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헬리콥터

사모님들의 이야기 2015. 11. 23. 21:09

구급환자 구할때 119
정말 더 급한 환자 이동은 헬리콥터

올해 봄부터 시작된
사역중 아픔 상처
차 타고 가면서 말합니다

남편 : 여보 기도 좀 해줘
하나님이 어떻게 한데
난 마음과 몸이 너무 아프고 상처가
나서 도저히 용서가 안돼
그러니 하나님이 어떻게 해달라고 기도
좀 해봐
당신의 은사 이럴때 쓰라고 주신거 아냐

어린아이처럼 남편이 수시로 집이나
교회서나
차 안에서나 보챕니다

물론 그 덕분에 밤에 나가 기도도 하고
차 안에서 기도하고
남편의 불안 초조 두려움 미움 상처
때문에 더 기도함은 사실입니다

이왕 기도해주면 월메나 좋은가
나의 잔소리

당신이 기도해서 이겨야징
나에게 의지하지 말고 산기도 다시
회복하고 새벽기도 시간도 더 늘이고
목사님이 하루 2시간은 기도해야지

싸움

깨달음 그래 기도하자 결심
여보 알았어요 기도할께요
말없이 차 밖으로 바라보며 기도

나: 여보 당신 마음 알아요
그분에게 받은 상처도 크고 용서가
안됨도 알아요

당신 마음은 지금 암벽 따고 올라 가는데
발이 미끄러워 떨어질까 두렵고
올라가려니 손에 힘은 없고 잡고 있는 줄조차
끊어 질까 초조 하고

그러나 그러나 여보
위 아래 쳐다 보지 말고
하늘을 쳐다봐요
당신 위해서 하나님이 헬리콥터 동원해서
밧줄 내려 구하려 오고 있으니
조금만 , 조금만, 더
인내 하며 기도해요

롬 8장 28절 모든것이 협력하여
선이 되게 하실꺼예요

남편 운전하면서 눈물을 닦는다
차창 밖으로 배추 씻는 아낙네의 손길 바쁘다
자 그럼 눈물 씻고 우리도 상처 씻고
양들 위해 또 전진 전진

여보 ?~~~~



출처: 사모님사모님/구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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