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할 사람은 멀리하라




어떤 사람과 같이 있을 때 우리는 그 사람에게서 영향을 받게 된다.
이것은 너무나 분명한 사실이다.

모든 사람은 자기의 고유한 영적 에너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사람을 만나면서 서로의 영적 에너지를 교환하게 된다.

우리는 할 수 있는 한 좋은 교제와 나쁜 교제를 분별해야 한다.
그리고 선택이 가능할 때는 그것을 선택해야 한다.

즉 만나야 할 사람을 만나고 피해야 할 사람은 피해야 하는 것이다.
그것은 우리의 영혼에 미래에 영원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어떤 사람을 피해야 하는가?


첫째, 가르치기 좋아하고 지배하기 좋아하는 사람을 피해야 한다.


어디서나 나서기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이들은 다른 사람들이 자기를 알아주지 않으면 속이 상한다.

천국에 속한 사람과 지옥에 속한 사람을 분별하는 것은 아주 쉽다.

천국에 속한 이들은 선하며 겸손하다.
지옥에 속한 이들은 악하며 자기가 높아지고 드러나기를 원한다.

그들은 주님의 영광을 위한다고 말을 하지만
사실은 남들이 자신을 알아주지 않으면 견디지 못한다.

자기보다 다른 사람이 더 사랑을 받거나 인기도가 높은 것을
견디지 못하고 어떻게하든지 끌어내리려고 온갖 저급한 말로 비방을 일삼는다.

천국의 영은 결코 서로 시기와 다툼이 없고 자신을 드러냄이 없으며
오직 주님만을 높이고 그 앞에 엎드러질 뿐이다.

그러므로 그렇지 않은 영들은 그 특성에 있어서
너무나 차이가 나기 때문에 곧 드러나게 된다.


둘째로, 당신을 무시하는 사람에게서 멀어져야 한다.


이상하게도 가까운 사람에게 지속적으로 무시당하고
상처를 받으면서도 그러한 관계를 지속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어떤 이는 자기를 영적으로 이끌어주는 이에게
많은 모욕과 고통과 부담을 겪고 있지만
역시 영적 성숙을 위해서 잘 견디고 있다고 한다.

왜 사람들은 남들에게 무시당하고 혹독한 대접을 받으면
영적으로 성장한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그것은 일종의 자학이다.
흔히 영적으로 성숙한 사람은 자기의 권리를 빼앗기며
무시당해도 아무런 저항을 하지 않고
묵묵히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을 나는 많이 보았다.
그것도 오해이며 일종의 자학이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그토록 비참한 존재로 생각하고 있다면
우리의 창조자이며 아버지되신 하나님은
그것을 기뻐하지 않으실 것이다.

당신은 아름다운 사람이며 귀한 하나님의 사람이다.
당신은 당신이 하나님의 자녀인 것과
주의 피로 인하여 구속받은 것에 대하여 긍지를 가져야 한다.
당신은 자신을 하찮은 존재로 여겨서는 안 된다.

그러므로 당신을 억압하고 원치 않는 것을 요구하거나
괴롭히는 이들에게서 당신은 떠나야 한다.

주님께서 당신을 풀어주셨는데
다시 사람에게 얽매여 살 필요는 없다.
무시와 모욕은 악한 영들의 통로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셋째로, 불평과 원망을 입에 달고 사는 이들을 피해야 한다.


항상 푸념과 하소연으로 일관하는 사람들 말이다.
이들은 사람을 원망하며 환경을 원망하며
자기 자신을 불쌍히 여긴다.

자기에게 상처를 준 사람을 용서하지 않으며
자신의 억울함을 끝없이 드러내고 싶어한다.

모든 사건은 보는 시각과 관점에 따라 다르다.
우리의 삶에서 우리에게 공부가 되지 않는 일은 없다.

즉 일방적으로 나쁜 일이 있고 일방적으로
좋은 일이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것은 보는 사람의 관점과 해석하는 시각에 따라 다른 것이다.

이들은 모든 것을 나쁜 쪽으로만 해석하는 쪽이라고 할 수 있다.
더 좋지 않은 것은 이러한 사람들은 반성을 싫어한다는 것이다.

반성이 없는 사람은 발전할 수 없다.
어떠한 나쁘게 보이는 일이라고 할지라도
자신을 돌아보면 자신에게도 일말의 책임이 있게 마련인 것이다.

그러나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는 전혀 반성하지 않고
오직 상대방의 잘못과 환경의 어두운 부분만을 계속 바라보고
생각하고 이야기한다면 그것은 어두움을 계속 증가시키는 것이다.

그들을 괴롭혔던 사람들??죽고 망하더라도
그들의 마음에는 결코 평화가 임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을 진정으로 괴롭히는 것은 상대방들이 아니라
그들의 속에 있는 분노와 용서하지 않는 마음이기 때문이다.

주님 중심이 아니라
자기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는 감정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러한 것을 버리고 반성하지 않는 한
사람에게는 진정한 치유와 회복이 없는 것이다.


멀리해야 할 사람을 멀리하고, 가까이 할 사람을 가까이 하라.
그것은 우리 영혼을 자유롭게 하는 것이다.

공격적이고 지배하려는 이들에게서 떠나라.
당신을 모욕하며 상처를 주는 이들에게서 떠나라.
부정적이고 어두운 언어를 늘어놓는 이들에게서 떠나라.

주님께 속한 사람은 남을 지배하려고 하지 않고 섬긴다.
주님께 속한 이들은 항상 감사와 찬송으로 주님께 영광을 돌리며
매사를 긍정적으로 아름다운 시각으로 본다.
그러한 이들과 같이 교제하라.

어떤 이들과 같이 삶을 나누느냐 하는 것은
우리의 영혼과 미래와 영원까지 우리에게 영향을 주게 되는 것이다

글/정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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