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며칠 전 데이비드 프리드먼을 이스라엘 대사로 내정했다. 프리드먼은 허커비보다도 훨씬 강경하고 시오니즘에 대한 목표의식이 뚜렷한 이스라엘 지지자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오늘 이스라엘 모사드 국장이 극비리에 트럼프를 방문했다는 사실이 보도됐다. 이런 일들에 이방카의 남편 유대인 제러드 쿠슈너의 막후 영향력도 한 몫 했을 것이다.


결국 향후 트럼프 정부의 외교 목표가 점점 명확히 드러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 길들이기와 이스라엘 지지다. 이 두 노선이 트럼프 외교의 두 축이 될 것이다.


하나는 경제적 이익을 위한 것이고, 하나는 영적인 문제에서 기인한다.


미국이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이유는 단순히 이스라엘이 중동에서 유일한 민주주의 국가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여기엔 이보다 훨씬 심오한 것들이 내제되어 있다.


기독교 국가인 미국이 2차대전에 참전한 이유 중 하나도 홀로코스트로 박해받는 유대인들을 해방시키기 위한 것이었다. 이후에도 미국은 이스라엘 독립을 돕고 끊임없는 군사적 경제적 원조를 해왔다.


물론 미국내 막강한 유대계 로비가 작용했겠지만 이런 것의 영향력은 사소한 것이다. 보다 근본적으로 미국인들의 영혼 안에 이스라엘을 도와야 한다는 본능이 널리 작용한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미국이 성경에 근본을 둔 기독교 국가이기 때문이기도 하며, 다른 한편 역사적으로 다수의 이스라엘 반대세력과 소수의 이스라엘 지지자들이 항상 존재해왔던 역사적 영적 원리와 상통하는 것이기도 하다.


한국도 그 영적 기류 속에서 큰 도움을 받았던 것은,

사랑과 공의와 희생정신에 대한 하나님 말씀이 가치관으로 자리잡았던 미국인들은 저 극동 변방의 코리아라는 작은 나라를 위해서도 수만명의 젊은이들이 죽음의 희생을 감내했던 것이다.


이런 영적인 현상을 한국의 정치인들은 이해해야 한다.

눈을 좀 더 높이 들어 세계의 거대한 기류을 볼 줄 알아야 한다. 트럼프시대가 열린 오늘날 왜 한국도 이스라엘과 동맹을 맺어야 하는지 깨달아야 한다.


만약 한국이 주이스라엘 한국 대사관을 미국과 함께 예루살렘으로 옮긴다면 우리는 트럼프와 미국으로부터 결정적인 외교안보적 도움을 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세계 역사가 거의 마지막에 도달하려는 오늘날 역사의 중심은 이스라엘이 될 것이다. 이것은 예언이며 따라서 운명이다. 역사의 거대한 흐름을 볼 지혜가 없는 민족은 도퇴될 수 밖에 없다.


세계적 운명의 시간이 급박하게 돌아가는 오늘 날, 더 이상 동북아에 갖혀 친북세력에 휘둘리고 사대부적 친중사상에 국가 운명을 농락당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


나는 개인적으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이 되기를 간절히 바랬다. 왜냐하면 힐러리가 되면, 어차피 오바마의 연장선상이고, 절대 북폭은 기대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절대...


그러기에 우리나라가 다음 대선에 어찌될지는 모르지만, 일단은 무조건 트럼프가 되야만 북폭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올라갈 거라고 예상했다. 그래서 트럼프가 되기를 간절히 바랬고, 다행히 그 바램대로 되었다.


트럼프는 과거 우리나라에서 사업을 한 적이 있었고, 그런 기억이 있는 나라가 적화되는 것을 그냥 두고 보지는 않을 거라는 막연한 생각이 있다. 물론 비지니스 마인드로 접근하는 사람이지만, 그래도 과거의 기억은 반드시 미래의 결정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다.


어쩌면 우리나라 대선보다 미국 대선이 우리 민족의 운명을 정하는 선거였을 수도 있기에, 더욱 간절히 기도했고, 결국 그 기도를 들어주셨다. 다음 우리나라 대선이 절체절명의 위기이고, 나라의 운명이 백척간두에 서게 되는 포인트가 될 것이다. 북한의 운명이 5년 내에는 결판나기 때문이다.


부디 아버지께서 이 민족을 긍휼히 여겨주시기를...




출처: 함용식 & Cat Lee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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