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저희로 마음에 위안을 받고 사랑 안에서 연합하여 원만한 이해의 모든 부요에 이르러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려 함이라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취어 있느니라" (골 2:2-3)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세 전부터 존재하셨습니다.

사람이 만들어지기 훨씬 전부터
사람이 범죄할 것을 미리 아시고
그 죄값을 치르기 위한 속죄제물로서 준비된
하나님의 비밀이었습니다.

인류가 범죄한 바로 그 순간에 
하나님께서는 기다리셨다는 듯이 
0.1초도 안되어 즉각적으로
구원의 언약을 주십니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창 3:15)

여자의 후손으로 오시겠다는 건...
창조주 하나님이 사람이 되셔서
친히 인간세상에 내려오시겠다는 것이고

뱀이 발꿈치를 상하게 한다는 건...
우리의 죄값을 치르시기 위해
십자가에 대신 달려 죽으시겠다는 것이며

뱀의 머리를 밟으신다는 건...
무덤을 박차고 부활하사 죄와 사망권세를 
완전히 이겨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이 모든 치밀한 구원계획이
이미 창세 전에 완성되어져 있었다는 것입니다.

창세 전부터 존재하셨던 그리스도 안에는
창세 전에 택하셨던 내 영혼이 들어 있습니다.
믿음이란, 그리스도 안에 감취어진
내 자신이 발견되어지는 것입니다.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빌 3:8-9)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제대로 깨닫고
믿음의 전원을 연결시키는 순간...
그 안에 창세 전부터 꼭꼭 감취어져 있었던
나의 진짜 본질과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딤전 2:4)

하나님은 창세 전에
앞으로 지구상에 지으실 모든 사람들을
택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이미 지구상에 존재할 모든 사람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실 것을 각오하고 시작하신
아가페의 사랑이었습니다. 

사람이 지옥에 가는 것은...
창세 전부터 준비된 이 사랑에 
믿음의 전원을 연결시키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미 창세 전에 완전하게 퍼부으신
조건없는 그 사랑을 외면하고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죄인을 버리시는 게 아니라
인간이 하나님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결코 인류가 범죄한 후
당황하셔서 급하게 뒤치닥거리 하듯
십자가를 뒤늦게 준비하시고 처리하시는
허술한 분이 아니십니다. 

세상을 만드시기 훨씬 전부터
치밀하게 준비된 사랑이었으며...
이미 하나님의 구원은 사람을 창조하기 전부터 
완성된 상태였습니다.

단지 시간과 공간이 존재하는 인간세상에서
그 완성된 구원이 순차적으로 실행되고
하나님의 시간표에 따라 나타나고 있을 뿐입니다.

"이와 같이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 바 되셨고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 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 번째 나타나시리라" (히 9:28)

하나님의 사랑은 항상 죄를 앞섭니다.

죄가 들어오기 전부터
이미 속죄제물인 그리스도의 몸이 
예비되어 있었고...

죄가 온 세상을 집어삼키기 전에
먼저 주의 재림을 기다리는 자들에게 나타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데려가실 것입니다.

그리고 결국...
태초부터 예정된 하나님의 시간표를 따라
예수그리스도께서 통치하시는
새 하늘과 새 땅이 도래하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사탄마귀는
단 한번도 그리스도를 이기지 못합니다.

하늘에서 쫓겨나 공중으로 내려오고,
공중에서 있을 곳을 찾지 못하고
땅으로 내동댕이 쳐질 것이며,
땅에서도 발붙일 곳이 없어
땅 밑 무저갱에 천년동안 갇힐 것입니다.

천년왕국 이후 무저갱에서 잠시 나와 
성도를 미혹하다가 결국은
영원한 지옥불못에 던지워져
세세토록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서
영원히 고통받게 될 것입니다.

죄와 사망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하나님의 비밀 예수그리스도께서
오늘도 내 모든 삶 가운데
승리의 주님으로 함께 하십니다. 마라나타!

<적용>
예수님만 바라보며 살아가는 하루되기 원합니다.

<기도>
사랑하는 주님, 그리스도께서 내 삶에 오시기 전에는 늘 부분적으로 행하는 것들이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내 삶에 오셔서 내 마음 한복판에 보좌를 틀고 좌정하신 이후부터 제 삶은 바뀌었습니다. 내가 주인되어 살았을 때에는 믿음생활도 내 기준과 내 생각에 따라 내 맘대로 신앙이었습니다.

내가 머리로 만든 하나님, 내가 머리로 지은 성전에서 표면적으로는 주님을 예배한다고 하면서도 결국 내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 내 자아를 섬기고 있었던 지난 날의 모든 죄악을 회개합니다. 이제 내가 죽고 그리스도로 사는 복음을 만난 후부터는 진정 주님께서 제 삶의 주인이 되셨나이다.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라 주님이 사시는 삶이 되어버렸습니다. 내 안에 주께서 사시는 이 삶을 날마다 노래하며 남은 생을 살 것입니다. 죄인된 날 사랑하사 완전 파산한 내 삶을 창세 전에 이미 접수해 주신 측량할 수 없는 그 사랑에 감격하여 받은 사랑 나누며 살겠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곰팅이의 하늘우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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