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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아케론 호수                                                               

                                                                                                                                                    

그후 천사는 그 자리에서 나를 다른 곳으로 데려갔다.그곳에는 한줄기의 강이 흐르고 있었는데,그 물은 매우 흰 빛이라 젖보다 더 휠 정도였다.나는 천사에게 “이것은 무엇입니까?” 라고 말하자 대답하기를 “그리스도의 왕국에 있는 아케론 호수이다.그러나 그 왕국의 통행은 누구에게나 허락된 것은 아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계신 장소로 가는 길이다.만약에 어떤 이가 간음한 자이거나 혹은 하나님을 업신여긴 자일지라도 회개의 합당한 열매를 맺는다면 그 육체를 벗어날 때 우선 하나님 앞에 가서 먼저 경배하고 미가엘 천사에게 인도된다. 그러면 미가엘 천사는 아케론 호수에서 세례를 베풀고 난 후, 그를 의인과 함께 그리스도의 왕국으로 데리고 간다.”라고 말했다. 너무도 놀란 나는 내가 보았던 모든 사건들에 대해 주 하나님을 경배하였다.

 

20.그리스도의 왕국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기를 “나를 따르라,내가 너를 그리스도의 왕국으로 인도하리라,”라고 하였다.그리고 그는 아케론[Acheron]바닷가(하계의 바다)에서 나를 금배에 태웠다. 그리고 내가 그리스도의 왕국에 이르기까지 약 3,000의 천사가 내 앞에서 찬양하였다. 그리스도 왕국에 사는 이들이 나를 반갑게 맞아들였다. 나는 그 왕국을 보았는데 그것은 전체가 금으로 되어 있었고 12장벽으로 둘려 있었으며 12망대가 있었다. 그리고 개개의 망대 밑에는 둥그런 광장이 있었다. 천사에게 물었다.“한 광장이 얼마나 넓지요?” 천사가 이르기를 “그것은 마치 지상에서 두 하나님과 인간사이 만큼인데, 왜냐면 그리스도 왕국은 특수한 크기이기 때문이다.” 또한 아름다운 12대문들이 그 도시를 에워싸고 있었다. 거기에 네강이 그 도시를 돌아 흐르고 있었다. 그 강들은 젓과,꿀과,포도주와 올리브유가 흐르는 강이었다. 나는 천사에게 이 도시를 돌아 흐르는 강들의 이름을 물었다. 천사가 이르기를 “이 강들은 약속의 땅에 있는 것들을 위해 풍부히 흐르는 네 개의 강인데,꿀의 강은 비손이요,젖의 강은 유브라데요,올리브유의 강은 기혼이요,포도주의 강은 티그리스이다. 의인들이 세상에서 맘껏 누리지 못하고 그것들에 굶주리고 주 하나님을 위해 스스로 고통을 받았다. 그리하여 주께서 그들에게 이 성에 이를 때 이것을 한없이 주실 것이다.”

 

21.성문 앞에서

또 내가 성문 앞을 보니 열매없이 잎만 무성한 크고도 매우 높은 나무들이 있었다. 그 나무들 사이에는 몇몇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은 한 사람이 성으로 들어오는 것을 볼 때마다 매우 슬프게 울었다. 각 나무들은 그들을 대신해서 자신을 낮추어 몸을 굽히며 속죄을 행했다. 그리고는 다시 원래 모습으로 섰다. 나는 그것을 보고 그들과 함께 울며 천사에게 물었다.“주여, 이 성 안으로 들어감을 허락받지 못한 이들이 누굽니까?” 그가 이르기를 “이들은 열심히 밤낮 금식하였으나 그들의 마음은 교만하여 자신을 높이고 칭찬하며 이웃에게 아무것도 행치 않은 자들이다. 왜냐면 그들은 한편에게만 친절히 인사하고 다른 이들에게는 한번의 문안도 하지 않았으며 그들이 원하는 자들에게만 문을 열어 주었기 때문이다. 또한 그들은 아주 적은 것을 행했을 때에도 우쭐거렸다.”내가 이르기를 “주여,그러면 어떻게 그들의 자만이 그들로 하여금 그리스도의 성으로 들어 가게 하는 것을 막았나요?” 천사가 이르기를 “모든 악의 근원은 자만이니라. 그들이 유대인들에게 큰 겸손으로 오신 하나님의 아들보다 더 크단 말이냐?” 내가 그에게 다시 물었다.“나무들이 숙였다가 다시 일어서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천사가 이르기를 “지상에서 이 나무들이 하나님을 섬기며 지낸 동안에 인간들은 타인에게 수치와 비난을 주기 때문에,그것을 보는 나무드이 부끄러워하며 몸을 움츠렸다. 그러나 그들은 슬퍼하거나 그들 속에 있는 교만을 떠나는 속죄를 행치 않았다. 이것이 나무들이 숙였다가 다시 일어나는 이유이다.”또 내가 묻기를 “왜 그들은 성문앞에 있을 수 있도록 허락되었지요?” 천사가 대답하기를 “하나님의 광대한 선하심으로 인함이요, 여기가 모든 거룩한 자들이 이 성으로 입성하는 입구이기 때문이다. 그들이 이 자리에 허락된 것은 영원한 왕 그리스도께서 그의 성도들과 함께 입성할 때, 모든 이들이 그들 을 위해 간구하기 위함이요, 그리고 그 때 그들과 함께 성으로 입성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아무도 자신을 겸손하게 온생을 통해 주 하나님께 충성한 자들의 신뢰와는 같지 못할 것이다.”


 

22.꿀의 강

나는 천사의 인도함에 따라 안으로 들어 섰다. 그는 나를 꿀의 강으로 인도했으며 거기서 대·소선지자들인 이사야,예레미야,에스겔,아모스와 스가랴와 미가를 보았다. 그들이 그 성에서 나에게 인사했다. 천사에게 묻기를 “이 길이 무슨 길입니까?” 그가 이르기를 “예언자의 길이다. 자기의 영혼을 슬퍼하며 자신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라 행한 모든 자들은 그들이 세상을 떠나 주 하나님께 인도될 때, 미가엘이 하나님의 명을 받아 이 성 선지자의 장소로 인도한다. 그러면 이들이 그에게 마치 친구와 이웃에게처럼 인사하는데, 그는 하나님의 의지에 따라 행했기 때문이다.

 

23.젖의 강

그는 다시 나를 젖의 강으로 인도했다. 거기에서 헤롯왕이 예수의 이름 때문에 죽인 모든 어린이들이 있는 것을 보았다. 그들도 나에게 인사했다.천사가 나에게 이르기를 “순결과 청순함을 보존한 모든 이들은 그들이 육체를 떠난 후 주 하나님을 경배한 후 미가엘과 함께 이 어린이들에게 인도되어 지고, 어린이들은 그들에게 ‘당신을 우리의 형제와 친구요 동료이다.’라는 말과 함께 인사하며, 그들과 함께 하나님의 약속을 상속받게 된다.”

 

24.포도주의 강

천사가 다시 나를 성 성 북쪽으로 인도해 포도주의 강이 있는 곳으로 갔다. 거기에서 나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롯과 욥과,그리고 다른 성도들을 보았다. 그들은 나에게 인사했다.내가 말하기를 “여기는 무슨 장소입니까?” 천사가 이르기를 “나그네를 대접한 이들이 세상을 떠난후 우선 주 하나님께 경배드리고 미가엘에 의해 이 도시의 거리로 인도된다.그리고 모든 의인들이 마치 형제들에게처럼 그들에게 인사하고 말하기를 ‘너희가 순례자들에게 공손하고 정중히 대했기 때문에 오라, 너희가 우리 하나님의 이 성을 유업으로 받았느니라. 각 의인들은 자기의 특별한 행위에 따라 이 성에서 하나님의 선물을 받게 될 것이다.’라고 말할 것이다.”

 

25.올리브유의 강

천사가 다시 나를 성 동쪽에 있는 올리브유의 강으로 인도했다. 거기서 나는 기뻐 뛰며 시편을 노래하는 자들을 보았다.“주여,이들이 누구입니까?” 물었을 때 천사가 이르기를, “이들은 전심으로 하나님께 바쳐진 자들이요,그 안에 교만이 없는 자들이다. 주 하나님 안에서 기뻐하고 전심으로 주께 찬양을 드리는 이들이 이 도시의 이곳으로 인도된다.”

 

26.성의 중앙

천사가 나를 왕국 중앙에 있는 열두째 벽으로 데려갔다. 그 벽은 굉장히 높게 되어 있었다. 내가 묻기를 “여기에 있는 벽보다 더 뛰어난 벽이 그리스도의 왕국 안에 또 있습니까?” 라고 말했다. 그러자 천사가 대답하기를 “두째 벽은 첫째 벽보다 좋고,또 셋째 벽은 둘째 벽보다 좋게 되어 있으니 이와 같이 다른 것보다 더 훌륭하게 열두째 벽에 까지 이르게 된다.”라고 말했다. 그래서 나는 또다시 “왜 다음 벽이 그 전 벽보다 영광에 있어서 뛰어나게 되는 겁니까? 알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천사가 답해 주기를 “중상모략이나 시기,교만을 자신 가운데 조금이라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설사 그 자가 그리스도의 왕국에 산다 할찌라도 그 영광이 줄게 된다.뒤를 보아라.”라고 하였다. 뒤를 돌아 보니 각각의 입구에는 금의 보좌가 있었고 그 위에는 금 장식 머리띠와 보석으로 꾸민 사람들이 앉아 있었다. 다시 유심히 보니 열두보좌 사이에 별도로 배열된 보좌가 있었다. 그런데 그 보좌는 너무나 영광으로 찬란히 비춰서 누구 한 사람 입을 열수없을 정도였다. 나는 천사에게 물었다.“누가 저 보좌에 앉아 있습니까?”천사가 내게 답하기를 “저 금의 보좌에는 착한 심성과 마음을 지니고 있는 자로 주 하나님을 위해 스스로 무식한자 되기를 행복으로 여긴 사람들이 앉아 있다. 그들은 많은 성경과 찬송을 알지는 못했지만 그의 계명을 하나라도 들은 즉시 기억하여 그 계명에 은밀히 동행하고 주 하나님 앞에 참된 열성과 성의를 가지고 있던 자들이다. 이 자들에 대해 그리스도 왕국에 많은 백성들이 서로 놀라 대화하며 ‘많은 것을 알지는 못했지만 계명을 몸소 지킨 이 사람들을 보라.순결하기 때문에 얼마나 친밀한 예복과 영광을 받았는가를’이라고 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27.다윗

그후 내가 보니 성 중앙에 크고도 매우 높은 단이 있었다.그 단 옆에는 해처럼 빛나는 얼굴을 한 한사람이 서 있었는데 그의 손에는 수금과 거문고가 있고 찬송하기를 ‘할렐루야’하자 음성이 온 성에 충만히 울려 퍼졌다. 그 음성을 망대와 성문곁에 있던 자가 모두 화답하기를 ‘할렐루야’라고 외쳤다.그 소리에 성의 모든 기반이 동요할 정도였다.나는 천사에게 물었다.“주여,이렇게 위력있는 이가 누구입니까?” 천사가 이르기를 “이는 다윗이며, 이 성은 예루살렘이니라.영원한 왕 그리스도께서 그의 왕국의 신실함을 가지고 올때에 그는 다시 찬양키 위해 앞에 나갈 것이며,모든 의인들도 동시에 찬양하리니 ‘할렐루야’로 화답할 것이다.”내가 묻기를 “왜 다윗 혼자만이 다른 성도들보다 먼저 찬양을 시작하는가요?” 천사가 이르기를,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고 다윗은 제 칠의 하늘에서 찬양케 되는데 바로 그 하늘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그 밑의 하늘에서도 이루어진다. 이는 다윗 없이는 하나님께 제물을 드리는 것이 허락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며,그리스도의 몸과 피가 드려지는 시간에 다윗이 찬양하는 것이 매우 필요하기 때문이다.마치 그것은 하늘에서처럼 땅에서도 똑같이 행하여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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