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양의 혼인잔치”

신앙간증 2017. 9. 5. 11:19

어린 양의 혼인잔치” (간증)


몇일동안 기도할 때

주님앞에 엎드려져 있었습니다.


어떤 간구도... 어떤 방언도...

어떤 부르짖음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기도를 하려고 하면

입이 딱 다물어 지는 것이

입이 무거워서 도저히

기도의 말문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어떤 세상의 소원도 고민도 걱정도

다 연기처럼 느껴졌습니다.


고통스러움이나 외로움이나 슬픔이나 낙심의 감정도

모두 언덕아래 놓여져 있는 풀들처럼

나의 삶과는 무관하게 느껴졌습니다.


새벽에 주님께 기도를 드릴때면

아무 말도 나오지 않고 그냥

넙죽 엎드려 있는 것 이외에는

어떤 다른 행동도 마음도 말도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말씀 읽고 엎드려 있다가

다시 말씀 읽고...

엎드려 있다가...

처음 느껴보는 평안함이었고 기쁨이었습니다.


묵상의 기도를 하면서

정말 중요하게 느낀 것이 있습니다.


나의 뜻...

나의 의로움...

나의 목표...

나의 의지...

나의 능력...

나의 인내로...

내 자신의 무언가를 앞세워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기도 방법이

아닌 것임을 절실하게 깨달았습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되새기며 의지해야 할 것은

천지만물을 지으시고 운행하시는 하나님과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피흘려 돌아가신 예수님...

그리고 현재 우리안에 거하시며 역사하시는

성령님뿐이라는 사실입니다.


주님안에서 확신합니다.


몇일 전 기도할 때였습니다.

저는 가만히 엎드려 있었습니다.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습니다.

아무 감각도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무 감정도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때 갑자기 누군가의 발이 느껴졌습니다.

다시 정신을 가다듬고 보니 다리가 보였습니다.


고개를 위로 치켜들려고 하니...

"그대로 있거라..."는 음성이 들려

그냥 그대로 가만히 엎드려 있었습니다.


"네 양손을 앞으로 내 밀어라...."


저는 양손을 앞으로 내어 놓았습니다.


큼직한 남자의 손이 포근하게 저의 양손을 쥐었습니다.

너무나도 섬세하게 감싸 쥐은 그 느낌으로

저의 마음에 큰 평안함이 가득찼습니다.


그리고는 갑자기 눈앞에 엄청난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땅에 재림하신 모습이 보였습니다.

구름위에 너무나도 찬란한 광채를 내시며

사람의 말로 설명할수 없는 아름다움과 거룩함으로

너무나도 아름다운 빛이 예수님을 감싸고 있었습니다.


"아~ 주님 오셨구나! 할렐루야!"

수 많은 사람들이 주님이 계신

구름의 뒷편으로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너무나도 빠른 속도로

주님을 향해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정말 순식한에 지상에 있는 영혼들이

구름속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잠시후에 이땅에 있는 주님의 신부들이

모두 구름속으로 들려올라간 후에

주님께서 그들을 향해 말씀하셨습니다.


"나의 신실한 신부들아

내가 예비한 혼인잔치로 가자..."

라고 말씀하시는 순간!

공중에 계시던 모습은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습니다.


구름도, 빛도, 영광도, 아름다움도, 주님의 신부들도

모두 주님께서 데리고 가신 것이었습니다.


요한복음 14:3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수많은 주님의 신부들이 있던 공중의 그 공간은

구름 한점 남아 있지 않는 공허한 공간으로 변해 있었습니다.


귀에서 갑자기 엄청난 기쁨의 함성소리와

하나님과 어린양 예수님을 찬양하는 소리와

너무나도 큰 기쁨의 소리가 들렸습니다.


저는 어느새 어린양의 혼인잔치 속에 있었습니다.


수많은 믿음의 선배들이

무사히 천국에 온 사람들을 축하해 주고 있었습니다.


천군천사들이 모두 모여서

어린양 혼인잔치에 참여하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기쁨으로

하나님께 찬양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놀라운 광경이었습니다.

너무나도 기뻤습니다.

너무나도 감격스러웠습니다.

너무나도 평강의 기쁨이었습니다.


요한계시록 7:15-17

"그러므로 그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고

또 그의 성전에서 밤낮 하나님을 섬기매

보좌에 앉으신 이가 그들 위에 장막을 치시리니

저희가 다시 주리지도 아니하며 목마르지도 아니하고

해나 아무 뜨거운 기운에 상하지 아니할찌니

이는 보좌 가운데 계신 어린 야이 저희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저희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임이러라."


고개를 돌리니

하나님께서 있으신 보좌가 구름에 가리워져

그 보좌로부터 생수의 강이 흘러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요한계시록 22:1

"또 저가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양의 보좌로부터 나서"


수 많은 영혼들이 하나님이 계신 곳을 향하여

너무나도 큰 기쁨으로 소리쳐 찬양하였습니다!


"이 모든 일을 이루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어린양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온 성도가 형제 자매가 되어 뛰고 구르고

천사들과 함께 어우러져서

큰 기쁨으로 찬양하며 소리쳤습니다.

하나님과 어린양 예수님을 찬양하였습니다.

너무나도 큰 감격과 기쁨이 넘쳐 흘렀습니다.


고린도전서 13:12

"우리가 이제는 거울로 보는것 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것이요

이제는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


"이것이 어린양의 혼인잔치구나..."

"제발 이대로 이곳에 나도 함께 영원히 머물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그 기쁨과 환희가 점점

저의 마음에서 멀어짐을 느꼈습니다.


저와는 상관없는 일처럼

멀리 멀리 멀어짐을 느꼈습니다.


아 제발... 제발... 제발... 제발...

이대로 영원히 그곳에서 살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미 지상으로 내려와 있었습니다.

사방에 매케한 연기와 건물의 잔해가 보였습니다.


감색 제복을 입은 군인들이

저와 수많은 사람들을 무차별적으로 붙잡았습니다.


환상이었으나

방망이로 두들겨 맞는 그 느낌이

너무나도 생생하며 고통스러웠습니다.


얼굴을 그리고 코와 허리, 발등, 발목을

방망이로 힘차게 내려 쳐서 얼굴뼈는 뭉개졌으며

발목은 부러져 걸을 수도 없었습니다.


"오! 주여!"

"이건 도대체 무슨 일입니까..."


너무나도 심하게 무차별적 구타를 당하여

몸에 아무 저항할 기력도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도대체 여기서 무엇 때문에

구타당하고 있는지도 알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잠시후에

무슨 이유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길이가 3미터 정도 되어보이는 작두가 있는 곳으로

저를 포함해 수많은 사람들이 억지로 끌려갔습니다.


그곳에는 작두로 잘려진 수많은 사람들의

육신의 조각들이 흙무덤처럼 쌓여져 있었습니다.


잠시후 엄청난 비명소리가 들렸습니다.

"으아악!!! 으아아악!!!!"


그곳을 보니

손가락부터 천천히 한 부분씩 고통을 가하며

작두로 몸을 자르고 있었습니다.


온 사방에는 사람의 팔다리로부터 피가 흘러나와

마치 계곡물처럼 흘러내리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공포에 질러서 그져 덜덜 떨고만 있었고

저는 너무 많이 맞아서 도망갈 기력도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잠시후 저의 차례가 되었습니다.

"네가 믿는 예수는 이 세상에 없다!"

"우리에게 순종하겠느냐

아니면 팔이 잘리겠느냐!"


그 자의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저의 손가락이 작두에 잘려 나갔습니다.


"아악!!!!"

저는 눈을 돌려서

잘려 나간 제 손가락을 보았습니다.

피가 분수처럼 뿜어져 나오고 있었습니다.


과거 예수님을 믿었던 모든 사람들을

고문하며 천천히 그 몸을 자르고 있었습니다.


그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한다 한들

그 고통에서 건져냄을 받을 길은 없어보였습니다.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인가..."

"도대체 무슨 일이야..."


그 자가 저를 주먹으로 가격하며

이번에는 저의 팔목을 작두로 잘랐습니다.


"악!!!!"

"그러니까 순순히 좋은 말로 할 때 따라오지

왜 반항을 했냐고!!!!"라고 말을 하면서

저의 어깨 부분에 작두를 대고

저의 팔을 완전히 다 잘라 버렸습니다.


정말 악소리도 안나왔습니다.

"오.. 주님... 대체 이게 무슨 일입니까"


저는 방금 전까지

어린양의 혼인잔치에 있었는데

왜 저의 팔이 잘리고 있는 것인가요..."


이번에는 발목, 그리고 무릎이 모두 잘려졌습니다.


이때부터 고통이 점점 저에게서 멀어졌습니다.

조금씩 멀어지면서 작두로 잘리고 있는 곳에

저의 얼굴이 보였습니다.

잘려나간 팔다라기 바닦에 나뒹굴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렇게 숨을 거둔듯 보였습니다.

그자는 외쳤습니다.

"다음!!!!!"


정신을 차려보니 저의 방으로 돌아와 있었습니다.

무릎 꿇어 엎드려 있는 그상태 그대로...

온몸은 땀으로 흠뻑 젖어 있었습니다.


간신히 고개를 돌려 시계를 보니

많은 시간이 지나 있었고.

다리는 피가 통하지 않아 아무 감각도 없었습니다.


저는 그 자리에 엎드려져서

아무런 그 어떤 생각도 할 수 없었습니다.


우리는 정말 주님이 강림하시는 것을 볼수 있는

이 세상의 끝자락에 살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건 믿지 않는 사람이건,

모두 세상은 끝나간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주님 오셨다고 한다면...

여러분은 공중으로 들려 올라가서

영원한 기쁨과 평강과 희락과 화평의

무한한 평안의 어린양의 혼인잔치에 속한 자입니까?


아니면 지옥과 같은 7년대환란 속에

고아와 같이 남겨질 자인 것입니까?


지금 그 자리에서 당장 엎드려

주님앞에 모든 것을 회개하고 간구해야 할 것입니다.


이 세상의 절대 주권자이신 하나님을 섬기며

역사의 알파와 오메가 되시고, 처음과 나중이 되시며

시작과 끝이 되시는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의지하고

우리를 위해 몸찢고 피흘려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의지해서

이 자리에서 모든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 세상의 자랑과 모든 세상의 죄악으로 물들어진

영혼을 십자가에 장사 지내야 하는 것입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의 공로만을 의지하며 사십시오.


이는 힘으로도 되지 아니하고

능으로도 되지 아니하며

인간의 수양과 도덕으로도 되지 아니하며

오직 온 인류를 위해 십자가에서

몸 찢고 피흘려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만이

우리를 멸망에서 구원으로, 파멸에서 생명으로,

지옥에서 천국으로, 고통에서 평강으로,

옮겨 놓을 권능이 있는 것입니다.


이 마지막 주님 강림하심이 임박한 시대에

성령충만하지 않은 그리스도인들은

비없는 구름, 기름없는 등불과도 같습니다.


물이 흐르지 않는 강인 것입니다.

열매 없는 무화과 나무인 것입니다!.

불씨 없는 화로인 것입니다.


주님이 정확히 언제 오실지는 알 수 없으나

성령님을 의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마지막까지 부르짖고 전하며

멸망받을 이땅에서 내 가족, 내 형제, 내 이웃을 건져내야 합니다.


정말 주님 다시 오실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한명도 낙오없이 모두 어린양의 혼인잔치에서 만날 수 있는

그날이 속히 오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마라나타!



: 주안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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