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백보좌 심판을 보게 되었다!


심판대에 앉아계시는 우리 주님


내가 눈을 들어 공중을 바라보니 마치 공중의 뜬곳에 흰옷 입은 분이 앉아계시고 뒤에도 흰옷 입은 분들이 마치 재판소에 가면 재판장들이 앉아있는 것처럼 끝없이 긴 홀에 앉아 있었다.


그런데 사람 같은 물체가 수없이 떠오르며 저 끝에서 이곳까지 오는데 걸어오는게 아니라 마치 날아오는것 같았다. 그리고 이 심판대에 가까이 오자마자 그 순간 왼쪽으로, 오른쪽으로 구별이 되어 오른쪽으로 들어가는 사람은 들어가자마자 순간 광채를 받아서 희게 되어 버렸다.


오른쪽으로 구별되어진 사람들은 희게 되자마자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서 어쩔 줄 몰라했으나 왼쪽으로 돌아서는 사람은 허공속의 캄캄하고 무시무시해 보이는 큰 소용돌이로 빨려 내려가는데 자기가 어디로 가는지 대부분이 모르는 것 같았다.


그리고 더욱 자세히 내려다보니 그 소용돌이 밑에 내가 본 이루말할 수 없이 큰 규모의 지옥이 그 밑에 자리잡고 있었다. 내려갈 때는 하나로 내려가지만은 얼마후엔 갈라져서 각자 갈길로 분리되어 빨려가는 듯 했다.


어떤 사람은 심판대까지 온후 왼쪽으로 돌아서면서 주님을 말없이 쳐다보던 그 얼굴을 볼때 이 세상에서 가장 처참하고 실망에 찬 얼굴이었다. 아! 주님을 믿는다하며 살아왔던 그가 설마 내가 이리로 가게 될지 몰랐다는 그런 눈치의 얼굴이었다. 나는 그분이 어떤 분인지는 모르지만 분명히 그분은 심판대에 계신 분이 누군지 알고 또 자기가 가게 될 곳이 어딘가 알기 때문에 그토록 처절한 실망의 얼굴이었으리라.


나는 이 상황을 보고 절실히 느끼는 것이 있었다. 지금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누구든지 믿고 찾아오기를 바라시지만 이미 수없이 많은 기회를 주었음에도 진리되신 예수님을 영접치 않아 때를 놓쳐버린 사람들에게 백보좌 심판대에 좌정하고 계시던 우리 주님은 생각할 수 없이 엄하셨고 정말 냉정하셨다.


그토록 주님 말씀에 귀기울이지 않고 순종치 않던 사람들이 그렇게 간절히 애타게 주님을 향하여 애걸하며 쳐다보지만 그 순간의 우리 주님은 정말 엄숙하고도 냉정한 주님이셨다. 백보좌 심판대에 앉으신 우리 주님은 그 수없이 많은 사람들에게 어떠한 양보도 하지 않으셨다. 그때는 이미 모든 상황이 늦어버렸기 때문이었다.


나는 뒤에서 그것을 보고 난 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사랑과 인자와 용서의 주님이시지만 언제까지나 용서하고, 언제까지나 기다리고, 언제까지나 봐주시는 하나님이 아니시라는 것을 절실히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그 심판대에 계신 권세의 주님께서는 이 세상 살아가는 동안에 행해온 각자의 행위대로 엄하게 심판하신다는 것을 깨달아 알게 되었다.



출처: 김웅삼 목사님의 "이 처절한 지옥의 고통"중에서 일부 발췌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