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진정한 신앙생활의 표상일까?
우리는 복음 사역을 하면서도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보다
우리의 능력과 의지를 앞세우려 한다.
요즘 교회들은 ‘성장’을 목표로 5년, 10년 계획을 수립하고,
온갖 프로그램을 운용한다.
과연 우리 주님이 이런 것들에 감동하실까?
열심을 내는 교인들은 바쁜 일정으로 빠듯하게 들어찬
계획표에 따라 분주히 뛰어다닌다.
이것이 진정한 신앙생활의 표상일까?
또한 스포츠의 작전 기법과 사업계의 경영 기교들을
하나님 나라 사역에 도입해서 쓰고 있다.
하지만 주님이 보여 주신 귀감으로부터
많이 빗나가 있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하나님을 위해 대단한 일을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눌려,
예수님이 일하셨던 방식들을 망각하고 있는 것 같다.
-더글라스 웹스터의 ‘낮아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