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낙심하지 마세요
왕께 바치는 내 노래 2015. 11. 19. 00:15
너무 낙심하지 마세요
최송연
나는 왜 이렇게 땅에 엎드려져
기어 다니고 있어야만 하는가…
너무 낙심하지 마세요
땅에서 기는 것을 다 배운 후 ..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는
즐거운 때가 온답니다.
이해할 수 없는 질문과 의심이
안개처럼 일어날 때…
너무 낙심하지 마세요
이런 수많은 고민과 고뇌들이..
당신을 성숙으로 이끄는
길잡이가 되어 준답니다.
내가 올라가야 할 언덕이
가파르고 숨이 턱에 찰 때…
너무 낙심하지 마세요
가파른 언덕을 조금만 더 오르면..
당신의 목적지인 정상이
바로 눈앞에 있답니다.
시련의 밤이 깊고 고통의 흑암이
온 천지를 덮을 때…
너무 낙심하지 마세요
이제 곧 새벽동이 터 오르고..
당신 창가에도 찬란한 아침 햇살이
눈부시게 쏟아져 내릴 테니까요.
가랑잎이 떨어지는 소리에도
눈물이 나며 잠 못이루는
밤이 늘어날 때…
너무 낙심하지 마세요
당신의 겉사람은 후패하나..
당신의 속사람은 그리스도 안에서
날로 날로 새롭게 된답니다.(고후4:16)
역사의 부조리와 천재지변이
세상을 집어삼킬 것만 같을 때…
너무 낙심하지 마세요
이 역사의 주인이신 예수께서..
새 하늘과 새 땅을 펼치시고 통치하시는
소망의 날이 곧 온답니다.(계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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