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남의 떡이 더 커보일까
은혜의 단비 2016. 10. 3. 09:14
♣ 왜 남의 떡이 더 커보일까 ♣
참 이상하다 똑같이 무게를 달아서 나눈 것인데도 왜 남의 떡이 더 커보이는걸까? 그래서 슬쩍 바꿔놓고 보면 그래도 그 떡이 더 커보이거든? 물건을 살 때도 마찬가지야 같은 값인데 이거 들어보고 저거 들어보고 그런다 여전히 남의 손에 있는 떡이 더 커보임은 왜일까 내 눈이 잘못된 것일까? 아님, 내 마음이 잘못된 것일까 사람은 근본적으로 나보다 남이 더 갖는 것을 원하지 않더라구 나보다 남이 더 잘되는 것도 원하지 않아 내가 더 가져야 하고 내가 더 잘되어야 하거든 입으로는 여전히 “네가 잘되기 바랄게” 하면서... 내 떡이 더 커보여야 작은 떡 가진 사람에게 나눠줄 마음이 생기지 않겠니? 마음의 부요함을 갖도록 해봐 공기 한 모금 마셔도 물 한 모금 마셔도 그것으로 한번 감사해 봐 그러면 내 손에 들려있는 떡이 더 커보일거야 감사하는 마음은 내가 가진 것이 더 크고 더 많다고 느껴질 때야 분명 빈손으로 왔는데 지금까지 잘 지나고 있잖아 가진 것은 또 얼마고... 부요한 마음은 사람을 넉넉하게 만들어 준다고. 허참... 정말이라니까!? -해처럼달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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