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남의 떡이 더 커보일까


참 이상하다

똑같이 무게를 달아서

나눈 것인데도

왜 남의 떡이 더 커보이는걸까?


그래서 슬쩍 바꿔놓고 보면

그래도 그 떡이 더 커보이거든?


물건을 살 때도 마찬가지야

같은 값인데

이거 들어보고

저거 들어보고 그런다


여전히 남의 손에 있는 떡이

더 커보임은 왜일까


내 눈이 잘못된 것일까?

아님, 내 마음이 잘못된 것일까


사람은 근본적으로

나보다 남이 더 갖는 것을 원하지 않더라구

나보다 남이 더 잘되는 것도 원하지 않아

내가 더 가져야 하고

내가 더 잘되어야 하거든


입으로는 여전히

네가 잘되기 바랄게하면서...


내 떡이 더 커보여야

작은 떡 가진 사람에게

나눠줄 마음이 생기지 않겠니?


마음의 부요함을 갖도록 해봐

공기 한 모금 마셔도

물 한 모금 마셔도

그것으로 한번 감사해 봐

그러면 내 손에 들려있는 떡이 더 커보일거야


감사하는 마음은

내가 가진 것이 더 크고

더 많다고 느껴질 때야


분명 빈손으로 왔는데

지금까지 잘 지나고 있잖아

가진 것은 또 얼마고...


부요한 마음은

사람을 넉넉하게 만들어 준다고.


허참...

정말이라니까!?


-해처럼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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