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신자의 임종, 그리고 지옥

종말론 2017. 2. 5. 08:40

지옥이 존재한다는 것은 무신론자들의 최후 고백에서 익히 알 수 있다. 많은 무신론자들이 하나님이 없다고 하나님을 한껏 조롱했지만 죽는 순간, 육신의 눈이 못보게 되고 영의 눈으로 지옥을 바라보게 되면서 공포 속에 지옥의 실존을 생생히 목도하게 된다.

다음은 죽기 직전 불신자들의 임종 고백들이다. 무슨 말을 남기고 이 세상을 떠나갔을까. 불신자의 죽음은 영원한 멸망으로 떨어지는 순간이므로 큰 공포와 절망으로 몸부림치는 것이 섬뜩하게 감지된다.

 

그리스의 대철학자였던 아리스토텔레스는 죽으면서 잃어버린 고리를 찾고자 손을 더듬거렸다. “더러움으로 나는 이 세상에 들어왔다. 슬프게도 나는 그 가운데서 살아왔다. 불행하게도 나는 이곳을 떠난다. 오! 원인 중의 원인이여, 내게 자비를 베푸소서.”


 

▲ 프랑스의 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J.P.Sartre)! 죽음에 공포에 떨다.      

 

프랑스의 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J.P.Sartre)는 20세기를 대표하는 지성인중의 한 사람이었다.

 

그는 실존주의 철학자이자 뛰어난 문필가로서 ‘자유의 길’ ‘파리’ 등 많은 문학 작품을 남겼다.

사르트르 무신론적 실존주의 철학자의 거두답게 특히 기독교에 대해 매우 비판적이었다.

 

인간은 종교적 가르침이 없이도 충분히 선할 수 있다면서, 천국과 지옥에 관한 기독교의 교리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의 주장에 영향을 받아 많은 젊은이가 교회를 떠났다.

사르트르는 노년에 ‘폐수종’이라는 병에 걸렸다. 의사는 프랑스의 자부심인 대철학자에게 생명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렸다. 그러자 사르트르는 의사에게 욕을 하면서 물건을 던지기 시작했다. 그의 이런 발악은 임종을 맞이할 때까지 계속되었다.

병원 측은 인생의 철학을 정립한 노학자이기에 담담하고 품위 있는 죽음을 맞이할 줄 알았는데, 보통 사람보다 더 크게 반항하고 행패를 부리는 모습에 몹시 당황했다. 그의 명성을 지키기 위해 면회를 제한하기까지 했다.

사르트르는 결국 죽었고 죽음 앞에서 보인 그의 반응이 알려지자, 사람들은 매우 실망하고 의아해했다. 인간의 선한 의지와 자긍심을 주창한 대철학자가 죽음 앞에서 그토록 두려워했기 때문이다.

프랑스의 한 지방 신문기자는 그의 모습을 보고 “심판의 하나님을 만날 사실이 샤르트르를 공포로 몰아넣어 그로 죽음을 그토록 거부하게 했다.”라고 말했다.

 

 프랑스의 무신론 철학자자 볼테르! 생명을 6개월간 연장시켜 주면 재산의 반을 주겠다고 의사한테 하소연했다.    

프랑스의 무신론 철학자이자 계몽주의 철학자인 볼테르(Voltaire, 1694-1778)는 “기독교가 생겨나기까지 수백 년이 걸렸지만 이제 프랑스의 한 사람이 50년 안에 기독교를 다 파괴해 없애버리는 것을 보여주겠다. 1백년 안에 성경은 다 없어지고 만다.”고 호언장담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볼테르에게도 예외 없이 죽음의 날이 다가왔다. 볼테르가 죽음을 맞이할 때 그를 돌보고 있던 의사 트로킴(Trochim)은 볼테르가 절망적으로 부르짖었다고 한다.

그의 생명을 6개월간 연장시켜 주면 재산의 반을 주겠다고 의사한테 하소연하기에 이르렀다. 그는 불안과 공포와 절망에 떨면서 6주밖에 못살고 죽었는데 그를 지켜본 의사조차 공포증에 걸렸다고 한다.

볼테르는 죽기 직전에 “나는 차라리 나지 아니하였더라면 좋았을걸”하고 후회했으며 천국도 지옥도 없다던 그가 “나는 멸망으로 들어간다. 나는 지옥에 간다.” 하면서 비참한 모습으로 죽었다.

 

그가 죽은 지 20년 만에 제네바 성서공회에서는 그의 집을 사서 성서공회 출판소로 삼았고 후에 외국어 성경을 출판하는 파리의 본부가 되었다.

 

프랜시스 뉴턴’(Francis Newton)이라는 무신론자는 임종 시에 “나는 영원히 정죄 받았구나! 하나님이 나의 원수가 되었으니 누가 나를 구원하리요? 지옥과 저주와 고통이 없는 줄 알았는데 지옥도 천국도 있구나. 전능자 하나님께 심판 받아, 아! 지옥과 저주의 견딜 수 없는 고통을 내가 받았노라”고 말하며 절명했다.

 

▲ 영국의 저명한 정치 철학자인 '토마스 홉스'  "나의 생명을 단 하루만이라도 더 연장시켜 주는 자에게 전재산을 주겠다."

영국의 저명한 정치 철학자인 ‘토마스 홉스’(Thomas Hobbes, 1588~1674)가 남긴 작품은 리바이어선(Leviathan)이다. 토마스 홉스는 임종 시에 이렇게 말했다. “나의 생명을 단 하루만이라도 더 연장시켜 주는 자에게 전 재산을 주겠다. 나는 무서운 어둠 속으로 떨어지고 있도다!”

 

1797년에 사망한 영국의 ‘윌리엄 포프’(William Pope)는 모든 종교적인 것들을 비웃은 사람이었다. 그들이 했던 일은 성경을 마룻바닥에서 이리저리 차고 다니거나 찢는 것이었다. 그의 임종의 자리에 있었던 친구들은 그가 죽으면서 부르짖는 모습은 공포스러운 광경이었다고 전한다.

 

“나는 회개하지 않네. 아니 회개할 수 없다네. 하나님은 나를 저주할 것일세. 나는 은혜의 날이 지나갔다는 사실을 안다네. 자네들은 영원히 저주 받을 사람을 보고 있네. 오 영원! 영원! 내게는 지옥밖에 없다네. 오라 영원한 고통이여!”

 

“나는 하나님이 만든 모든 것을 증오했네. 내가 증오하지 않은 것은 마귀뿐이라네. 자네들은 보지 못하는가? 그를 보지 못하는가? 나를 위해 그(마귀)가 오고 있는 것을.”

 

‘캠베타’(Gambetta)라는 불신자는 죽으면서 “나는 잃어버린 자이다. 이제 내가 그것을 부인한다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했으며, ‘케사르 보르지어’는 “나는 살아서 모든 것을 예비하였으나 죽음에 대비하지 않았다. 이제 나는 죽게 되었는데 나는 전혀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라고 후회하며 생을 마감했다.

 

▲ 미국의 작가이자 비기독교인 이었던 토마스 페인은 하나님과 성경에 대한 믿음을 거스르는데 상당한 영향력을 끼쳤다.  

저명한 미국의 작가이자 비기독교인 이었던 토마스 페인(Thomas Paine, 1737~1809)은 하나님과 성경에 대한 믿음을 거스르는데 상당한 영향력을 끼쳤다.

‘이성의 시대’(The Age of Reason)라는 나쁜 책을 쓴 ‘토마스 페인’은 죽어 가는 자리에서 “내가 쓴 ‘이성의 시대’가 출판되지 않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 책을 모두 거두어들일 수 있다면 내 모든 것을 다 바치겠습니다. 오 주님! 나를 도와주시옵소서! 그리스도시여, 나를 구원하시옵소서! 마귀에게 대리인이 있다면 내가 바로 그였을 것이오.”라고 했다.

 

영국의 대법관이었던 ‘토마스 스코트 경’(Sir Thomas Scott 1535-1594)은 죽을 때에 말하기를, “나는 이때까지 하나님도 없고 지옥도 없는 줄 알았노라! 나는 전능자(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에 의하여 멸망으로 들어가는구나!”라고 절규했다.

 

무신론자 리치(M.F.Rich)는 영원히 끔찍한 지옥에 가는 것보다 난로 위에서 백만 년 동안 고통 받는 것이 더 낫다고 지옥의 무서움을 토로했다.

 

잔인한 독재자였던 찰스 9세는 임종할 때 “내가 어디 있는가? 나는 영원히 길을 잃었도다!”라며 탄식하였다.

 

▲ 프랑스 혁명기의 여걸 롤랑드(Madame Rolland)는 "오 자유여! 너의 이름으로 얼마나 많은 죄들이 범해졌는지"라며 절규했다.      

 

프랑스 혁명기의 여걸 ‘롤랑드’(Madame Rolland, 1754~1793는 “오 자유여! 너의 이름으로 얼마나 많은 죄들이 범해졌는지”라며 절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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