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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롭고 힘들 때 드리는 기도

                                    최송연

 

주님,

우리가 아무런 잘못이 없음에도

나쁜 사람이라

오해 받았을 때

우리는 무척 외롭고 힘이듭니다.

 

우리가 온 마음을 다해 사랑하며

진실한 친구라 믿었던 그 사람이 

우리를 배신하고

떠났을 때

우리는 무척 외롭고 힘이듭니다.

 

우리가 낳았기에

목숨보다 더 사랑하는

우리의 자식들이

우리를 떠나

~곳으로 가야만 할 때

우리는 무척 외롭고 힘이듭니다.

 

우리를 낳아주시고 사랑으로

길러주신 부모님을

죽음이 갈라 놓았을 때에

우리는 무척 외롭고 힘이듭니다.

 

주님,

우리가 사랑하는 이들과의 이별로

외롭고 힘이들 때에는

낙심하지 않고

다시 한 번 힘차게

일어설 수 있는

그런 용기를 주옵시고

 

우리를 배신하며 떠난 야속한

이들로 인해서

외롭고 힘이들 때엔

우리가 당신을 배신했을

때에도

우리에게 먼저 찾아오셔서

손 내밀어 주시던

당신의 그 따뜻하신 사랑이

기억나게 하옵시며

 

이유없이 우리를 아프게 하는

사람들로 인해서

외롭고 힘이들 때엔

우리가 당신을 이유없이 아프게

하였을 때에도

나무라지 않으시고

늘~감싸주시며 품어주시던

그 넓고 따뜻하신 가슴이

기억나게 하시사...

 

우리도 우리에게 아픔을 준

모든 사람들을 다시 한 번

감싸며 품어줄 수 있는

그런

넓고 따뜻한 가슴을

우리에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출처:최송연의 목양연가 "왕께 바치는 내 노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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