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삶에는 은혜를 찾아볼 수가 없어요!

손바닥만 한 구름에도 감사하라.


마가복음에 보면 하나님 나라를 다음과 같이 비유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 이르시되 하나님 나라는 사람이 씨를 땅에 뿌림과 같으니 그가 밤낮 자고 깨고 하는 중에 씨가 나서 자라되 어떻게 그리 되는지를 알지 못하느니라 땅이 스스로 열매를 맺되 처음에는 싹이요 다음에는 이삭이요 그 다음에는 이삭에 충실한 곡식이라 열매가 익으면 곧 낫을 대나니 이는 추수 때가 이르렀음이라 - 막 4:26-29


우리는 흔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한 것은 이미 얻은 줄로 믿어라!”라는 말씀과 같이 이미 이루어진 것을 그려보고 기대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기도할 때 씨를 뿌리지만 우리가 응답받고자 하는 것은 이삭에 충실한 곡식이지 새싹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사실은 마가복음의 말씀처럼 한순간에, 그것도 당신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당신이 원하는 만큼 뚝딱 응답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된 것인지는 알지 못해도 하나님의 은혜로 처음 나오는 것이 바로 싹입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심고, 눈에 보이지 않지만 믿음으로 기도하고 기다리며 소망할 때 처음 눈에 보이는 것은 단지 싹일 뿐입니다. 싹은 완전한 식물의 생김새와는 전혀 다릅니다. 심지어 잡초와도 잘 구분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싹을 알아보는 자만이 하나님 나라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싹은 마치 이미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엘리야가 일곱 번이나 기도했을 겨우 얻은, 사람 손바닥만 작은 구름과 같은 것입니다. 싹을 알아보는 자만이 더 큰 믿음을 가지게 되며 곧 이루어질 실상과 증거를 더 확실하게 붙들 수 있게 됩니다. 그런데 싹을 알아보지 못하는 자는 잡초인 줄 알고 밟아버리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이삭에 충실한 곡식만을 찾게 됩니다.


그리고 찾지 못하면 또 다른 씨를 심기만 합니다. 행여나 이번에는 곡식을 볼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말입니다. 그러나 그는 결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지 못합니다.


놀라운 하나님 나라의 삶을 사는 비결은 매일 , 손바닥만 구름을 찾고 그것에 감사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씨를 붙잡고 믿음으로 계속 기도하기




하나님의 은혜가 없다고 부정하기 전에 당신의 삶에 돋아난 수많은 싹을 찾고 기록해보십시오. 그리고 그 싹들에 대해서 감사할 때 놀라운 은혜가 자라나게 됩니다. 싹들을 찾고 기록하고 감사하는 일이 많아질수록 하나님의 은혜 베푸심에 대한 의심은 사라집니다.


믿으면 믿을수록 더 큰 믿음이 생기듯이,
은혜를 발견하고 감사하면 더 큰 은혜를 가져옵니다.


‘급한데 이웃이 엘리베이터의 문을 잡고 기다려주었다.’
‘뜻밖에 반가운 이메일을 받았다.’
‘누군가가 물건 싸게 사는 법을 알려주었다.’
‘페이스북에서 꼭 필요한 정보를 알게 되었다.’
‘주차장에 마침 빈자리가 있었다.’
‘함께 식사한 사람이 점심 값을 내주었다.’
‘길가 포장마차에서 군것질을 했는데 아저씨가 덤으로 하나 더 주었다.’
‘내가 한 작은 일에 대해서 그 사람이 정말 기뻐했다.’
‘전화 통화를 하는 중에 내게 꼭 필요한 정보를 듣게 되었다.’
‘나에게 꼭 필요한 물품이 홈쇼핑에 나왔다.’
‘신호등을 미처 확인하지 못하고 길을 건너는데 차가 서주었다.’
‘내가 정류장에 가자마자 버스가 왔다.’
‘식당에서 핸드폰을 두고 일어섰는데 누군가 알려주었다.’


우리 하루의 삶은 없는 은혜로 가득 있습니다그런데도 우리는 없는 것과 부족한 그리고 아직 오지 않은 것만을 바라보며 삽니다. 그러나 마음의 눈만 열면 이미 주어진 은혜의 조각들이 차고 넘친다는 것에 놀라게 것입니다. 오늘 하루 마음의 눈을 뜨고 자신에게 주어진 은혜를 발견해보십시오!



출처: 갓피플 말씀테마 (http://gp.godpeople.com/archives/category/the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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