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뭉클한 이야기 한토막!
짧은 글 긴 여운 2015. 6. 24. 07:11가슴 뭉클한 이야기 한토막!
저는 평범한 회사 생활을 하는 34살의 회사원입니다.
막상 서울을 가려고 하니까 차도 막힐 것 같고 지하철을 타자니
너무 답답할 것 같아서 오랜만에 버스를 타고 가기로 마음먹고
버스를 기다렸습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버스는 만원상태일 거라 생각했는데
모두 앉아 있는 상태였습니다.
구성쯤 도착해서 막 출발을 하려고 할 때의 일입니다.
구성쯤 도착해서 막 출발을 하려고 할 때의 일입니다.
그리고 나서 한 10미터 정도 앞으로 나갔을까요?
놀란 사람들이 앞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런 찰나에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여자아이가
(귀가 떨어져 나갈 정도의 큰 소리로)
"할아버지잖아요 아저씨!!
앞으로는 이렇게 불쌍하신 분들 타시면 공짜로 10번 태워주세요."
가는 게 아니겠어요.
정말 제가 태어나서 이렇게도
창피했던 적이 있었나 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정말 제가 태어나서 이렇게도
창피했던 적이 있었나 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오류역에 다 왔을 때쯤인가 저는 만원을 지갑에서 꺼냈습니다.
반성하는 하루를 살게 해준 그 꼬마에게
'짧은 글 긴 여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등병과 선임 부사관 (0) | 2015.07.11 |
---|---|
마음으로 참아내기 (0) | 2015.07.02 |
시련과 역경이 찾아왔을 때에도 (0) | 2015.06.08 |
한순간에 뒤바뀐 인생 (0) | 2015.06.03 |
어느 말기암 환우의 작별인사 (0) | 2015.05.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