계 블랙리스트라며 생사람 다 잡아가더니 언제부터인가 TV에서는 그들을 비판하던 보수냄세나는 인물들은 자취를 감추었으니 이것은 브랙리스트가 아니고 보수괘멸 리스트이던가?
참으로 어리석고 바보같은 그대들이여! 이렇게 보수가 쉽게 무너질줄 몰랐다고 점령군들 스스로도 놀랐다던데.
국립현충원에 잠들고 있는 호국영령들이 없었다면,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나라의 공산화를 저지하기 위하여 5만4천명의 전사자와 10만명의 부상자를 낸 미국을 물론이고 참전 및 의료 지원군을 보내준 21개국의 6ㆍ25참전국들을 대할 면목이 없구나. 세계 최고의 교육열을 자랑하는 이 나라의 국민들은 왜 이다지도 무지하단 말인가?
國破山河在라더니 이런들 어뗘하며 저런들 어떠하리오.
참으로 태평이시던가?
이 모든게 자업자득이 이닐가?
소멸되어가는 자유대한민국이여!
소리 높여 외쳐본다
오호 통재라!
이미 때는 늦었도다.
이제는 그 업보로 가득찬 길고 어두운 터널 속으로. 몸부림쳐도 소용없으리,

월남전 참전노병 예종이 씀

자유한국당 궤멸, 수구 패배일 뿐
보수 유권자는 냉전 굴레 불태워
일단은 민주당에 몸 맡겼지만
기대 못 미치면 박차고 나갈 것

이하경 주필

이하경 주필

자유한국당이 ‘폭망’해서 보수가 궤멸했다고 한다. 동의하지 않는다. 자유한국당은 보수가 아니었고, 보수를 대변하지도 않았다. 세계사적 변화의 흐름에 눈과 귀를 막은 냉전적 사고, 요설(妖說)로 포장한 기득권 밥그릇 챙기기로 일관했을 뿐이다. 이렇게 보수정당이 아예 존재한 적도 없는데, 보수가 선거에서 무너졌다는 건 보수에 대한 모욕이다. 눈이 밝은 보수 유권자들이 악취가 진동하는 수구(守舊)를 심판했다고 해야 맞다.
 
자유한국당 세력은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참 편하게 정치했다. 시대가 요청하는 생산적 담론과 정책은 안중에 없고 권력의 달콤한 꿀을 빠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전 대표가 된 홍준표의 표현대로 “고관대작 지내고 국회의원을 아르바이트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과 “국비로 세계 일주가 꿈인 사람”이 “지금 이대로”를 외치면서 정치를 시궁창에 처박았다.
 
이들은 논리가 밀리면 상대에게 “너 종북이지, 빨갱이지”라고 눈을 부라렸다. 눈에 핏발이 서도록 토론하고 어떻게든 난관을 돌파할 논리를 개발할 필요가 없었다. 오직 상대를 위협함으로써 나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깡패정치는 이렇게 해서 탄생했다. 홍준표는 평창올림픽을 “평양올림픽”으로, 남북 정상회담을 ‘위장평화쇼’라고 했다. 서울시장 후보 김문수는 “평화협정 뒤 주한미군이 철수하면 겪을 후유증이 무엇인가”라는 영국 기자의 질문에 “한국은 적화되고, 나는 총살될 것 같다”고 했다. 분단 냉전시대의 승리 공식에 충실했지만 기자는 “오 마이 갓”이라고 했다. 이들은 비핵화와 평화체제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모욕했다. 이게 자유한국당의 수준이다. 뒤늦게 “우리가 탄핵당했다”며 무릎을 꿇었지만 시대착오적 무위(無爲)의 정치, 폭력의 정치를 용서받기에는 너무 나갔다.
 
지금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를 설명하는 프레임은 수십, 수백 개다. 낙관론도 있고, 비관론도 있다. 미국에서도 의견이 엇갈린다. 트럼프와 김정은의 정상회담에서 기대했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체제보장(CVIG)’의 맞교환은 명시되지 않았다. 미국은 많은 것을 내주었지만 북한의 양보는 거기에 미치지 못했다. 자유한국당은 이런 비관론의 정점에 서 있다. 근거도 있고, 놓치지 말아야 할 관점이다. 

동시에 미국과 북한의 최고 책임자가 직접 만나 전쟁이 아닌 평화를 이야기하고 있다는 사실도 중요하다.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신뢰를 표시하고 핵단추 대신 핫라인을 설치했다. 비핵화와 평화체제를 향한 세계사적 전환에 시동이 걸린 것이다. 그렇다면 냉철하되 열린 마음으로,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면서, 상상력을 가지고 평화의 확률을 높이는 자세가 바람직하다.
 
한반도 문제는 이해관계를 달리하는 여러 나라와 세력이 관여하고 있어 복잡하게 전개되고 있다. 어떤 인간과 집단도 완벽하게 전망할 수 없다. 근대 철학의 아버지이자 천재 자연과학자인 데카르트가 위대한 점은 자신의 감각경험을 지독하게 의심한 데 있다. 심지어 자신이 감각하고 있는 세계가 현실인지, 꿈인지를 고민했다고 하지 않는가. 그렇다면 불완전한 나를 둘러싸고 있는 세상을 주시하고 상이한 의견을 끝까지 경청하는 자세를 가져야 전모(全貌)에 다가설 수 있다.
 
너무도 부족한 존재인 내가 믿고 싶은 것만 믿으면 결국엔 말도 안 되는 괴물을 만나게 된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은 “수구냉전적 사고에 머물러 있는다면 국민들은 점점 더 외면할 것”이라고 했다. 그의 반성적 인식이 당 차원의 집단적 실천으로 이어져야 열린 보수를 세울 수 있다.
 
19세기 영국 보수당은 ‘멍청한 당(stupid party)’으로 조롱받았다. 이때 디즈레일리는 “오두막이 행복하지 않으면 궁전도 안전하지 않다”며 당이 불평등과 빈부격차 해소에 나서도록 했다. 침체했던 영국의 귀족정당 보수당이 혁신을 통해 세계 최장수 정당이 됐다는 박지향(서양사) 서울대 교수의 조언은 설득력이 있다. 기득권에 안주해 온 자유한국당이 과연 이런 치열함을 갖출 수 있을까.
 
이번 선거의 승자는 보수 유권자다. 스스로의 힘으로 ‘북한이 화해 불가능한 적(敵)’이라는 수구냉전 이데올로기의 굴레를 불태우고 합리적 선택을 했기 때문이다. 보수의 판단력은 건강하게 작동한 것이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에 몸을 맡겼지만 기대에 못 미치면 언제든지 박차고 나갈 것이다.
 
정당이 제대로 된 비전과 정책을 제시하지 못하면 처절하게 버림받는 시대가 열렸다. 수구를 혼내준 보수 유권자의 멋진 승리가 구제불능의 낡은 정치판을 제대로 갈아엎기를 바란다

 

출처: 중앙일보/이하경 주필

미북 정상회담이후 싱가폴에서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질문과 답을 통해서 중요한 부분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미군의 철수나 병력의 감소는 없습니다.

2. CVID (Complete Verifiable Irreversible Denuclearization), 검증가능하고
돌이킬수 없는 완전한 비핵화를 한다고
했습니다.

3. 북한의 인권문제에 대해서 심도있게
다루었다고 했으며 나중에 더 정은이와
대화를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4. 기독교인들의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을
했다고 했으면 나중에 더 진전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했습니다.

5. 비핵화는 시간이 어느정도 걸리는
문제라고 말을 했습니다.

6.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가 어느정도 되었다고 판단될때까지 경제 제제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주님 오시는 발자국 소리들-

김정은이 은둔의 생활을 하다가
트럼프의 협박에 못이겨 국제무대로
나왔으니 이젠 예전같이 미친 개새끼처럼
날뛰지는 못할 것이고,
그 것을 빌미로해서 북한체제변화를 시키는
계기로 삼을 것 같네요!
향후가 흥미진진~~

트럼프가 많은 사람을 투입해서
완전한 핵폐기를 하겠다고 했으니
결국 폐쇄국가인
북한의 빗장을 연 셈입니다!
폐쇄국가가 빗장을 열면 변화가
일어날 수 밖에 없는 겁니다!

김정은이 미국측 요구대로 싱가폴까지
기어나왔다는 것은 중국 시진핑의
꼭두각시에서 미국의 관리 영향권에
들어왔다는 것을 의미하는 겁니다!

이란 핵협정 탈퇴,
미북회담 취소발표 등의 강수에
꼬리를 만 것입니다!

미국이 CVID와 북한의 체제보장을
맞교환한다는 시나리오를 뜯어보면
북한의 체제보장은 미국이 김정은을
죽이지 않겠다는 보장을 의미합니다.

북한사람들이 김정은을 죽이는 것까지
차단해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펌글

YouTube에서 'LA 시사논평 TV / 613선거 투표용지 벌써부터 불법?' 보기
https://youtu.be/yXGI59hlRDM

제조업 가동률 70%로 추락…반도체 외끌이 경제 한계

◆ 휘청거리는 한국제조업 ◆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제조업에 이상 징후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산업생산이 2개월 연속 감소하면서 공장가동률이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으로 떨어졌다. 수출증가율도 둔화세가 뚜렷하다. '반도체 외끌이'로 버텨 온 한국 제조업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전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1.2% 감소했다.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1.2% 감소한 것은 5년 전인 2013년 3월(-2.0%) 이래 가장 큰 감소폭이다. 서비스업 생산이 소폭(0.4%) 증가했으나 자동차(-3.7%)와 기계장비(-4.3%) 생산이 크게 줄면서 광공업 생산이 감소(-2.5%)한 것이 두 달 연속 전체 산업생산 감소로 이어졌다.

수출 호황을 이끌던 반도체 생산은 전월 대비 5.0% 증가했으나 자동차,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등 나머지 주력 산업은 글로벌 수요 감소 여파 등으로 빨간불이 켜졌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1분기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 판매량이 모두 감소세를 기록했다. 승용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탄탄했던 버스·트럭 등 상용차 부문도 주름살이 지고 있다.

현대차 전주공장 중형트럭 라인은 4월 물량 감소를 이유로 1주일간 가동을 중단했다. 자동차산업이 주춤해지면서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전월 대비 1.8%포인트 하락한 70.3%를 기록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충격을 받았던 2009년 3월(69.9%) 이후 9년 만에 가장 낮은 가동률이다.

잘나가던 디스플레이 업체들도 중국의 무분별한 LCD 패널 저가 공세로 '비상경영'에 돌입했다. 1분기에 983억원의 영업손실을 본 LG디스플레이는 올해 LCD 투자를 축소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중국 업체의 생산 물량 확대가 지속되고 있고, 업체 간 경쟁이 심해져 '불확실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국 디스플레이산업을 이끄는 양대 플레이어는 2분기에도 실적 부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스마트폰 분야도 심상치 않다. 10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가격 저항이 큰 데다 스마트폰 교체 주기 증가로 중국 시장마저 수요 감소세에 접어들어 삼성전자가 판매 반등의 모멘텀을 찾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시장조사기관인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세계 2위 스마트폰 시장인 인도에서도 최근 샤오미에 점유율 1위 자리를 내준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제조업 부진은 수출 통계에서도 확인될 전망이다. 한 경제 전문가는 "4월 수출 실적은 2016년 10월 이후 18개월 만에 처음으로 전년 대비 증가율이 마이너스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전문가들은 일자리 문제도 걱정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인실 서강대 교수는 "반도체발 통계 착시 현상이 심각한 상황에서 다른 산업에 대한 체질 강화 대책이 시급하다"며 "이는 일자리 정부임을 내세우는 정부의 고용 정책과도 연결돼 있는 문제"라고 말했다.

[연규욱 기자 / 강영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政治와 軍事는 실험하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고대국가 이래, 최고의 금기(禁忌)사항이다. 


세상에서 실험이 안 되는 것, 실험해서도 안 되고, 실험해 볼 수도 없는 것이 이 두 가지이다. 


정치에서 정책을 내놓고 일단 실험해 보고 결정하자 했을 때 실패하면, 어떻게 되느냐, 

개인이나 기업의 경우에는 그 피해는 그 개인만의 것이고, 그 기업만의 것이다. 

그러나 정치의 경우, 그 피해는 정책을 실험한 정치인의 것이 아니라, 전 국민의 것이 된다. 


그래서 맹자(孟子)에 나오는 「연목구어(緣木求魚) 후필재앙 (後必災殃)」이라는 어휘에 대해,

정치인이라면, 누구나 가슴깊이 새겨야 하는 금기어(禁忌語)가 있다. 


나무에 올라서 고기를 잡을 수 없다는 것은 누구나 안다. 

그럼에도 기어코 나무에 올라가 고기를 잡으려는 사람이 있다.  

그것이 정치인이다. 


그러나 그 피해는 그 어리석은 정치인에게 가는 것이 아니라, 국민에게로 간다. 

그리고 그것은 반드시 재앙(災殃)이 된다. 


그것도 국가적 재앙(災殃)이 된다. 


군사에서도 실험삼아 적을 공격해 보고, 실험삼아 전쟁해 보자.  

과연 그것이 가능한 일이겠는가! 


적과 실험삼아 대화해 보자. 

실험삼아 4억 5천만 달러의 돈도 주어 보고, 그보다 10배나 많은 45억 달러의 돈도 주어 보자! 

그래서 어떻게 되겠는가. 

적은 대화를 기회로 전쟁준비를 하고, 그 현금을 재원으로 핵무기를 만들고, 미사일도 만든다. 

그 절호의 찬스를 어느 적이 놓치겠는가. 

실험삼아 해 본 것이 적에게는 천혜(天惠)가 되고, 준 쪽에서는 재앙이 된다. 


더욱 기이한 것은 그것이 얼마나 재앙을 불러오는 실험인가를 의식 없이 실험하는 것이 정치인의 「실험행태」이다. 


대통령이 되고 난 뒤, 느닷없이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을 발표했다. 

국민은 알지도 못하는데, 선거 때의 국정과제라고 했다. 

환경단체의 실험과제를 숙의(熟議)도 없이, 전문지식도 없이 대통령이 받아들인 것이다. 

그래서 얼마나 많은 피해를 보았는가. 

원전 재개까지 1천억 원의 손실을 보고, 그리고 471명의 공론화 위원회에 4십 수억 원의 헛돈이 들어갔다. 

그 돈은 누가 내는가. 

실험의 당사자 개인이 내느냐, 아니면 소속한 여당의원 개개인이 내느냐.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다.  


내가 어떤 실험을 하고, 그 실험의 결과 어떤 재앙을 만나든 나에겐 책임이 없다. 

그것이 대통령이고, 정치인이고,  그리고 권력 실세들이다. 

그 돈은 국민인 내가 내야 하는 것으로, 아닌 밤중에 벼락 맞는 꼴이다. 

맹자 말대로 완전히 후필재앙이다. 


최저임금 몇 천원 올리느냐로 온 국민이 촉각을 세우는데, 그들에겐 몇 천원이며, 몇 십억 원은 돈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 주머니에서 나가는 것이 아니라, 모두 「국민이 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국민은 선거 때 외는 「실체」가 없다. 

실감(實感)이 가지 않는 존재이다. 

그래서 함부로 국민을 대상으로 실험을 한다.


실험실의 모르모트는 오직 실험의 대상일 뿐이다. 

실험이 잘못 되었다고 모르모트가 말하는가. 


대통령의 안보특보는 「동맹을 파기하는 일이 있어도 평화는 지켜야 한다」라고 말한다. 

그런 안보특보가 정녕 대통령을 보좌할 수 있는가. 

안보가 실험대상이 아니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안다.  

그런데 그 특보는 안보를 실험하려고 한다. 


우리에게 동맹은 곧 평화이다. 

적어도 우리에겐 동맹과 평화는 같은 말이다. 

동맹이 깨지면 자동적으로 평화도 깨진다. 


그 생명의 동아줄인 「동맹」에는 그 어떤 논리 어떤 수사학으로도  「파기」라는 말을 함께 쓸 수가 없다. 

그런데 특보라는 사람이 태연히 그렇게 말하고,  다른 동료들도 아무렇지도 않은 양, 태연히 받아들이고 있다. 


안보에 관한 한, 그래도 前정권이 지금 정권보다는 훨씬  더 국민의 마음을 안심시켰다. 


그럼에도 현 정권의 정무수석이라는 사람이 한 신문(중앙일보 10월 20일)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시기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아닌 문제인 대통령이 집권하고 있다는 게 정말 다행이고 안심이 된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안보를 말하면서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고 하는데도,  

밑에 보좌하는 사람들은 현실과 전혀 다른 인식을 하고 있다. 


청와대의 정책실장으로 있는 사람이 삼성(三星)을 이  나라의 「원흉」이라고 책에도 쓰고 주장도 하고 있다 

이 사람은 원흉(元兇)이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알고 썼는지 알 수가 없다, 

원흉은 못된 짓을 하는 사람들의 우두머리이다. 


삼성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못된 짓을 하고 있고, 또한 삼성은 우리나라 기업들을 대표하고 있으니,

우리 기업들은 모두 이같이 못된 짓을 하고 있단 말인가. 


그렇다면, 얼마 전 미국 포브스지에서 지난 일백년  동안 아시아를 대표하는 최고의 혁신기업으로 어떻게  삼성을 선정했는가. 

삼성 다음이 일본의 자존심인 도요타이고, 그 다음이 소니, 그리고 네 번째가 인도의 국책은행이고, 

다섯 번째로 중국의 알리바바를 꼽고 있다. 

어째서 그 사람들은 청와대의 정책실장과 그렇게도 차이가 나는가. 


부끄러워 차마도 하기 힘든 말이지만, 교육부 장관이란 사람이 지난 번 청문회에서 한 “그때는 표절이 관행이었다”는 말을 잊을 수가 없다.  

청문회에서 보면, 아, 그러그러한 수준의 사람들이 장관이 되고, 대법원장이며, 헌법재판소 소장이 되는구나 하는 생각을 떨칠 수 없지만, 적어도 「교수」였다는 사람은 달라야 한다. 

배우는 학생이 있고, 평생 연계를 갖는 제자가 있기 때문이다. 


이런 교수가 「표절(剽竊)」이라는 말이 무슨 말인지 모르고 쓰고 있다면, 그거야말로 학생들에게나 제자들에게  너무 수치스럽지 않는가. 

표절의 표(剽)는 훔치는 표자이고,  표절의 절(竊)은 도적질하다의 절 자이다.


「훔치고 도적질 하는 일」이 대학에서나 학계에서 어느 시대이고, 어찌 관행이 될 수 있겠는가! 

그런 일은 옛날에도 없었고, 지금도 없다. 

그런데 있다고 말한다면, 너무 낯 두껍고(후안厚顔),  너무 부끄럽고 창피함을 모르고(무치無恥)있는 것이 아닌가. 


이 정부는 입만 열면, 적폐청산을 내건다. 

조선(朝鮮)이 어떻게 망하던가, 적폐정산을 하다 망했다. 

적폐(積弊)만 아니고, 숙폐(宿弊), 구폐(舊弊)까지 모두 내 걸었다. 


쌓인 폐단(적폐) 묵은 폐단(숙폐) 옛날 폐단(구폐) 일소를 부르짖다가 나중에는 망할 힘도 없어 외국인이 와서 망하게 했다. 

율곡(栗谷)의 직간에도 양견구폐(量蠲舊弊·구폐를 헤아려 폐지한다)라는 말이 자주 자주 나온다. 

적폐든 숙폐든 구폐이든 지난 날의 잘못된 것이고, 지난 날의 것은 지금 절대로 일소되지 않는다. 

일소든 청산이든 하려고 하면, 과거와의 싸움이 된다. 


과거의 잘못을 새로운 시대의 자산으로 삼는 정권은 성공해서 미래를 열지만, 그것을 청산하려고 하는 정부나 정권은 반드시 실패한다.  

왜냐하면 미래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소득 주도로 하는 성장 또한 실험의 대상이 될 수가 없다. 

그것으로 성장을 일으켜 본 예가 없기 때문이다. 


공무원 수를 늘려 일자리 만드는 나라치고 망하지 않는 나라가 있었던가. 

이 모두 철저히 국민을 우롱하는 실험들이다. 


前 정권이 「정권을 우롱(愚弄)」했다면, 지금 이 정권은 「국민을 우롱(愚弄)」하고 있다. 

앞으로도 「국민 우롱」은 더 계속될 것이다. 


 그것이 아마추어 정권의 실체이다. 


노무현 정부가 철부지 정권이듯이, 이 정부는 그야말로 「풋내기 정권」이라고 생각된다.

 

풋내기 정권: 「정권 우롱」의 前정부와 「국민 우롱」의 現정부삼성이 우리나라의 원흉이라고? 철부지같은 소리하는 정권2018-06-01
편집국 whytimespen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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