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을 자세히 보면 다니엘 손이 묶여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어떤 것으로부터 방어할 수 없는 연약한 인간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모기 개미 등 아주 무시할만한 곤충도 이겨낼 수 없는 나약한 인간의 모습. 


 그런데 지금 이 장면은 나를 움찔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한마리의 사자가 아닌 여러 마리의 사자들이 가만히 있습니다. 그런데 사진을 자세히보면, 더 놀랍고 소름이 끼칩니다. 사자들이 오히려 두려워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자들이 뒤로 도망가려고 합니다. 그들은 아무런 방어능력도 없는 다니엘에게 무서움을 느끼고 있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다니엘을 무서워한 것이 아니라 다니엘의 뒤에 계시는 하나님이 무서워한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 저 그림에는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다니엘에 모습에 하나님의 형상이 보였을 것입니다. 다니엘 뒤에도, 앞에도, 옆에도, 하나님이 계셨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저 사자들이 마치 순한 양처럼 가만 있었을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어떤 방어능력이 있는지 모릅니다. 돈, 명예, 인맥, 힘, 능력... 어떠한 것이든 한계는 있습니다. 


다니엘을 사랑하셨던 하나님의 위엄과 권위가 느껴집니다. 그 분만이, 오직 그분만이 나를 구원하실 분이라는 것을... 나를 건져내실 분이라는 사실을 느끼게 됩니다. 이


 사진은 그냥 쉽게 보고 지니칠 수 없는 그림이었습니다. 우리도 똑같이 저렇게 묶여있지만, 주님께서는 우리를 결코 그냥 두지 않으십니다. 우리의 뒤에서 우리를 지켜주고 계시는 것입니다. 


저렇게 많은 대적들이 우리 앞에 있지만,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를 지켜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기억하고 하나님을 전심으로 의지함으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 펌글



출처: 예수님을 따르는 아가페목장 / 주님만이 나의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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