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서부에 위치한

유타의 5대 국립공원은


산으로 이루어진

여타의 국립공원과는

판이하게 다른 지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산으로 이루어진

자이언 캐년 조차도

산이라는 느낌보다는 차라리

거대한 바위로 이루어진 느낌을 줍니다.


유타의 국립공원 가운데서도

가장 신기한 지형을 지닌 곳은

다름 아닌 아치스(Arches) 국립공원일 것입니다.


아치스 국립공원엔

대략 2천개 이상의 아치가 있습니다.


그 가운데는

아치스에서 가장 유명한

델리킷 아치(Delicate Arch)를 비롯하여


Landscape 아치,

샌듄 아치, 더블 아치 등

이름있는 아치들도 많이 있지만


특정한 이름이 없는

무명의 아치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아치스에는

아치들만 있는 것이 아니라

독특한 모양의 후두를 비롯하여

온갖 종류의 기묘한 바위들도 있습니다.


아치스에는

과연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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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치스 국립공원은

크게 네 부분으로 나누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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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공원 입구의

팍 애브뉴(Park Avenue)와

코트하우스 타워(Courthouse Towers)가 있는 남쪽,


더블 아치와

터릿 아치가 있는 남동쪽,

델리킷 아치가 있는 동쪽,


그리고 

데블스 가든이 있는 

북쪽으로 나누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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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치스 입구의

왼쪽에 있는 팍 애브뉴는

인디아나 존스의 3탄에 나와서 더욱 유명해진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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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하우스 타워의 모습입니다.


Courthouse Towers는

두 군데의 뷰포인트에서 볼 수 있는데


하나는

La Sal Mountains Viewpoint이고

다른 하나는 Courthouse Towers Viewpoint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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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하우스 타워는

관찰자의 위치에 따라

모양이 각각 다르게 보이는데,


코트하우스는

남쪽과 서쪽을 향해 있기 때문에

석양 무렵에 촬영하면 예쁜 색감의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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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ree Gossips의 모습입니다.

T.G는 코트하우스 타워 맞은 편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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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아치와

델리킷 아치로 가는 갈림길에 있는

밸런스트 락(Balanced Rock)이 있는 곳입니다.


왼쪽에 있는 사람과

밸런스트 락의 모습을 비교해보면

이 바위가 얼마나 큰지 짐작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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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스트 락은

위쪽 바위와 아래쪽 바위가

절묘하게 균형을 이루고 있어서

Balanced Rock 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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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자가 위치를 이동하면

바위의 모습도 다르게 보이지요.

가운데 바위가 밸런스트 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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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스트 락의

전체 높이는 128ft(약 39m)입니다.


목의 위쪽에 있는

상단 바위의 크기는

스쿨버스 3대의 크기와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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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스트 락을

지나서 우회전하면

터릿 아치로 가는 길이 나오는데


가는 도중에 왼쪽에 있는

Garden of Eden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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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기 직전에

붉은 색이 나오기 전에

골든 칼라의 짧은 시간이 있는데


바로 그 시간에

바위에 빛이 비취면

위와 같은 색감이 나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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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컬러 타임에 촬영한

North Window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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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 color time이 아니더라도

white balance를 manual로 설정하면

인상적인 컬러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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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릿 아치(Turret Arch)의 모습입니다.

열성적인 사진작가들이 터릿 아치를 촬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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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릿 아치 방향에서 본

North Window의 모습입니다.

거대한 아치의 규모가 그저 신기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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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indows Section 주변에서

먹구름에 가린 해가 살짝 고개를 내밀었을 때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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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고 푸른 먹구름이

마치 바닷속 배경같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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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살 산맥을 배경으로

터릿 아치의 모습이 보입니다.


라 살 산맥은

캐년랜즈에서나 아치스에서나

늘 사진의 배경이 되어주는 고마운 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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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글 : 주안(POWER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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