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인 혼란속에서도 뉴욕교계 단체들 성숙한 모습 보여

 

조국 대한민국의 혼란속에 특히 대통령 탄핵 결정을 앞두고 “탄핵을 탄핵하자”라며 탄핵을 반대하는 태극기 시위가 2월 18일(토)과 19일(주일) 연속으로 열렸다. 주일 오후 4시 노던 155가에서 한인자유민주수호회 주최로 열린 태극기 시위에 뉴욕교계의 한 단체가 단체차원에서 참가한다는 정보를 듣고 처음으로 시위 취재를 나갔다.

뉴욕교협, 뉴욕목사회, 뉴욕장로연합회 등 뉴욕교계 단체들은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에서도 정치적으로 어느 한쪽의 편을 들지 않고 하늘만 바라보며 조국을 위한 기도를 계속해 왔다. 그런데 한 단체가 단체의 이름을 걸고 특정 성향을 띈 시위에 참가한다는 것은 심각한 분열을 가져올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오해였다. 그 단체가 참가한 것이 아니라 회원들이 개인의 양심의 자유에 따라 참가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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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집회 사진들은 아멘넷의 입장과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이날 태극기 집회에서는 10여명의 목회자들과 다수의 장로들이 참가했다. 또 상당수의 성도들도 참가하여 태극기를 흔들었다. 또 일반 교계단체가 아니라 우측 색깔을 분명히 한 회원들로 구성된 이승만 박사 기념사업회 뉴욕지회(회장 안창의 목사)에서는 회원들이 피켓을 직접 만들어 참가했다. 안창의 목사와 현영갑 목사는 강단에 나와 탄핵을 적극 반대하는 발언을 하고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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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집회 사진들은 아멘넷의 입장과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아무리 크리스찬이라고 해도 개인의 양심에 따라 태극기나 촛불 시위를 하는 것은 말릴 수 없겠지만, 뉴욕의 교계단체들은 한순간의 울분이나 정치적인 목적으로 단체를 이용하는 것을 자제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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