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사도행전 1:8)


위와 같이 원인과 현상을 구분하지 않고 결과만을 주목하여 스스로 만들려고 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한번 자세히 보겠습니다.


성령이 우리에게 임하시면 예수님의 증인이 된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증인은, 현장에서 직접 보고 경험되어진 것을 말하는 자입니다. 그리고 성령이 임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성령이 임하면 증인이 "되라고" 했나요? 아니면 "되리라"고 했나요? 글자 하나 때문에 그 뜻은 엄청나게 차이가 생깁니다. 내가 스스로 노력해서 되는 것이 아닌, 성령이 임했을 때, 그 능력에 의해 그렇게 된다는 것입니다.


성령이 임하면 영으로 성령님이 하시는 일에 대해 내가 직접 깨달아지기에, 그것을 증거하게 되어있는 것입니다. 내 삶 가운데 주님이 하시는 일을 직접 경험하고 그 자리에서 내가 본 것을 증인된 삶으로 드러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분께 순종하는 삶은, 모든 것을 예수님이 인도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령이 임하지도 않았는데 임했다고 가르치면 거짓을 말하는 것입니다. 성령님이 내 심령에 임하는 것과 외적으로 역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순절날에 성령이 제자들에게 성령이 임하기 전에는 모두 예수님을 떠났다가 성령이 임한 이후 그들의 삶이 180도 달라진 것을 보며 순교의 자리까지 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성령이 임하면 그가 하는 일로 통해 내가 변화되며 증인된 삶을 살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전과는 다른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의 증인이 되어지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만나 돌이키는 회개를 하게 되면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주십니다. 이 성령님이 내 심령에 임해야 합니다. 이걸 보고 거듭났다, 즉 다시 태어났다고 합니다. 외적으로 은혜받고 영적인 체험을 한 것과 , 나를 드려 내 심령에 성령님이 임하는 것은 다릅니다.


성령이 임하시면, 나를 변화시키는 작업을 하시며 내안에 쓴 뿌리와 삶의 찌꺼기, 그리고 그동안 종교로 인한 생각의 견고한 진을 깨부수는 작업을 시작하십니다. 세상 그 무엇보다 예수님을 원하고 내 생명보다 예수님을 소중히 여길 때,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이신 성령님을 보내주십니다.


예수님을 사랑하고 사모하는 것이 모든 신앙의 첫걸음이자 마지막이며, 전부입니다. 성령님이 임하시면 여러가지 은사가 같이 올 수도 있습니다. 은사만을 원하면 주시지 않지만, 예수님을 사랑하기에 그분과 교통하기를 간절히 사모하게 되면, 영의 은사들을 허락하여 주십니다.


예수님을 사랑하고 하늘의 신령한 것을 사모하고 예수님과 교통하길 원하면, 주십니다. 너무나 주길 원하십니다. 예수님을 원하고 사랑하는 그 마음이 먼져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것입니다. 부디 그분과 연합하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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