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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국의 날씨가 무척 덥다지요.
저도 지난 주말 더운 날씨에 좀 무리했더니 몸살이 나려는지 몸이 좀...
그래서 시원한 음악과 함께 겨울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오늘 언젠가 읽었던 에스키모인들이 늑대를 사냥하는 방법이 떠올랐습니다.

에스키모인들에겐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늑대 사냥법이 있다고 합니다. 얼음바닥에 가축의 피를 적신 날카로운 칼을 꽂아 놓으면 냄새를 맡은 늑대가 다가와 그 칼을 핥기 시작합니다.

칼날 위에 얼어붙어 있던 피를 모두 핥아 내고, 결국 날카로운 칼날을 핥게 된다고 합니다. 그러면 칼날에 혀가 베이게 되겟지요.

그러나 피맛에 취한 늑대는 그 피가 자신의 피인 줄 모르고 계속 핥고 또 핥아 댑니다. 어차피 얼어있는 칼날이라 고통을 느끼기는 힘들겠지요... 그래서 계속 핥게 됩니다. 자꾸만 어지러워지는데도 계속..

그렇게 자신의 피를 다 흘리며 서서히 죽어 가게 된다고 합니다..

유혹도 이런 것이 아닐까요.
마약 일수도 있고 그보다 조금 익숙한 담배 술 더욱 나아가서는 게으름.....

내가 잠시 편하다고, 아니면 즐겁다고 행하던 것들이 결국 나 자신을 낭떠러지로 몰아넣는 것이라면..
우리는 기꺼이 절제를 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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