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를 위협하는 영적문제들 가운데,

특별히 동성애나 이슬람 문제는

그래도 어느 정도 분별하여 대처하려는듯한 모습이,

한국교회 안에서도 보이고 있지만,

유독 북한(한반도) 문제에서만큼은,

아주 견고한 진이 가로막고 있음으로 인해,

'영적분별'을 방해받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그나마 깨어있는 교회들에서도,

예배 때 대표기도를 하는 걸 들어 보면,

이슬람 세력, 동성애 차별금지법, 신천지 이단에 대해선

경계하면서, 무너지게 해달라고까지 기도도 하지만...


유독 북한에 대해서만큼은

직접적으로 저 사악한 독재정권이 무너지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교회들은 그리 많지 않다.


이게 지금 한국교회의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는, 어쩔 수 없이 드러날 수밖에 없는

"정치적 프레임"이라는 거대한 장벽 때문이다.


마지막 때, 사단은

아주 교묘하고 치밀한 계략을 꾸민다.

민감한 문제들을 세상적인 프레임안에 싹 다 가둬버린다.


즉, 이런 문제는 세상적인 정치문제다 라고 여기며

사단이 쳐놓은 그 프레임 안에 영적분별이 필요한 문제들을

다 가둬버렸다.


사단이 교회들을 미혹시키고

이땅을 '지옥화'시키는데 가장 성공한 전략 중 하나다.


교단 내에서도, 교회 내에서도,

같은 교회안의 성도들끼리도,

정치적 성향에 따라 다르게 해석되어지고,

다르게 받아들여진다.


이렇게 되니,

이 문제만큼은 유독 분별이 더 어렵고,

말씀을 전하는 목회자들은

교인들의 눈 의식하며 눈치보느라,

강대상에서 제대로 된 선포도 하지 못한다.


이렇게 교회안에서 쉬쉬하고

입다물고 침묵하며 방관하는 사이,

어느새 "좌파, 우파, 진보, 보수"라는

세상의 프레임들이 교회안에도 깊이 뿌리내려지고,

결국 그 프레임 안에서 해석되어질 수밖에 없도록 되버려서,

이로 인한 수많은 오해와 미혹들이 발생한다.


대표적인 예로 한반도(북한) 문제들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도 반드시 교회가 나서서

관심갖고 분별하며 나아가야 할 문제들이다.




하지만 현실은...

"보수,진보, 좌파, 우파"라는

세상의 프레임 안에 다 갇혀 버려서

교회가 담대히 말을 꺼낸다는 것 자체가

매우 어려운 그런 구조가 되어 버렸다.


하나님은 진리의 하나님이시다.

진리 그 자체이시다.

진리는 말 그대로 진리일뿐이지,

그 진리를 보수다, 진보다 라고 함부로 말할 수 없다.


교회가 말씀에 근거한 오직 진리만을 추구한다면,

그것이 세상이 말하는 어느 프레임에 속해 있든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하게 그 진리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제대로 캐치하고 그 진리에 의해

분별하며 나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런데 사단은 간교하게도

분별이 필요한 모든 문제들을

그런 프레임 안에 가둬놓았기에

어쩔 수 없이 좌든 우든 어느 한 방향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게 되어져 버렸다.


그래서 그런 프레임 속에 갇혀 있는 사람들은

그 프레임에 의해 기준 삼고

그 안에서만 생각하고 판단을 한다.


결국... 그런 프레임 안에 갇혀버리면,

진짜 영적분별이 필요한 문제들을

온전히 진리대로 분별하지 못하게 된다.


북한인권, 종북... 같은 문제들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고 관심을 가지면

"보수,우파, 극우"라고 하며 그 프레임안에 집어넣는다.


대부분의 교회가 다 이런식이다.


교회는 세상 정치문제에 신경쓰면 안된다...

복음에나 더 신경써라 등등...

이런 프레임들이 교회안에도 가득 퍼져 있기에

교회들이 쉽게 함부로 소리를 낼 수가 없게 되어져 버렸고,


그나마 세상의 프레임 신경쓰지 않고...

정치 문제도 교회가 관심 갖고,

목소리 내야 한다고 주장하는 교회들을 보면...


폭압집단에 의해 맞아죽고 굶어죽는

북한 주민들의 인권은 터부시한 채...


되려 북한정권을 적극 지원해줘서

그들과 함께 평화통일을 이루어

한반도 평화를 이루게 힘쓰자거나,

동성애자들을 사랑으로 품고

그들의 인권을 존중해주고,

그들의 성적취향을 인정해주자는 등,


소위 '좌파적 프레임'안에 갇혀 버려서,

지금 대한민국에서 분별이 필요하고,

우리가 기도하고 행동하며 나아가야 할

이런 시급한 문제들에 대해,

되려 反진리적 행동을 하는 교회들이

훨씬 더 많다는 것이 지금 한국교회의 뼈아픈 현실이다.


아무리 진실이나 팩트를 전한다고 해서

진실이나 팩트, 그 자체가 '절대 진리'가 될 수 없음을 본다.


진리는 반드시

그안에 성령님이 내주하시고 역사하셔야만 가능하다.


그 사람안에 진리가 제대로 역사하지 않는다면,

아무리 팩트나 진실을 알리고 전한다 해도,

그 진실과 팩트 또한 사단이 주는 세상적 프레임,

그 안에서밖에 적용이 되지 않는다.


프레임에 갇혀 있어선 안된다.


진리에 겹치는 부분에 야당이 들어와 있으면

야당이 같은 같은 프레임안에 있는 것처럼 보이고,

여당이 들어와 있으면

여당이 그 프레임 안에 있는 것처럼 보일 뿐이다.


이것이 '우파'라는 프레임에 진리가 겹치는 것이고, '

좌파'라는 프레임에 겹치지 않는 것 뿐이다.


교회는 '좌파'나 '우파'가 아니라,

오직 '예수파'가 되어야 한다.


NWO, 베리칩, 짐승의 표 등등,

마지막 때의 징조를 분별하고 전하는 것은 분명 귀한 일이다.


하지만 이런 것들에만 집중한 나머지,

정작 이 나라와 민족을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바로 알지 못할 수도 있다.


성령안에서 바르게 분별하지 못하고,

내 생각, 내 지식, 내 논리에 의해서만

판단하고 나아가는 일이 생길 수 있다.


이것은 지금 대한민국의 교회들에게 있어서,

결코 예외일 수가 없는 문제다.


같은 민족, 같은 동포로써,

우리가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섰을 때,

하나님의 물음에 결코 피해갈 수 없는 문제다!


지금 저 북한땅은

참혹한 그 자체인 지옥의 저주를 받은 땅이 되었다!

"인류 역사상 최악!"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성경 어디를 봐도,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이스라엘의 저주를 보더라도,

60년간 이어져온 저 북녁땅과 같지 않다.


배가 고파서 사람의 인육을 먹는다는 이야기는

저 먼 구약시대의 이야기가 아닌,

불과 10년도 안된 저 북녁땅 현실에서

벌어지고 있는 충격적인 실제상황이다.


지금부터라도,

교회가 세상의 기준과 프레임에서 벗어나,

오직 하나님만 의식하고 바라보며,

오직 진리에 입각한 행동을 보여야 한다.


우리의 모든 행위를 달아보시고

불꽃같이 보고 계시는 하나님이,


우리가 얼마나 내 일처럼 관심을 갖고,

죽어가는 동포들의 고통의 절규에 귀기울이고,

기도하며 행함으로 나아갔는지...


반드시 우리에게 그 핏값과 책임을 물으실 것이다.



글: 엘샤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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