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 다음과 같은 말을 하면 성경 신자들은 그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새로운 사본들의 지속적인 발견과 본문비평이라는 학문의 발전으로 점점 더 고대의 훌륭한 본문을 회복하는 길이 열리고 있다. 성서의 본문이 변한다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성서의 본문이 변하기에 우리는 성서를 우상화하지 않는다. 성서를 하나님으로 삼지 않고, 우리 믿음의 선배들을 통해 선포된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성서 자체가 하나님이 아니라 성서를 통해서 하나님의 모습이 계시된다는 것이다. 또한 성서의 본문이 변하기에 성서가 살아 움직여 우리에게 늘 새로운 말씀으로 다가온다. 그것은 죽은 텍스트가 아니라, 살아 움직이는 텍스트이다. 성서는 가지고 다니면서 받들어 모셔야 할 책이 아니라, 읽고, 명상하고, 고민하고, 연구해야 할 책이다.
 
우리가 보기에 이런 글을 쓴 사람은 불신자로서 정신병자로 보이지만 세상이나 세상과 타협하는 대부분의 교회는 이런 사람을 위대한 신학자로 추앙한다.
 
이 글은 <신약성서, 우리에게 오기까지>(대한기독교서회, 민경식 지음)의 결론 부분인 176쪽에서 그대로 발췌한 것이다.
 
 
저자인 민경식 박사에 대해 위키 백과는 다음과 같이 기록한다.
 
민경식 박사는 성서학자인 대한성서공회 민영진 전 총무의 첫째 아들로 태어났으며, 연세대학교 신학과와 같은 대학원에서 공부했다. 독일 뮌스터대학교에서 신약성서 본문비평과 신약성서 사본학을 공부했고, 현재 연세대학교 학부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6년 1월부터 《기독교사상》에 연재기사 '쉽게 풀어쓴 신약성서사본이야기'와 '성경을 말한다.'를 게재하였다.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라고 그는 다름 아닌 대한성서공회에서 부패된 본문의 개역성경, 개역개정, 새번역 등의 편집/출간 등을 총괄하던 민영진 박사의 아들이다.
 
성경에 보면 아하스 같은 불신자에게서 히스기야 같은 성도가 나오기도 하는데 우리나라에는 이런 행운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아버지보다 한술 더 뜨는 사람이 성서학자라는 직함으로 교수를 하고 있고
어쩌면 앞으로 아버지와 본인의 성경 부수기라는 혁혁한 공로로 인해 대한성서공회의 총무를 맡을지도 모른다.
이러니 한국 기독교의 미래가 얼마나 암담할지 뻔히 보인다.
 
다음은 역시 같은 책의 173쪽에서 발췌한 것이다.
 
우리말 성서에 보면, 학자들이 후대의 첨가라고 여기는 부분들이 본문에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마가복음의 끝 구절(막16:9-21)이라든지, 요한복음의 음행하다 잡혀온 여인 이야기(요7:53-8:11)라든지, 주기도문의 송영 부분(마6:13b)이 그러하다. 이런 본문은 사본들의 증거로 ‘원문’에 포한되지 않는 부분이라고 판명되었지만, 그래도 교회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구절들이기에 우리가 보는 성서의 본문에 포함되어 있다. <새번역>의 경우, 겹꺾쇠괄호 안에 본문을 묶어놓아 이것이 원래의 본문이 아님을 명시하기도 한다. 
 
마가복음 16장에 가서 1-8절을 보기 바란다. 거기서 본문이 끝나면 말이 되겠는가?
 
그들이 떨며 심히 놀라서 급히 나와 돌무덤에서 도망하고 두려워서 아무에게 아무 말도 하지 못하더라(막16:8).
 
이렇게 끝나는 것이 복음의 소식인가?
주님의 영이 있는 성도라면 누구라도 9-21절이 있어야 마가복음이 끝나는 것을 알 수 있지 않은가?
 
그런데 이런 불신자들은 9-21절이 원래 자필 원본에 없었다며 신성모독을 범한다.
 
어찌 성경이 훼손되어 학자들의 손에 의해 복구되고 있다는 말을 듣고 다들 가만히 있는가?
박수를 치며 갈채를 보내는가?
 
영원히 100% 순도의 하나님의 말씀을 이 땅에서는 볼 수 없다는 소식을 듣고 기뻐할 수 있단 말인가?
 
모두가 회개해야 한다.
 
애가 타고 애가 끓는도다! 내 마음이 심히 아프고 내 마음이 내 속에서 소리를 내는도다. 오 내 혼아, 네가 나팔 소리 곧 전쟁의 경보를 들었으므로 내가 잠잠할 수 없도다(렘4:19).

 

출처:  Keep Bib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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