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롭고 힘들 때 드리는 기도
왕께 바치는 내 노래 2015. 8. 9. 07:33
외롭고 힘들 때 드리는 기도
최송연
주님,
우리가 아무런 잘못이 없음에도
나쁜 사람이라
오해 받았을 때…
우리는 무척 외롭고 힘이듭니다.
우리가 온 마음을 다해 사랑하며
진실한 친구라 믿었던 그 사람이
우리를 배신하고
떠났을 때…
우리는 무척 외롭고 힘이듭니다.
우리가 낳았기에
목숨보다 더 사랑하는
우리의 자식들이
우리를 떠나
먼~곳으로 가야만 할 때…
우리는 무척 외롭고 힘이듭니다.
우리를 낳아주시고 사랑으로
길러주신 부모님을
죽음이 갈라 놓았을 때에…
우리는 무척 외롭고 힘이듭니다.
주님,
우리가 사랑하는 이들과의 이별로
외롭고 힘이들 때에는
낙심하지 않고
다시 한 번 힘차게
일어설 수 있는
그런 용기를 주옵시고…
우리를 배신하며 떠난 야속한
이들로 인해서
외롭고 힘이들 때엔
우리가 당신을 배신했을
때에도
우리에게 먼저 찾아오셔서
손 내밀어 주시던
당신의 그 따뜻하신 사랑이
기억나게 하옵시며…
이유없이 우리를 아프게 하는
사람들로 인해서
외롭고 힘이들 때엔
우리가 당신을 이유없이 아프게
하였을 때에도
나무라지 않으시고
늘~감싸주시며 품어주시던
그 넓고 따뜻하신 가슴이
기억나게 하시사...
우리도 우리에게 아픔을 준
모든 사람들을 다시 한 번
감싸며 품어줄 수 있는
그런
넓고 따뜻한 가슴을
우리에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출처:최송연의 목양연가 "왕께 바치는 내 노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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