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 눈물, 피 ...
은혜의 단비 2008. 10. 15. 06:33땀, 눈물, 피 …
제가 섬기는 교회의 건물은 지은 지 오래되어 군데군데 낡고 비가 새어 얼룩이 져 있고, 칠은 벗겨지고, 금이 가고,또 갈라져서 위험하기까지 했었습니다. 지난 5월, 우여곡절 끝에 건설회사를 하는 친구가 흔쾌히 일을 맡아 무사히 공사를 끝 마쳤습니다. 천정을 다 뜯어 내고 주저 안았던 지붕 Frame을 들어 올려 보강을 하고, 새로 천정을 만들고, 전기공사와 새로 페인트칠까지... 아주 깨끗하고 아름답게 단장을 했습니다. 공사를 하느라 주차장에 쌓아 놓은 의자들이 눈에 거슬렸는데 마침 의자수리(Upholster)를 하시는 분이 재료비만 받고 새 천을 씌워 주셨습니다. 강대상에 있는 의자에도 새 천을 씌우려고 옮기는 중에 한 의자에만 심한 얼룩이 있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마치 비가 스며들어 얼룩이 진 천정처럼.... 바로 목사님의 땀과 눈물, 콧물자국이었습니다.
매일 아침마다, 시시 때때로 기도하시며 흘리신 땀과 눈물, 콧물로...
무릎을 꿇고, 의자에 얼굴을 파묻고 드리신 그 기도,땀과 눈물,때로는 피를 토하며 드린 그 기도는 결코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아니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길 기뻐하시는, 신실하신 하나님께서는 좋은 것으로 넘치게 하여 주실 것입니다.
의인의 간구는 결코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는 말씀을 기억하며 확신합니다
"여호와여 내가 주의 계신 집과
주의 영광이 거하는 곳을 사랑하오니..." (시26:8)
....창립 28주년을 맞는 승리교회와 목사님을 생각하며....
글/김만니 집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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