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만난 후 천국에 간 한 북한 자매의 간증
신앙간증 2016. 12. 6. 01:18이 간증은 고난의 북한 땅에서 태어나 중국에서 고통을 받고 있었던 한 영혼을 하나님께서 어떻게 변화시키셨는지? 그리고 그 영혼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까지 짧은 믿음의 시간들이었지만 어떻게 살았는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1. 북한을 탈출하게 된 배경
자매님은 어릴 때 양 부모님을 잃고 할머니 집에서 살다가 함경북도 청진시 포항구역에서 살고 있었던 양부모님들에 의해 양녀로 입양되었다.
양아버지는 부지런하셨지만 술을 좋아하셨다. 술을 좋아하시는 관계로 어머니가 많이 힘들어하셨다. 어머니는 자매님을 친딸처럼 너무 사랑해주셨다. 어릴 때부터 머리도 잘 매주시고, 장난감도 사주시고, 좋아하는 음식도 해주시고 참 사랑을 많이 해주셨다.
그러다가 고난의 행군이 시작되고, 집안이 경제적으로 많이 어려워지면서 결국 자매님은 양부모님 집에서 나오게 되었다.
자매님은 14세에 꽃 제비가 되어 북한의 곳곳에 못가본데가 없이 많이 다녀보았다. 여름은 그런대로 괜찮았지만 추운 겨울 기차역에서도 자고, 남의 집 처마 굴뚝 옆에서도 자고, 공장 보일러 옆에서도 자고 많은 고생을 하였다. 남을 것을 훔치다가 매도 맞고, 쫓겨 다니기도 하였다.
2. 중국에서의 생활
그렇게 1년 가까이 꽃 제비로 살다가 북한 시장에서 만난 한 아주머니의 말을 듣고 중국행을 택하게 되었다. 그 아주머니는 중국에 가면 밥도 마음대로 먹고, 따뜻한 집에서도 살 수 있으며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고 꼬셨다. 자매는 결국 그 아주머니의 말을 믿고 함경북도 무산을 거쳐 중국으로 넘어오게 되었다.
그런데 중국에 넘어와 며칠이 되지 않아 한 중국 사람이 자매를 데리러 왔다. 그 중국 사람을 따라 기차를 타고 버스를 타고 2일간 달려 어느 산골에 도착을 하였는데 그곳에서 평생 잊을 수 없는 큰 상처를 받았다.
15살 난 자매보다 17살이나 더 많은 32살의 중국 남성이 그에게 달려들어 자매의 반항에도 불구하고 강제적으로 관계를 하였다. 바깥에서는 그 남자의 누나와 부모들이 지키고 있었다.
그때 자매는 자기가 돈에 팔려 시집을 오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자매는 성에 대하여 아무 상식도 모르는 어린 15세 나이에 짓밟힌 것이다.
그 말을 내게 해주는 자매의 눈에는 눈물이 하염없이 흘렀고 자신을 강제로 짓밟은 남편을 죽이고 싶어하는 그 자매의 마음은 너무나 고통스러운 마음이었다. 그 자매는 원치 않는 임신하게 되었고 1년 후 딸을 낳았다.
중국에서 원치 않게 팔려가 14년간 살다가 28살 나던 해에 팔려갔던 집에서 딸과 남편을 뒤로 하고 탈출을 하게 되었다. 탈출 이유는 결핵에 걸렸는데 남편과 시댁이 경제적인 능력이 없어 치료가 안 되어서였다. 그는 탈출과정에서 중국 곤명이라는 곳에서 우리 선교사님을 알게 되었고 그곳에서 전도를 받았다.
3. 회심과정
자매는 중국 곤명에서 만난 선교사님의 태도가 따뜻하게 보여 그동안 자신이 살아왔던 이야기를 긴 시간동안 하였다. 자매는 자신의 이야기를 듣는 선교사님의 눈에서 눈물이 흐르는 것을 보았다.
선교사님은 “얼마나 힘들었냐?” “내가 어른으로서 너에게 사과한다. 미안하다.”라고 말씀하시는데 자매는 북한을 떠나 처음으로 사람대접을 받는 기분을 느꼈다.
선교사님이 자매에게 예수님을 믿으라고 복음을 전했고 자매님은 복음을 들으면서 겉으로는 “예 믿어볼게요.”라고 하였지만 마음에는 “무슨 하나님이 있어? 하나님이 있다면 내 인생을 이렇게 만들어 놓을 수 있어?”라는 거부감정이 있어 하나님 믿는 것을 거부하였다.
몸에 기력이 부족하였던 자매는 중국-라오스 국경과 라오스-태국 국경을 넘으며 곤명에서 만난 선교사님이 양육한 탈북 자매들의 도움을 받게 되었고, 태국 이민국 수용소 안에서도 예수님을 믿는 탈북 자매들의 도움을 받게 되었다.
그러한 사랑의 도움을 받으면서 자매는 생각하기를 저들이 믿는 하나님이 계시지 않겠는가 생각하게 되었고 결국은 그 이민국 수용소 안에서 찬양을 배우고 성경을 읽고, 예배에 참석하게 되었다. 함께 예배드리는 탈북 자매들이 진심으로 자신을 위해 기도해주는 것을 자매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느꼈다.
한국에 입국할 수 있는 수속 중에 건강검진을 받게 되었는데 엑스레이를 해본 결과 폐의 3분의 2이상 결핵균에 의해 없어지고, 한국에 입국할 수 없는 건강상태가 나왔다. 너무 힘들어 입원한 태국 병원 5층 입원실 위에서 뛰어내려 자살하려고 시도도 해보았다. 자살하려고 할 때 중국에 있는 딸이 생각나 자살하지 못했다.
자신도 어릴 적 부모를 잃었는데 그 딸이 엄마가 없이 혼자 세상을 살아가야 한다는 생각에 자살을 포기하게 되었다. 그때 자매는 하나님께 부르짖었다.
“하나님! 하나님이 살아계시면 저를 살려주세요. 저를 고쳐주세요.”
며칠 후 병원에서 검사를 받는데 태국 의사들이 고개를 기우뚱 기우뚱 하였는데 나중에 통역을 하는 대사관 사람을 통해 들어보니 그럴 리가 없는데? 한국으로 들어갈 수 있는 건강 기준치가 나와 그들이 고개를 기우뚱 하였다는 것이다.
자매는 한국에 들어오게 되었다. 국정원에서 지정한 병원으로 건강검진을 갔는데 함께 간 담당 국정원 선생들이 검사결과를 놓고 또 놀랐다고 한다. 왜냐면 비행기를 탈 수 없는 건강인데 태국 병원에서 오진을 해서 한국에 들어왔다는 것이다. 자매님은 이 사건을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믿게 되었다.
2014년 가을 하나원을 퇴소하여 지난해 여름 병원에서 폐결핵이 완치되었다는 확정을 받게 되었다.
하나원 퇴소후 선교회에서 운영하는 예수제자원에 들어와 생활하며 성경의 맥 잡기를 공부하고, 기독교 영화와 다양한 기독교를 이해할 수 있는 영상들을 통하여 성경의 역사와 기독교가 미친 세계역사들에 대하여 알며 기독교에 대하여 더욱 깊이 알게 되었다.
교회에서는 새가족 양육을 받고 성경을 계속 읽어가는 가운데 하나님에 대하여 알아가게 되었다. 또한 순회선교단 복음학교에 다녀오면서 죄에 대하여 하나님의 사랑인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에 대하여 부활신앙과 예수님의 재림과 그 나라에 대한 사모하는 신앙을 갖게 되었다.
4. 성화의 과정
교회와 예제원에서의 성경공부들이 자매님에게 많은 영향을 주어 자매님은 자신밖에 모르던 삶에서 다른 사람들을 돌아보고 배려해주고 섬기는 예수님의 사랑을 나타내는 사람으로 변화되었다.
그리고 세례문답교육을 받으며 내가 원하지 않았던 결혼이고 내가 원하지 않았던 임신과 해산을 통한 딸을 낳게 된 과정이 하나님의 섭리가 있었음을 신앙으로 인정하였다.
그리고 자신에게 가장 큰 상처를 준 남편을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으로 용서하였다. 그리고 중국으로 건너가 남편에게 용서를 선포하고 수속을 거쳐 자신의 딸을 한국으로 데리고 왔다. 남편은 자신이 한국에 오면 적응하지 못한다고 한국에 오는 것을 거부하였다.
5. 회심 후 신앙이 삶에 미친 영향
자매님이 회심한 후 하나님은 그를 복음의 도구로 사용하셨다. 많은 사람들에게 간증을 통하여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선포하였고, 교회에서는 봉사자 예배인 1부 예배를 드리고 중국어예배부에서 간사로 열심히 봉사하였다.
북한선교의 비전을 갖고 서울신학교에 들어가 두 학기동안 열심히 신학공부를 하였다. 학교에서도 훌륭한 자매라고 교수님들이 평가를 해주었다. CGN TV에도 출연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었다.
한 달 전 자매님은 몸살로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고, 여러 병원으로 전전하던 결과 자매님의 결핵이 좀 더 심하게 재발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치료를 진행하던 중 지난 10월 28일 금요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하나님 나라로 부르심 받게 되었다.
자매님의 장례식 기간 수 백 명의 조문객들이 다녀갔고, 그것을 통해 비록 예수님을 영접한 이후 그리스도인으로서 산 삶은 너무 짧았지만 하나님께서 그 자매님을 얼마나 사랑하셨는지 그리고 자매님의 변화된 삶이 얼마나 영향력 있었는지를 알게 되었다.
자매님이 한국에 남겨놓은 15세가 되는 딸이 있다. 우리 선교공동체와 우리 교회가 엄마인 자매님의 소원대로 그 딸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키우기로 하였다.
출처: http://cafe.daum.net/waitingforjesus/BOKT/21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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