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lk Institute in California에서 일하는 스페인 과학자가 Scientific American에 프란치스코 교황이 인간의 세포를 동물의 몸 속에 결합시키는 자신의 최첨단의 연구를 개인적으로 축복해주었다고 말하고 있다.


저명한 줄기 세포 연구가인 Juan Carlos Izpisua Belmonte는 인간의 세포를 돼지, 양, 소와 같은 가축의 몸속에 넣어 배양시키는 연구에 종사하고 있다. 이는 과학자들이 인간의 줄기 세포를 주사기를 통해 동물의 초기단계 배아에 결합한 뒤, 대리동물의 몸속에서 길러내는 논쟁의 여지가 많은 연구이다.


“스페인은 보수적인 카톨릭 국가입니다. 그래서 교황의 의견이 중요하지요. 그런데 교황께서는 저에게 친절한 어투로 ‘yes(괜찮습니다)’라는 대답을 주셨습니다. 예, 그분은 지금의 교황님을 의미합니다.  바티칸이 이 연구를 지원하고 있으며, 인류를 도울 수 있다면 문제가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론적으로는 우리가 그냥 (연구를 위해) 돼지를 죽이는 것에 불과합니다.”라고 Belmonte는 Scientific American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하였다.


바티칸의 과학청인 The Pontifical Academy of Sciences는 현재 이 사실에 대한 확인을 요청하는 이 메일에 대해 아무런 응답도 하지 않고 있다. 카톨릭 교회가 인간의 배아를 가지고 연구하는 것을 반대하고 있는 입장임에도, 위의 사안에 대해선 자유주의자들의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 “인간과 동물의 키메라”에 대한 연구를 지지하는 바티칸의 입장은 지난 9월 도덕적인 이유를 들어 키메라 연구에 대한 지원을 금지한 미국 보건청(U.S.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의 입장보다 훨씬 급진적인 것이다.


기사원문 >> Pope Francis Said to Bless Human-Animal Chimeras 



* 동성애, 낙태, 구원론 문제에 있어서 보수적인 카톨릭 교회의 입장을 부인하는 파격적인 언행을 보여주던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제 인간과 동물의 세포를 결합한 ‘키메라 연구’를 지지한다(축복한다)는 또 다른 파격적인 언급을 통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의도적으로 문제가 될 만한 발언을 쏟아놓고는 한 발 빠지는, “치고 빠지는 전략”을 구사해왔던 교황이 이번에도 “키메라 연구를 축복한다.”는 논쟁이 될 만한 발언을 한 뒤, 이에 대해 확인을 요청하는 언론의 요구에 침묵하고 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롯의 때’의 특징이 동성애라면, 네피림으로 상징되는 ‘노아의 때’의 특징은 이종 간의 결합을 통해 탄생한 ‘하이브리드 인간의 출현’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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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의 때에는 타락천사들(하나님의 아들들)이 이 변종인간(네피림) 탄생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면, 현대는 최첨단의 생물학 연구가 21세기판 ‘변종(하이브리드) 인간’의 탄생을 주도하고 있다. 인간과 동물의 세포를 결합한 ‘키메라’의 출현이 눈앞에 와 있다는 것이다.


교회가 동성애자들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주장을 통해 ‘롯의 때’를 앞당기고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제는 “키메라 연구를 축복한다”는 발언을 통해 ‘노아의 때’를 앞당기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 것이다.



인간과 동물 세포를 결합하는 연구는 결국 현대판 네피림(변종인간)이라

할 수 있는 '키메라'의 탄생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다.



출처: 이 세대가 가기 전에 / 예레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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